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선박기관사 (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관련자격, 전망 등)

하루하루77 2024. 4. 7. 07:22
반응형

선박기관사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선박기관사는 선박의 엔진, 보일러, 갑판의 기계장치 및 전기장치 등을 조작·정비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3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선박기관사-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선박기관사의 세계

 

 

 

 

 

 

 

선박기관사 하는 일

선박기관사는 시동 전 각종 계기류의 작동상황에 따라 회전속도의 변동, 이상진동, 이상소음 발생, 온도, 배기색의 변동, 윤활유의 소비량 등을 점검한다.

 

선박기관장의 지시에 따라 선박을 가동하기 위하여 시동을 걸고 엔진상태를 조절한다.

 

기간의 주유상태, 보일러의 수압·증기압 등의 상태를 확인한다.

 

선박의 기계설비를 검사하고 결함이 있는 부품을 교체한다.

 

기계의 청소, 급유, 검사 또는 수리 작업 시 기계의 운전을 정지하거나 동력원에서 작동 부분을 차단한다.

 

항해 중에 소모되는 연료의 양을 기록한다.

 

선박기관사는 1등 기관사, 2등 기관사, 3등 기관사, 기관장 등으로 구분되는데 담당하는 역할이 다르다.

 

3등 기관사는 냉동공조 및 보일러와 같은 장비를 담당한다.

 

2등 기관사는 발전기와 청정기와 같은 장비를 담당하며 연료유 수급 관리를 담당한다.

 

1등 기관사는 메인 엔진 주기관 관리와 전체적인 기관부 관리를 담당한다.

 

기관장은 항해 기관 관계없이 모든 기관사가 작업할 때 안전 및 환경, 각 기관사와 항해사들의 업무 진행에 있어 필요한 것들과 기술적인 조언을 해준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형수를 외국에서 배출할 수 없기 때문에 각종 평형수 처리장치, BWTS(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EGCS(황산화물 처리장치), SGR(질소 산화물 처리장치) 등과 같은 장비들이 선박에 도입되면서 이들에 대한 관리 역시 선박기관사가 담당한다.

 

 

 

 

업무환경

업무량은 선박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우선 컨테이너선의 경우 정박이 6, 항해 4로 선박기관사의 업무량이 많은 반면, 유조선은 정박 1, 항해 9로 선박기관사의 업무량이 적다.

 

근무는 보통 교대제로 이뤄지고 주로 기관실에서 근무하고, 항해 기간이 길수록 업무량이 줄어드는 반면 엔진 작동 여부 등을 계속해서 관찰해야 하고 기관에 경보 장치가 울릴 경우 해당 기관을 수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선박기관사는 항해 중일 경우에는 평일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작업한다.

 

주말작업은 없으며 야간에는 1명의 당직근무자를 정한다.

 

기본적으로 보호장비(안전모, 보안경, 협착 저감 장갑, 방독 마스크, 방진 마스크 등)를 착용하고 근무한다.

 

 

 

 

 

되는 법

 

 

선박기관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토해양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인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졸업하면 유리하다.

 

상선 해기사를 양성하는 기관은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이며, 어선 해기사를 양성하는 기관은 수산 관련 대학교(부경대, 제주대 등) 및 해양 관련 고등학교(인천해양과학고, 울릉종합고 등)가 있다.

 

해양대학이나 수산 관련 대학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각각 상선 혹은 어선 분야 기관사 3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해사고등학교나 해양 관련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각각 상선 혹은 어선 분야의 기관사 4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그밖에 일반대학 출신들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6개월에서 1년 동안 교육(안전, 직무)을 받으면 3급 기관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대학교나 연수원에서 선박기관사 관련 교육을 받을 교육생들은 실습기관사라는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기관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면허를 유지하기 위하여 안전교육 및 직무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관련학과-

해양공학과 등

 

 

 

 

-관련자격-

해기사(국가공인), 3급 기관사, 2급 기관사, 1급 기관사

 

 

 

 

 

-적성 및 흥미-

선박기관사는 기본적으로 선박 장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담당하는 냉동공조기, 보일러, 발전기, 엔진 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고장 발생 시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할 수가 있다.

 

바다에서 운행하는 선박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소음 및 진동에 노출되어 있다.

 

장기간 운항의 경우 한정된 공간에서 동료들과 오랫동안 지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소탈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는 전기, 전자, 디지털, 네트워크 관련 지식을 보다 많이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경력개발-

선박기관사의 승진체계는 3급 기관사, 2급 기관사, 1급 기관사, 기관장 등과 같이 이뤄진다.

 

단순히 경력이 쌓인다고 승진하는 것이 아니고, 각 급에 해당하는 자격증을 따야 승진할 수 있다.

 

이·전직은 한국전력 및 지하철 공사와 같은 공기업으로 이·전직이 가능하고 경력을 쌓고 자본이 모이면 선박 수리업 및 환경 장비 개발 분야로 창업도 가능하다.

 

 

 

 

 

 

 

 

 

 

 

 

선박기관사 전망

향후 10년간 선박기관사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2022년 한국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국적선과 해외취업선을 합한 총 선박은 2012년 6,743척에서 2021년 6,756척으로 거의 변화가 없다.

 

취업자는 상선의 경우 2020년 4,126명에서 2021년 4,059명으로 다소 줄었고, 어선의 경우 2020년 573명에서 572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선박기관사라는 업무 자체가 기피 대상 직업이고 더위, 소음, 분진 등에 노출되어 작업환경이 열악하므로 5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가 30% 미만이다.

 

우리나라 경제구조상 외국과 무역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물자를 이동하는 수단인 상선은 유지될 수밖에 없어 선박기관사의 인력 수요는 꾸준할 것이다.

 

반면 어선의 경우 특히 원양어선은 과거에는 우리나라의 주요 외화 획득원으로 큰 역할을 하였으나, 미국과 유럽연합 등에 의한 어업통제 강화, 불법어업 미조치국에 대한 국내법 개정 요구 등 대외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상선과 어선은 선박기관사의 인력수요에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그 밖에 최근 배기가스 정화처리 장비와 같은 새로운 장비들이 들어오면서 이러한 장비들을 다루는 인력이 필요해졌다.

 

그리고 과거에는 선박기관사가 되기 위해서는 해기사 관련 대학을 나와야 했으나 현재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도 해기사 관련 교육을 받으면 선박기관사가 될 수 있다.

 

또 과거에는 부원으로 외국인 선원을 많이 고용했으나 현재는 해양수산부 고용정책에 따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일반인들을 교육해 부원으로 승선하게끔 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관 양성도 해양대를 나오지 않고 일반 대학을 나와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등 기관사로 활동할 수 있는 진입장벽을 많이 완화하였다.

 

이러한 요인들은 선박기관사의 고용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열악한 업무환경으로 인한 기피 대상 직업이라는 부정적인 요인과 새로운 장비 도입으로 인한 담당 인력 수요 증가, 선박기관사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 증가 등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선박기관사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헬리콥터조종사 (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관련자격, 전망 등) (tistory.com)

 

헬리콥터조종사 (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관련자격, 전망 등)

헬리콥터조종사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헬리콥터조종사는 승객이나 화물의 수송, 인명 구조, 응급환자 이송, 군의 정찰과 연

nevermind.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