학원강사 및 학습지교사(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학과, 전망)

학원강사 및 학습지교사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학원강사와 학습지교사는 학교 밖 학원 또는 가정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과 학습을 시키는 사람을 말한다. 학원강사와 학습지교사는 유아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교육을 담당하고, 교과, 어학, 컴퓨터, 예체능, 기술·기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1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학원강사 및 학습지교사의 세계

 

 

 

 

 

 

 

 

 

 

 

 

 

 

 

 

 

 

하는 일

학원강사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신이 담당하는 전문과목에 대한 학습을 지도한다.

 

학원강사는 유아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교육을 담당하는데, 이들은 가르치는 과목에 따라 크게 문리· 어학계열, 컴퓨터계열, 예체능계열 그리고 기술·기능계열 학원강사 등으로 구분된다.

 

문리·어학계열 학원강사는 학교 교과목, 외국어, 각종 고시과목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강의하고 자격·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과목 등을 지도한다. 이들은 각종 시험에 출제되는 교과목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과목을 전문으로 가르치고 외국어 교습을 담당한다. 해당 분야로는 논술, 어학, 수학, 과학, 사회, 고시, 검정 등이 있다.

 

예체능계열 학원강사는 수강생들에게 무용, 음악, 미술, 체육 등 예능 분야에 관한 이론과 기능을 가르치며, 주로 실기 실습 위주로 강습한다. 기술·기능계열은 기계, 자동차, 전기, 전자, 교통, 디자인, 이·미용, 사진, 디자인, 요리, 양재, 정보통신, 컴퓨터 등 그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수강생들에게 기본이론, 공구 및 기계의 사용, 안전관리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는 등 자격·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과목을 지도한다.

 

학습지 및 방문교사는 학습지를 받아보는 회원의 가정을 방문하여 분야별 학습내용을 지도한다. 업무지역이 배정되면 회원의 부모와 가정방문 시간을 협의하고, 회원별 학습진도를 계획한다. 보통 주 1회 회원의 가정에 방문하여 학습지를 전달하고, 학습지를 활용하여 한 과목당 약 10여 분간수업을 진행한다. 과제를 내주고 결과를 검토하며, 회원의 학습정도를 평가하여 학습진도를 계획한다.

 

학원강사 및 학습지교사는 수업 외에 수강생을 모집하고 관리하거나 학부모와 상담하는 업무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업무환경

학원강사의 근무환경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학원강사의 근무시간은 학원에 따라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강의시간에 맞추어 융통성 있게 운영되는 편이다. 특히 학생들이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학원강사의 경우 주로 밤이나 주말에 강의가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직장인에 비해 출퇴근 시간이 늦고, 주말에 쉬기 어려울 수 있다.

 

학원강사의 근무형태는 전임과 파트타임으로 구분되는데 일부 소규모 학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풀타임 전임근무가 많은 편이다. 전임인 경우에는 수업 외에 반 학급관리와 학생들의 성적관리 등의 업무도 해야 한다.

 

학습지교사는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나, 주 1회 정도는 지점에 방문하여 단체 미팅을 가져야 한다.

 

 

 

 

 

 

 

 

 

 

 

되는 법

학원강사와 학습지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이나 학력 조건은 없지만 가르치는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기술·기능 등을 보유하여야 하며 이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학원강사는 교원자격소지자,전문대학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사람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실기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외에도 교습과목과 동일한 종목의 기술사·기능장·기사 및 산업기사의 자격증을 소지한자, 전국 규모의 각종기능경기대회에서 교습하고자 하는 부문에 입상한 실적이 있는 자,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전통공예 또는 예능의 기·예능 보유자이어야 한다. 문리·어학계열의 학원강사는 대학 이상에서 사범계열을 졸업하거나 혹은 관련 분야의 전공을 하는 것이 취업 시 유리하다.

 

학습지교사가 되기 위해서도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지만, 특별히 유리한 학과가 있지는 않으며, 학력 외에 필요한 자격증이 있지는 않다. 면접을 통해 선발되고 나면 각 지점에서 약 1주일간의 교수방법 및 회원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관련학과-

사범대학 및 일반대학의 전학과

 

 

 

 

 

 

 

 

 

-관련자격-

초중등교원자격증(교육부교원자격발급권한위탁기관)

 

 

 

 

 

 

 

 

 

 

 

 

 

 

 

 

 

 

 

 

 

 

 

 

 

 

 

 

 

-적성 및 흥미-

학원강사와 학습지교사는 수강생과학원 및 학습지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혼자 일하기보다는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좋아하며 타인과의 유대관계 형성을 선호하는 사회성이 높은 성격이 필요한 직업이다.

 

학원강사와 학습지교사의 일을 잘하려면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등 성취/노력형 성격 소유자일 필요가 있다.

 

학원이나 학습지사의 조직적인 목표나 경제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활동을 선호하는 진취적 흥미유형과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발달시키며 치료해 주기 위한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형 흥미유형에 적합하다.

 

 

 

 

 

 

 

 

 

-경력개발-

학원강사의 채용은 주로 관련 온라인채용사이트나 신문광고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인맥이나 추천 등을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채용 시 서류심사와 시범강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학원강사가 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기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입직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수강생 확보 등 학원강사 간의 경쟁이 치열한 편이어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 획득, 교수법 학습 등의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면 도태되기 쉽다.

 

특히 입시 학원의 경우 대학원 졸업자를 비롯한 고학력진출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학원강사는 정해진 승진체계가 없으며 규모가 큰 학원의 경우 자체 보직체계에 따라 승진하기도 한다.

 

또한, 파트타임으로 활동하다가 실력을인정받아전임학원 강사로 취업하기도 하며, 학원강사 경험을 바탕으로 학원을 직접 운영하기도 한다.

 

학습지교사 또한 지인소개 및 광고매체 등을 통해 수시로 모집되며, 지점장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대부분 국어, 영어, 수학등의 과목을 초등학생에게 가르치는 학습지를 활용하게 된다.

 

학습지교사 중 본인의 희망과 능력에 따라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몇 명 의학습지교사를 관리하는 팀장, 관할지점을 관리하는지 점장이 될 수 있다.

 

 

 

 

 

 

 

 

 

전망

향후 10년간 학원강사 및 학습지교사의 취업자수는 현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리 및 어학, 컴퓨터, 기술 및 기능, 예능강사의 세부영역별 인력수급전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10년간 문리 및 어학 강사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문리 및 어학 강사는 2019년 약 322 천 명에서 2029년 약 294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28천 명(연평균 -0.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0년간 컴퓨터 강사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컴퓨터 강사는 2019년 약 17천 명에서 2029년 약 1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현상유지(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년 간기술 및 기능계강사의 취업자수는 현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기술 및 기능계 강사는 2019년 약 30천 명에서 2029년 약 29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천 명(연평균 -0.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10년간 예능 강사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예능 강사는 2019년 약 190천 명에서 2029년 약 198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8천 명(연평균 0.4%) 정도 미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끝으로, 향후 10년간 학습지 및 교육교구 방문강사의 취업자수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2019- 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학습지 및 교육 교구 방문강사는 2019년 약 63천 명에서 2029년 약 48 천명으로 향후 10년간-15천 명(연평균-2.6%)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교육통계연보에 의하면 최근 입시학원 수는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입시학원 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06년 2만 8,762개였던 입시학원은 매년지속적 인상승세를 보여 2019년에는 4만 74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시장의 학원강사수요는 쉽게 시들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원강사의 경우 학원 간 과다경쟁이 유발되고, 학원들의 대형화, 체인화 추세 속에서 소규모 학원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어 향후 학원강사의 일자리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통계에 따르면, 사설학원 강사 수는 2014년 316천 명을 정점으로 2019년 307천 명으로 감소했다. 2019년 교육통계연보에 의하면 사설학원 중 약 90.4%에 해당하는 7만 3,146개 학원이 학교교과 교습학원이고, 나머지 9.6%에 해당하는 7,791개의 학원이 평생직업교육학원에 해당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사설학원강사로 활동하는 사람은 30만 7,225명인데, 이중 입시검정 및 보습, 예능 계열의 학원 등 학교교과 과정 보습학원에서 활동하는 학원강사가 전체 학원강사의 약 85.7%를 차지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로 인하여 사교육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학원강사와 학습지교사의 수가 증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공교육이 내실화되더라도 사교육 선호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공부하기보다는 학원강사의 지도를 받고 싶어 하기 때문에 학원강사 고용이 감소하지 않는다.

 

그리고 유아~초등학생 영어학원 수강률은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감소하지 않고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한 과목만 가르치는 단과 학원보다는, 수익성을 위해 관련 교과 영역을 묶거나 타 과목을 병행하는 종합학원이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동선을 줄이기 위해 종합반이 선호 되기도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사교육 시장이 그 영역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평생직업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직업교육 및 훈련 분야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는 사교육 시장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학생 수 감소, 운영비의 증가 및 손익분기점 미달성으로 인해 폐업하는 학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원 및 개인과외 겸업 강사 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논술 선발 인원이 감소되면서 학생들의 관심도가 낮아져 논술학원 강사 고용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의 인터넷 강의 선호도가 증가하여 전체적인 공무원 준비 학원강사 감소가 예상된다. 더불어 유아-초등생의 학습지 및 학원 수요는 꾸준하지만, 학원강사의 업무 환경 및 급여가 좋지 않은 편이고 시간제 강사를 많이 고용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정규직 고용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민들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등과 같은 공교육의 확대와 학원 수업시간의 제한, 각종 경시대회의 철폐 등과 같은 교육정책이 지속되고 있고, 온라인 혹은 TV 강좌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사설학원의 대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학교교과 교습학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특히 영세한 규모의 입시 및 보습 등을 담당하는 학원, 수강생이 고가의 학원비와 부수적인 비용 등에 부담을 느끼는 예능계열의 학원 등에 적잖이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학습지 및 방문교사의 경우, 저출산의 여파로 줄어든 초등학생 수로 인해 수요가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학습지 회사의 증가로 인한 과다경쟁과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강의의 확산 역시 학습지 시장을 힘들게 할 전망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교육비 지출의 감소 역시 학습지 및 방문교사의 고용에 부정적인 원인이 된다. 그러나 학습지교사들의 잦은 이·전직으로 인해 신규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 학습지회사 및 교사 간의 회원 수 확보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회원모집 능력이 부족한 교사는 일자리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하면, 인구구조 및 노동인구 변화 전망요인의 영향에 따라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가치관 라이프 스타일 변화 요인의 영향에 따라 높은 교육열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과학기술반전요인의 영향에 따라 평생직업교육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인터넷강의도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법 제도 및 정부정책 요인의 영향에 따라 공교육 내실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할 때, 향후 10년간 학원강사 및 학습지교사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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