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실내장식디자이너 (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학과, 전망)

하루하루77 2023. 12. 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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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장식디자이너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실내장식디자이너는 주택, 호텔, 백화점, 병원, 상점, 레스토랑 등의 실내공간을 기능과 용도에 맞게 설계·디자인하고 장식한다.

 

실내건축가, 인테리어디자이너라고 불리기도 하고, 세부직업으로는 디스플레이어, 무대 및 세트디자이너 등이 있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1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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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장식디자이너의 세계

 

 

 

 

 

 

 

 

 

 

하는 일

실내장식디자이너는 내부시설의 목적과 기능, 고객의 기호, 예산, 건축형태, 시설장비 등 내부 환경이 장식에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고, 디자인을 결정하기 위해 고객과 협의하며,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하여 설계계획을 수립한다.

 

이들은 몇 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하고, 프로젝트에 따라 팀 단위로 일하기도 한다.

 

실내장식 디자인은 의뢰인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디자인 콘셉트를 잡고, 건물의 용도를 고려하여 실내 공간 전체의 디자인 방향을 세우는 것에서 시작된다.

 

의뢰인의 요구에 맞게 디자인이 완성되면 내부공간의 기능이나 사용목적 등에 따라 공간을 어떻게 분할하고 배치할 것인지를 세부도면으로 작성하여 시공업자에게 전달해 공사를 의뢰하며,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는지 점검·감독한다.

 

설계와 시공이 끝난 내부공간에 각 공간의 기능, 필요한 시설장비, 소요예산, 의뢰고객의 취향 등을 고려하여 동선계획, 색채계획, 조명계획 등을 세우고, 커튼과 벽지, 조명기구 등 기초 재료를 선정하며 가구를 배치하는 등 실내를 좀 더 편리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되도록 꾸민다.

 

대다수 업체가 디자인과 시공 분야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장식디자이너가 디자인에서 시공까지의 전 과정에 관여하기도 하고, 시공 도중 현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디자인 도면을 수정하기도 한다.

 

따라서 실내장식디자이너가 미장, 도배, 도색, 철거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작업과정을 꼼꼼히 점검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어는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품판매 전략을 반영하여 매장 내외부에 상품을 감각적으로 구성하여 배치한다.

 

먼저 외부장식(쇼윈도 디스플레이)은 의뢰받은 상품이나 브랜드의 디자인 의도와 목적, 판매전략 등이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되도록 소품을 선정하고 디스플레이 시안을 구성하며, 확정된 시안대로 필요한 소품 및 물품들을 구매· 제작하고 쇼윈도에 시공·설치한다.

 

내부 장식의 경우, 상품디자인, 판매 전략뿐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와 구조, 고객의 동선을 꼼꼼히 파악하여 연출의 포인트를 설정하고 기획한다.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도록 연출 포인트를 최대한 살려 상품 진열을 기획하고 이를 매장 담당자나 브랜드 담당자 등과 의논하여 확정한다.

 

결정된 기획에 따라 필요한 소품 및 물품들을 구매· 제작하고 매장 내에 설치하며, 내외부 장식이 완료되면 이를 유지·관리하는 데에도 관여한다.

 

무대 및 세트디자이너는 연극, 영화, 방송프로그램 등을 제작하기 위해 연출 목적에 맞게 무대장치를 디자인한다.

 

무대장치의 종류, 크기, 색상 등을 결정하기 위해 대본을 검토하고, 미술감독과 협의하여 도면을 작성한다.

 

이들은 무대조립원의 활동을 감독·지시하고, 세트의 시각적 효과를 위해 작가와 협의한다.

 

또한 소품도구를 수집, 임대, 제작, 배치하는 작업원의 활동을 감독하기도 한다.

 

 

 

 

 

 

 

 

 

업무환경

실내장식디자이너는 사무실과 시공현장을 오가며 작업하는 일이 많다.

 

공사 마감이 가까워지면 일정에 맞추기 위해 초과근무를 하거나 휴일근무를 할 때도 있다.

 

의뢰인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해 디자인에 반영하는 것이 전체 디자인 만족도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므로 고객과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이 많은 편이다.

 

무대 및 세트디자이너는 무대조립원이 작업을 시행하고 완료하는 동안 연출 효과가 제대로 안전하게 구현되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해야 하는 일이 많다.

 

 

 

 

 

 

 

 

 

되는 법

 

 

 

주로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실내디자인학과, 실내건축학과, 건축학과 등을 졸업하거나 사설 교육기관에서 실내건축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진출한다.

 

대학에서는 실내디자인사, 실내공간론, 실내조형론 등의 이론뿐 아니라, 모형제작, 실내디자인, 디스플레이디자인, 이벤트디자인 등의 실기과정을 교육한다.

 

해외에서 인테리어 공부를 하고 취업하는 현직 종사자도 많은 편이다.

 

이론보다는 실무능력이 우선시되므로 무엇보다 인테리어 작업에 대한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필요하며, 평소 방송, 영화, 공연 등을 통해 감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관련학과-

건축학과, 실내건축학과, 실내디자인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인테리어디자인학과 등

 

 

 

 

 

-관련자격-

실내건축기사/산업기사/기능사,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시각디자인기사/산업기사 (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실내디자이너(한국실내건축가협회)

 

 

 

 

 

 

-적성 및 흥미-

미적 감각과 창의력, 공간 감각이 요구된다.

 

다양한 공간에 대한 디자인 작업을 소화해야 하므로 평상시 다양한 공간을 보고 연구하는 등 공간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디자인을 시작할 때는 의뢰한 고객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디자인 콘셉트를 잡고, 건물의 용도를 고려하여 실내 공간 전체의 디자인 방향을 세워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잘 전달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주로 팀 단위로 작업이 이루어지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공동 작업을 할 때가 많다.

 

현장의 시공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일할 수 있어야 하므로 대인관계능력이 중요하다.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한정된 기간 내에 작업을 진행해야 해서 예산과 시간을 잘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무대 및 세트디자이너의 경우, 극이나 무대를 연출하기 위해 대본을 읽고 캐릭터 및 시청자 등을 분석하는 분석력이 요구된다.

 

 

 

 

 

 

 

 

 

-경력개발-

인테리어전문회사, 실내건축공사전문업체, 인테리어 및 디스플레이 디자인사무소, 건설회사, 방송국 및 공연장 세트제작회사, 가구디자인회사, 조명디자인회사, 건축설계사무소의 인테리어디자인부서 등으로 진출한다.

 

채용 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인맥이나 학교 추천 등을 통해 채용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자격증 소지 여부보다 실무능력과 경력을 우선으로 여기고,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업체에 취업해서 곧바로 디자인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현장을 돕는 것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인테리어전문회사의 경우 입사 후 일정 기간 경험을 쌓으며 능력을 인정받으면 팀장의 위치에 오를 수 있다.

 

또한 실무경험을 익혀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관련 업체를 직접 자영하거나 인테리어 관련 부자재 업체를 운영하기도 한다.

 

방송 프로그램의 무대를 담당하는 무대 및 세트디자이너는 방송사의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대부분 외주 제작사가 작업을 시행하면서 방송사 채용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전망

향후 10년간 실내장식디자이너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실내장식디자이너는 2019 년 약 44천 명에서 2029년 약 46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2천 명(연평균 0.4%)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인테리어 디자인업체는 2014년 1,083개소, 2015년 1,188 개소, 2016년 1,276개소, 2017년 1,357개소, 2018년 1,613개소로 증가해 왔다.

 

종사자 수는 2014년 4,092명에서 2015년 4,684명, 2016년 5,491명, 2017년 4,551명, 2018년 5,496명으로 2017년에 저점을 찍은 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로 개인 공간을 원하는 스타일대로 꾸미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홈 인테리어 시장의 경우, 과학기술과 접목되어 생활공간의 기능성과 예술성을 강조하고 스마트 스페이스 영역이 부각되는 등 IT 기술과 융합된 실내공간에 대한 디자인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근로자의 재택근무가 가능해지고 감염병,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이슈가 계속되면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점은 인테리어디자인에 대한 수요를 확대시키고 있다.

 

홈카페, 북카페가 있는 거실공간이나 실내정원이 있는 테라스 등 집안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수요가 늘면서 실내장식디자이너의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후 아파트나 주택을 개조하려는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노후주택 개선 사업 및 도시재생 사업, 재건축 사업 등이 추진되는 점도 실내장식디자인에 대한 수요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다만, 인테리어디자인업은 건설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영역으로 과거와 같은 건설경기 확대 및 호황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은, 전체적으로는 실내디자이너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대 및 세트디자이너의 경우, 방송, 연극, 영화 등의 제작현장에서 활동하며, 주로 경력자 위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신규 일자리 창출에 대한 동인이 크지 않은 편이다.

 

소수의 인원이 이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공석이 발생해야 인력이 채용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신규 고용 증가는 어려울 수 있다.

 

디스플레이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매장 내 환경에 변화를 줘야 해서 그 역할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하지만 매장에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 소비방식보다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신규 일자리 증가는 어려울 전망이다.

 

종합하면, 홈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 및 1인 가구의 증가, 도시 및 주택 개선 사업 추진 등으로 실내장식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면서 향후 10년간 실내장식디자이너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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