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직업

미래 직업 모바일 헬스케어 코디네이터

하루하루77 2023. 5. 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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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미래 유망 신직업 발굴 및 국내 활성화 방안 연구'에서 밝히는 신직업 중 모바일 헬스케어 코디네이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위 연구에서 신직업은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었습니다.

  • 우리나라에 없으나 외국에 있는 직업으로 국내 도입 및 활성화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직업
  • 국내에 새롭게 나타났거나 인지도가 낮은 직업(혹은 직무)이지만, 향후 시장 확장, 수요 증가, 환경 변화 등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직업
  • 기존 직업으로 법․제도적으로 정립되지 않았지만, 종사자의 직업적 안정화 등을 위해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있는 직업

 

 

 

 

 

 

 

 

 

생성 배경

국내 10대 사망 원인 7개는 암, 심장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만성질환 치료비는 전체 진료비(68.1조원)83.9%를 차지하고 있고, 인구고령화에 따라 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질병관리청, 2019).

 

고령화, 만성질환자 증가 등 사회적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디지털 기기 또는 센서 기술을 통한 개인의 혈압, 식사량, 운동량 등과 같은 개인 상태에 대한 세세한 기록이 가능해지고 자가건강측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 관리 패러다임이 치료나 병원 중심 관리에서 예방과 같은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됨.전환됨.

  •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보건의료 패러다임에서 만성질환등을 지속 관리․ 예방하여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
  • 모바일기기의 발전과 보급 확대로 장소와 시간 관계없이 손쉽게 자기 신체관리가 가능한 기술 개발 등으로 생체정보를 지속적으로 식별 가능하게 됨.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정부 차원에서 산업육성을 추진하고 있고, 병원, 제약사 등 의료업계와 ICT 기업이 긴밀히 협업하여 연구하면서 빠른 발전을 하고 있음.

  • 2020년에는 의료데이터의 양이 25,000PB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이러한 다량의 의료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이 국민건강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중요해지고 있음.

 

디지털 헬스는 보건의료(health 또는 healthcare)와 정보통신 또는 디지털기술이 융합한 것을 말하며, 특정 보건의료기술을 일컫는 협의의 의미부터 과학적 개념과 기술이 적용된 모든 보건의료기술을 통칭하는 광의의 의미까지 다양함(산업통상자원부, 2015).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원격의료, 모바일 헬스, 보건의료분석학, 디지털화된디지털화된 보건의료시스템 등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음(서경화, 2020).

  • 모바일 헬스는 휴대전화 앱 또는 웨어러블 기기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최근 모바일 앱 사용량 추이를 보면 피트니스나 식이조절과 같은 건강관리용앱은 사용이 감소하는 반면에 질환 관리용 앱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128).
  •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자가면역력 증진을 위해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사업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참여자 수도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는 수혜자(주민) 중심의 보건소 건강관리사업(만성질환예방 등)으로 전환을 위해 ICT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서비스인 ‘보건소을 실시하고 있음.

  • 보건소에서는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한 건강관리 사업을 하고 있으나,직접 방문으로 인한 불편으로 서비스 참여희망자 중 약 1%만이 서비스를이용하는 실정이며, 특히, 30~50대 연령의 직장인의 경우 평일 근무로 인해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많음.
  • 이에 건강관리 서비스 참여희망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안으로 ICT 기술을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제기됨.
  • 2016년 9월 시작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란 건강검진결과에 따라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의사,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임.
  • 서비스 운영에는 코디네이터 외에 의사130),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총 5인의 전문인력이 한 팀으로 참여함.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추진으로 사업 관리를 담당할 코디네이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현재, 모바일헬스케어 코디네이터는 수요 자체가 공공형 건강관리 사업과밀접하므로 보건소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음.

 

 

수행직무

모바일헬스케어 코디네이터는 국가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상담 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종료까지 서비스 전반을 총괄 관리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함.

  •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서비스 참여 인력의 역할 및업무를 숙지하여 사업의 원활한 관리와 운영에 관련된 업무도 수행하며,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해당 시․ 도와 유기적으로 협력관계를유지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

 

 모바일헬스케어 코디네이터의 구체적 수행 업무는 다음과 같음.

  • 서비스 총괄 및 관리․조정 업무
  • 대상자 홍보 및 모집, 대상자 등록, 이용자별 검진․서비스 일정 관리.
  • 서비스 참여 안내(서비스 주요 내용 및 일정, 이용 방법 등).
  • 활동량계 등 디바이스 연동, 대상자 배포 및 수거 등 현황 관리.
  • 사업수행 실적 작성 및 관리.
  • 보건소 내 문제점 및 현황 취합, 전달.
  • 필요시 보건소 내․외 서비스 연계 관련 업무.
 
 

 

 

 

 

 

 

 

 

 

 

 

 

 

 

 

 

 

 

 

국내현황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이미 광범위하게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어 있으며, 실용화 가능한 수준에까지 이른 상황이나, 제도적인 문제에 부딪혀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음.

  • 4차 산업 시대와 맞물려 디지털 헬스 기술들의 개발 속도는 다양한 니즈에맞춰 빨라지는 것에 비해 여전히 많은 현실적 한계가 존재하고,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은 점차증가하고 있으나 기술은 국내 의료 환경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음.
  • 국내 법, 제도적인 제한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이 해외에서인정받고 높은 로열티로 수출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기술 사용이 불가하여 해외 진출에만 의존하고 있고 그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현재 의료계에서는 대면 진료가 가능한 상황에서 의사와 환자 간의 원격진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지만, 의료 분야에 ICT를ICT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활용에는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

  • 의료정보의 트래킹, 수집․축적, 모니터링, 분석 활용과 같은 의료 서비스의효율적인 제공 분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의료계가 매우 호의적임.
  • 의료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에는 눔(Noom) 코리아, 모두닥(Modoodoc), 웰트(Welt) 등의 기업이 있음. 

 

 국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민간기업 주도보단 보건소와 같은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음.

  • 2021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규모는 2021년 기준, 전국 160개 보건소에서 실시 중임(보건복지부, 2021).

 

모바일헬스케어 코디네이터 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보건소 수를 고려할 때, 대략,대략 160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채용 시, 모바일헬스케어 코디네이터에 대한 별도 자격기준은 없으나 보건의료관련 전공자(보건교육사 등)를 우대하고 있음.
  • 다만,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하는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교육과정을 이수하여야 함.
  • 급여는 월 200만 원 이상으로 나타남(4대 보험료 본인부담금 포함).

 

인력채용 규모는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에 따라 다르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일정 수준 이상의 질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별 인력 채용을 권장하고 있음.

  • 현재 대부분의 경우,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2년 내외)로 채용이 이뤄지며,보건소 내 간호사가 겸직인 경우도 종종 있음.
  •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상시적․ 지속적 국가보조사업으로 해당사업에 대해 2년을 초과하여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는 무기계약 전환대상이 되며, 사업 안내서에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근무처 여건상무기계약 전환 대상이 되면 지속적으로 인건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2년 내 기간제 근로자 채용이 대부분임을 유추할 수 있음.

 

현재, 정확히 모바일헬스케어 코디네이터에 대해 규정된 법률은 없으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법적 근거는 아래와 같음.

[국민건강증진법] 3(책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건강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민건강을 증진할 책임을 진다.

②모든 국민은 자신 및 가족의 건강을 증진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국민건강증진법] 제 5조의 3(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설립 및 운영)

 

보건복지부장관은 제22조에 따른 국민건강증진기금의 효율적인 운영과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정책수립의 지원과 사업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

건강증진개발원(이하 이 조에서 개발원이라 한다)을 설립한다.

6. 국민건강증진사업의 관리, 기술 지원 및 평가

 

[지역보건법] 제 11조(제11조(보건소의 기능 및 업무)

 

보건소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 구역에서 다음 각 호의 기능 및 업무를 수행한다.

5.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관리를 위한 다음 각 목의 지역보건의료서비스의 제공

. 국민건강증진구강건강영양관리사업 및 보건교육

 

[보건의료기본법] 제 31조(평생국민건강관리사업)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생애주기(生涯週期) 별(生涯週期) 건강상 특성과 주요 건강위험요인을 고려한

평생국민 건강관리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여야 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평생국민건강관리사업에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평생국민건강관리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건강지도보건교육

등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건강관리정보체계를 구축하는 등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공공보건의료에 관할 법률] 7(공공보건의료기관의 의무)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보건의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1. 의료급여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2. 아동과 모성, 장애인, 정신질환, 응급진료 등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부족한 보건의료

3. 재난 및 감염병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공공보건의료

4.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관련된 보건의료

5. 교육훈련 및 인력 지원을 통한 지역적 균형을 확보하기 위한 보건의료

6. 그 밖에 보건의료기본법15조에 따른 보건의료 발전계획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보건의료

 
 
 
 

활성화 방안

1) 모바일헬스케어 코디네이터는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으로,직업으로, 자격취득과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함.

  • 현재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기본업무에 대한 교육내용으로 약 2일 과정이 운영되고 있음.
  • 심층 교육은 분야별(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상담사, 운동처방사)로 약 하루정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모바일 헬스케어 업무의 전문성과 중요도를고려하였을 때 이를 좀 더 심도 있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필요함.
  • 또한, 연간 교육이수 시간과 같이 교육시간의 총량을 정하여, 전문적인 지식과능력을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역량을 함양해 나갈수 있도록 한다면, 코디네이터가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좋은 직업군으로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2) 모바일헬스케어 코디네이터에 대한 국가자격화가 필요함.

  • 현재 코디네이터의 자격요건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으며, 주로 간호사,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이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에 있음.
  • 따라서 개개인별로 보유한 전문역량의 편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서비스 질 차이로 이어질 수 있기에, 국가자격 제도를 신설하여 운영할필요가 있음.

 

3)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예방 사업에 대한 확대가 필요함.

  • 현재 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사망 원인 중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80.8%를 차지하고 있음(통계청, 2017).
  • 2017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69조 3,3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하였으며,이 중, 만성질환 건강보험 진료비는 28조 2,813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40.78%를 차지, 이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값으로, 만성질환 진료비 추세가빠르게 증가함을 의미함(국민건강보험공단, 2018).
  • 그러나 이러한 건강보험 진료비의 증가추세에 비해, 우리나라의 건강 예방을위한 예산의 규모는 전체 건강보험 관련 예산의 1~2% 수준으로, 질병 예산의15~25% 수준을 할당하는 해외 선진국에 비해 굉장히 미비한 수준으로 나타남.
  • 의료 산업에서는 질병 치료의 효과에 비해 질병 예방의 효과가 의료산업전반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파급력이 훨씬 크게 나타날 수 있음.
  • 따라서, 모바일헬스케어 코디네이터 사업의 확대를 통해 질병 발생에 대한예방활동을 확산하여 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확대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본 사업을 알리고 보다 많은 국민이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는 등 국가차원에서 새로운 건강관리 사업의다양화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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