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공업배관공 (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관련자격, 전망 등)

하루하루77 2024. 4. 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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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배관공이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공업배관공은 각종 산업장비(연소기구 등)와 산업시설(정유, 발전, 난방 등) 및 원유, 가스, 증기, 화학용액을 수송·공급하기 위한 금속관 및 비금속관을 설치하고 연결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3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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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배관공의 세계

 

 

 

 

 

 

 

 

공업배관공 하는 일

공업배관공의 작업 과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설계도면과 작업시방서에 따라 조립할 배관의 용도 및 위치와 구조를 확인하여 숙지한다. 용도에 따른 관의 종류를 구별하여 선택한다.

 

도면 및 배관의 위치에 따라 마킹한다.

 

관의 길이를 규격대로 수직으로 절단한다.

 

곡선배관은 공구를 사용하여 구부리거나 ㄱ자형의 엘보 피팅(fitting, 관이음쇠)를 사용한다.

 

관의 이음부분은 가스켓, 커플링, 볼트, 나사, 플랜지(flange), 피팅(fitting), 티, 맞대기용접 등을 하여 접합한다.

 

게이트밸브를 조립하여 유체의 제어장치를 설치한다. 도면에 따라 압축기, 계량기 등을 조립·설치한다.

 

수평기를 이용하여 관의 수평상태를 조정한다. 접합부분의 누수압력 및 제한압력, 유체의 누출여부 등을 시험·검사한다.

 

배관의 구조가 도면과 일치하는지 검사한다.

 

작업내용을 작업일지에 기록한다.

 

배관 설계는 건축설비기술자나 플랜트설계기술자가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간단한 배관공사의 경우는 배관공이 직접 설계한 후 시공을 하기도 한다.

 

배관공은 기본적으로 배관을 연결하는 작업 방식이 유사하기 때문에 모두 작업할 수 있지만, 각 분야의 특성을 고려하여 안전하게 작업하기 위해 건축, 선박, 가스인입, 항공기유압 등 분야별로 업체가 특화되어 있기도 하다.

 

 

 

 

 

 

업무환경

공업배관공은 배관 설치 및 보수를 위해 현장으로 출퇴근하기도 하지만 공사현장에 상주하며 작업을 하기도 한다.

 

파이프라인의 좁은 통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관을 설치·보수하는 등 어려운 자세로 장시간 작업하므로 육체적으로 고된 작업이다.

 

배관을 위해 용접기와 각종 전동공구를 사용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거나 고층에서 작업할 때도 있으므로, 화재, 추락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

 

작업 시 안전사다리(2인 1조)를 비롯해 안전모, 안전화, 안전조끼, 안전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며 특히 핸드 그라인더를 사용해 배관을 절단할 때 힘을 잘못 조절하게 되면 부싯돌이 튀기 때문에 안전덮개와 보안경은 필수이다.

 

배관을 고정 및 지지하기 위해서 드릴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몸이 진동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화학배관의 업무는 주로 석유화학단지 내의 외부에 노출된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가 많아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선박배관의 경우에도 야외에서 작업하다가 건조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내부에서 작업을 하므로 이에 따른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되는 법

 

 

공업배관공은 특성화고등학교, 직업전문학교, 인력개발원 등에서 공업배관, 건축배관, 배관용접 등의 관련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건축설비공사업체, 상하수도공사업체, 보일러전문 시공업체, 가스시설공사업체, 냉난방설비업체, 조선소 등에 취업한다.

 

취업 후 숙련배관공의 보조원으로 경험을 쌓으며 기술을 습득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있다.

 

배관은 잘 못 시공될 경우 큰 사고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검증된 기술자가 필요하고, 특히 배관시공업체는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서 자격증을 가진 기술자를 일정 인원 이상 정규직으로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를 우대한다.

 

선박, 가스관 등의 시공을 위해서는 특수용접기능사를 취득하면 유리하다.

 

 

 

 

-관련자격-

배관기능장/산업기사/기능사, 건축설비기사/산업기사, 용접기능장/기사/산업기사/ 기능사, 에너지관리기능장/기사/산업기사/기능사, 소방설비기사/산업기사(기계·전기 분야), 가스기능장/기사/산업기사/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가스, 석유, 화학물질 등의 운송을 담당하는 배관 시공이 잘못되면 큰 사고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책임감과 꼼꼼한 성격이 요구된다.

 

또한 작업현장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에 유의할 수 있는 차분함도 요구되며 여러 사람과 함께 일을 하고 타 공정과의 연계성 때문에 협동심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필요하다.

 

그리고 손으로 하는 작업이 많기 때문에 손재주가 있으면 업무수행에 도움이 된다.

 

 

 

 

-경력개발-

공업배관공은 주로 건축설비공사업체, 상하수도공사업체, 보일러전문시공업체, 가스시설공사업체, 냉난방설비업체 등의 설비전문업체, 플랜트 및 조선업체(중공업)나 관련 협력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

 

대부분은 공개채용공고를 통해 취업하지만, 소규모 업체의 경우는 지인이나 사설학원, 직업훈련기관에서 일자리를 소개받아 취업하기도 한다.

 

보통 정규직의 경우 기사,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이사 순으로 승진하며 프리랜서의 경우에는 보조공에서 대략 5년 정도 현장 실무경험을 쌓아야 기공(기능공)이 될 수 있다.

 

숙련된 경험으로 소방 유지관리, 배관, 용접 등 시설 유지관리직으로도 이직이 가능하다.

 

경력을 쌓은 후에는 배관공사를 계획·관리·감독할 수 있는 작업반장이나 소방 유지관리, 배관, 용접 등 시설 유지관리자가 될 수 있다.

 

또한 10년 이상의 경험이 쌓이면 건축설비공사업체,상하수도공사업체, 보일러전문시공업, 가스시설공사업체, 냉난방설비업체 등을 창업할 수 있다.

 

이때 건설산업기본법에 의거하여 배관설비 등을 조립, 설치하기 위해서는 등록기준을 충족 후 기계설비공사업 면허를 등록해야 한다.

 

 

 

 

 

 

 

 

 

 

공업배관공 전망

향후 10년간 공업배관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공업배관공은 2021년 약 16천 명에서 2031년 약 15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가 1천 명(-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업배관공의 일자리는 산업설비 투자, 국내 조선산업 경기 등에 영향을 받는다. 최근 코로나19, 금리인상, 중국경기 쇠퇴, 수출감소 등으로 제조업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으나 반도체 업종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26.7%로 주요 제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전기장비(14.6%), 식료품(11.1%), 1차금속(2.6%)은 증가하였다.

 

화학제품(-20.9%), 석유정제(-12.3%), 기계장비(-10.7%) 등은 감소하였다.(2021년 제조업 설비투자 동향 및 특징, KDB산업은행, 2022.2)

 

또한 최근 몇 년간 불황이었던 조선업계에서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선박배관공의 일자리 에는 긍정적이다.

 

배터리 분야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인력 또한 많이 투입될 것이기 때문에 공업배관공의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배터리, 화학, 원자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긍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환경적 이슈로 인해 최대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공업배관은 환경과 상당히 밀접하기 때문에 공업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일자리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 또는 수소경제 등 환경사업과 해외플랜트 수주가 활발해짐에 따라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선박에서 근무하는 공업배관공의 경우에는 배관의 파이가 굵어질수록 무거워지기 때문에 기중기나 크레인 등 중장비를 운용하는데 향후 인공지능으로 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도체, 배터리, 전기장비 등의 일부 산업분야를 제외하고는 경기불확실성이 커져 산업설비투자가 축소될 수도 있어 공업배관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종사자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젊은층의 양성이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종합하면, 반도체, 배터리, 전기장비 분야 민간 활성화, 조선업 수주 증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 등 산업설비투자 증가 등의 긍정적 요인도 있으나, 전반적 경기불확실성으로 인한 산업설비투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향후 10년간 공업배관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축배관공 (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관련자격, 전망 등) (tistory.com)

 

건축배관공 (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관련자격, 전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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