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제과·제빵사(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하루하루77 2023. 4. 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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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빵, 케이크, 파이, 쿠키 등을 만드는 제과·제빵사!!

발효균을 사용하여 발효과정을 거치는 빵을 만드는 제빵사와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는 케이크, 쿠키 등을 주로 만드는 제과사로 나눌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빵, 과자를 함께 만들기 때문에 따로 구분하지 않는 편이다.

 

제과·제빵사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2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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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사의 세계

 

 

 

 

 

 

 

 

 

 

 

하는일

제과·제빵사는 만들고자 하는 빵이나 과자에 맞는 재료를 선택·계량하여 적정량을 반죽하고, 반죽으로, 각종 모양을 만들거나 장식을 더해 적절한 온도의 오븐에서 굽는다. 제품에 따라 설탕가루, 초콜릿 등으로 장식하기도 한다. 케이크는 구워진 시트(카스텔라의 일종)에 크림을 발라 장식한다. 맞춤케이크를 만드는 경우 고객이 희망하는 모양으로 장식하거나 이름, 축하메시지를 케이크에 장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장식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만든 제품을 포장한 후에 매장에 진열하거나 제과점 냉장고에 보관한다. 작업이 끝나면 남은 재료를 보관하고 오븐이나 주방기구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청소 및 세척작업을 한다. 매일 사용할 분량의 밀가루나 기타 재료들의 재고를 관리한다. 제과점을 자영하는 경우에는 매장을 관리하거나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늘리는 등의 영업관리 및 고객관리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제과점의 규모에 따라 소속제과·제빵사의 인원에 차이가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규모빵집이나 제과점에서는 한두 명의 직원이 제과·제빵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대규모 제과점,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본사 등에는 일이 분업화되어 다수의 직원이 한 가지 전문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 체인점은 매장 내의 작업실에서 재료 반죽부터 빵 굽는 일까지 모두처리한다. 일부 체인점은 별도의 재료 선별이나 반죽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본사로부터 재료 및 생지를 납품받아 매장에서는 굽고 포장·진열하는 작업만 하기도 한다.

요즘은 빵이나 과자, 케이크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업체 간의 경쟁도 치열하여 신제품 개발이 경쟁력과 직결되고 있다. 이에 시식회나 시장조사 등을 통해 새로운 빵이나 과자를 개발하는 일도 중요하다.

 
 
 
 
 
 
 
 

업무환경

 

제과·제빵사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빵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이른 아침에 출근하는 경우가 많고 주말에는 근무시간이 더 긴 경우가 많다.

성탄절 등 각종 기념일이나 성수기에는 밤늦게까지 근무하기도한다.

 

프랜차이즈와 같은 큰 제과점에 근무하는 제과·제빵 사는 많은 작업이 기계화 되었다고 하지만,밀가루나 설탕 등 식자재를 직접 운반·혼합하고 반죽과 성형 작업 시에 계속 서서 일해야하기 때문에 육체적 강도가 높은 편이다.

 

오븐 등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위생을 위해 위생복과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한다.

 
 
 
 
 
 
 
 
 
 

되는 법

사설학원, 직업전문학교, 전문대학, 대학교등에서 제과·제빵이론과 기술을 배운 후 관련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

사설. 교육기관에서는 6개월~1년 과정으로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는다.

 

기초과정을 배운 후 과자, 케이크 등 전문분야별 교육을 받기도 한다.

 

제과·제빵기술이 발달한 프랑스나 일본 등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도 있다.

 
 
 
 
 
 
 
 
 

-관련 학과-

제과제빵과, 호텔제과제빵과, 호텔조리제빵과, 호텔조리영양과, 호텔조리과, 식품영양학과, 식품조리학과등

 
 
 
 
 
 
 
 
 

-관련 자격-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장(이상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빵과 과자는 미각과 더불어 시각적인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므로 혁신적이고 예술적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정교한 동작, 품질관리분석, 신체적 강인성이 요구되며, 식품생산, 상품 제조 및 공정, 영업과,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의 지

식을 갖춘 사람에게 적합하다.

 
 
 
 
 
 
 
 
 
 
 

-경력개발-

 

제과·제빵사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업체의 본사 공장이나 직영점과 체인점, 개인 제과·제빵점(윈도우베이커리), 호텔베이커리(제과부서), 대형마트 및 백화점 베이커리, 급식업체 등에종사한다.

점포와 업체에 따라 채용방식이 다른데, 규모가 큰 업체에서는 서류전형,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실기시험을 치르기도 하고, 대학의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기도 한다.

 

호텔이나 규모가 큰 업체에 근무하는 경우, 작업준비, 제과·제빵용 기구관리 등을 수행하는 보조원에서 출발하여 반죽, 빵성형,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담당하고, 경력이 쌓이면 제과과정으로 승진할 수 있다.

 

개인제과·제빵점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면 제과·제빵 전 과정을 모두 수행한다.

 
 
 
 
 
 

 

전망

향후 10년간 제과·제빵사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2030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1)에 따르면, 제빵원 및 제과원은 2015년 3.9천 명에서 20205.2천 명으로 증가(연평균 6.1%)하였으나, 이후 2025년은 5.3천 명, 2030년은 5.4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2천 명(연평균 0.3%) 정도의 증가로 전망되어 2020년 이후 일자리증가율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통계청의「전국사업체조사」 기준으로 빵 및 과자류 제조업 관련사업체 및 종사자수를살펴보면사업체 수는 20192,356개로 20162,083개 대비 13.1% 증가하고, 종사자 수는 20193만 226명으로201629,137명 대비 3.7% 증가하였다. 빵 및 과자류 제조업은 사업체 수 증가에 비해 종사자 수 증가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과·제빵 산업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식습관의 변화로 쌀 소비량은 감소하는 반면 빵 소비량이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성장하였다.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식사대용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한 것이 아닌 갓 구워낸 즉석빵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전문제과점(자영업, 프랜차이즈점)을 비롯하여 대형마트, 백화점,카페 등 다양한 형태의 제과점이 들어서고 있다. 그 외에 빵, 과자, 케이크를 함께 파는 기존의 제과점에서 탈피하여 케이크 전문점, 샌드위치 전문점, 초콜릿 전문점, 도넛 전문점, 파이전문점처럼 특화된 전문 업장이 생겨나고 있다.

제과·제빵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물려 제과·제빵점을 창업하려는 사람들도 증가하였다. 구조조정으로 명예퇴직을 한 중년층과 은퇴를 본격화한 베이비붐세대가 소자본으로 제과·제빵점 창업에 몰렸다. 20132월에 제과점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자영업 창업이 좀 더 용이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20162월 동반성장위원회는 제과점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다시 지정하여 대형 프랜차이즈 신설 점포 수를 매년 전년도 말 점포 수의 2% 이내로 한정하고 점포이전을통한재출점과신설의경우인근중소제과점과도보500m거리를유지하도록했다.이와같은 조치는 이미 제과·제빵 시장이 포화 상태임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제과·제빵점이 꾸준히 증가하여 왔지만, 제과·제빵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있기 때문에 향후 제과·제빵점의 추가 증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편, 제과기능사와 제빵기능사를 합쳐 자격취득자가 매년 17천 명~20천 명 정도 배출되고 있어 취업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2020년 제과기능사 취득자는 8,407명이고, 제빵기능사 취득자는 1228명이다.

종합하면, 이러한 경제·사회적 변화와 정부정책을 고려할 때제과·제빵사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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