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제분·도정기계조작원(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하루하루77 2023. 4. 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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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또는 동물이 소비하는 곡물, 양념 및 관련 식료품을 분쇄·마쇄·혼합 등의 방법으로 가공하는 기계를 조작하는 제분·도정기계조작원!!

 

제분·도정기계조작원이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2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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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분 도정기계조작원의 세계

 

 

 

 

 

 

 

 

 

 

 

 

 

하는일

제분·도정기계조작원은 분쇄할 곡물의 건조 상태에 따라 제분기를 조절한 후, 제분기의 호퍼(hopper: 곡물 등을 아래로 떨어뜨리기 위한 깔때기 모양의 장치)에 곡물을 투입하고 제분기를 가동하여 곡물을 분쇄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원료의 투입량과 분쇄된 입자에 대해 작업일지에 기록한다.

 

도정이 완료된 곡물의 견본을 채취하여도 정도를 확인하고 저장탱크로 운반하기 위하여 버킷컨베이어(bucket conveyor)를 가동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기계의 각 부위에 기름을 치고 파손되거나 낡은 기계부품을 수리하는 등 기계를 관리한다.

 
 
 
 
 
 
 
 
 

업무환경

제분·도정기계조작원은 미생물 오염을 최소화한 환경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작업공정에서 위험요소가 크지는 않다.

자동화가 많이 된 곳에서는 모니터로 가공 기계를 조작하며, 자동화가 덜 된 곳에서는 수동 밸브를 사용하여 기계를 조작한다.

 

대체로 주 52시간 근무하며, 1-2회 정도 혹은 시기에 따라 연장근로가 발생할 수 있다.

 

매일 출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 일정에 따라 근무시간이 변동되는 부분이 있어 조기 출근이 필요한 경우 또는 수출제품을 생산할 때는 심야 및 주말 근무가 있을 수 있다.

 
 
 
 
 
 
 

되는 법

제분·도정기계조작원이 되는 데 특별한 학력 제한은 없으며 기계조작에 대한 감각이 있으면 취업 시 유리하다.

또한 식품산업기사, 조리사 등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 시 우대를 받는 경우도 있으나 자격증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자격증보다는 관련 업무에서의 경력이 취업시 좀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대개 취업 후에는 회사 내에서 사내 직무교육을 받거나 숙련공 밑에서 현장경험을 쌓으면서 기능을 익히게 된다.

 
 
 
 
 
 
 
 
 
 

-관련 학과-

식품가공과, 공업계고등학교의 기계 관련과 등

 
 
 
 
 
 
 
 

-관련 자격-

식품가공기능사, 기계정비기능사(이상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신체를 사용하는 작업이 주를 이루므로 시력과신체적강인성, 유연성과균형, 반응시간등의 신체기능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신중한 성격이 업무수행에 있어서 중요하다.

또한 기계를 다루는 직업이므로 기술 분석과 설계 능력이 필요하며, 기계를 관리할 수 있는 수리 능력이 요구된다.

 

이밖에 제분·도정기계조작원이 다루어야 하는 생산설비 중에는 수입장비도 있기 때문에 외국어 독해능력이 있으면 좋다.

 
 
 
 
 
 
 
 
 
 
 

-경력개발-

농산물가공업체, 축산물가공업체, 과실·채소가공업체 등 다양한 식품제조업체에 종사한다.

일반적으로 고용센터,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취업하거나 개인적인 맥을 통해 채용된다.

 

기계조작에 대한 기본적인 능력이 있으면 취업 시 유리하다.

 

경력과 제품 생산에 대한 이해가 쌓이면 반장 등의 중간관리자가 될 수도 있으나, 정형화된 코스가 존재하지는 않고 기업 내부 사정에 따라 업무 순환이 이루어진다.

 
 
 
 
 
 
 

 

전망

향후 10년간 제분·도정기계조작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2030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1)에 따르면, 제분·도정 관련기계조작원취업자 수는 2015년 약 2.0천 명에서 2020년 약 1.3천 명으로 감소하였고, 이후 2030년까지는 연평균 0.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그 폭은 크지 않아 취업자수는 약 1.3천 명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자료에 의하면, 곡물 도정업체 수는 20162,780개에서 2019년 2,663개로 조금씩 감소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는 20168,878, 20178,757, 20188,838명, 2019년 8,728명으로 약간의 감소와 회복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곡물제분업은사업체수가 20161,505개에서 20171,478개로 약간 감소하였다가 2018년과 2019년은 동일하게 1,506개로1,506 유지되고 있다. 한편 종사자 수는 20164,983명에서 20195,196으로 증가하여 2016년 대비 4.3% 증가하였다.

 

식품산업의 성장을 통해 식품제조기계조작원도 증가하였다. 이는 경제성장과 함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인구가 증가하여 식품소비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근래에는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맞벌이가정증가 및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증가 등으로 기능성 식품이나 선식, 간편식 등사람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관련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반대로 음식료 및 식품가공 분야에 대한 안전 및 위생 수준 기준이 높아지면서 업체 자율적으로 위생 수준을 높이고 농약, 방사선 등 새로운 위해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위생관리체계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도입은 가공식품제조공정의 규격화 및 식품제조시설의 기계화, 자동화를 가져오게 되므로 관련인력의 감축이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식품가공공장들이 중국, 동남아 등으로 이전하고 있어 국내인력의 감소요인이 되고 있다.

종합하면,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와 과학기술의 변화를 고려할 때 제분·도정기계조작원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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