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선박갑판원 (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관련자격, 전망 등)

하루하루77 2024. 4. 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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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갑판원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선박갑판원은 선박의 안전항해와 화물운송을 위하여 선체 및 갑판 관련 설비를 점검· 보수·정비·운영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3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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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갑판원의 세계

 

 

 

 

 

 

 

선박갑판원 하는 일

선박갑판원은 갑판정비계획서, 선체도면, 기기매뉴얼, 선급규칙, 선박정비 관련 매뉴얼, 예방정비 항목 등을 식별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하며 작업결과를 정비문서에 기록하여 관리한다.

 

갑판 작업의 위험요소(고소, 중량물, 화재, 폭발, 질식, 중독, 선외추락, 감전, 작동 중인 기기, 선체보건 등)를 확인하고 안전작업표준, 보호장구, 안전표시, 방호장치, 가스검지기 등 안전조치를 취한다.

 

선체의 부식을 예방하기 위해 부식방지 도료, 페인트 및 그리스 매뉴얼, 고압 세척장비, 블라스팅(blasting, 표면에 모래, 강(鋼) 쇼트, 그릿, 모래나 규석 입자 등의 연마재를 첨가한 물 등을 압축 공기 또는 기타의 방법으로 강력하게 분사하여 스케일, 녹, 도막(塗膜) 등을 제거) 장비, 도장용 스프레이, 그리싱펌프, 선박 도장 정비표 등 각종 장비를 사용하여 도장 및 그리싱한다.

 

선박의 화물창, 화물창 외 구획, 개구부의 출입구 상태, 진입 사다리 상태, 손상 및 균열상태, 수밀상태, 패킹, 파이프라인, 페인팅 상태, 외판 부식 상태, 누유 상태 등을 점검하고 관리한다.

 

묘박장비(anchor, 앵커), 계류장비(일정한 곳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밧줄 같은 것으로 붙잡아 매어 놓는 장비), 승정용 장비 등 계선장비(선박을 육지에 매어 두는 장비)를 점검하고 관리한다.

 

해치커버, 하역기기 및 평형수 설비 등 하역장비를 점검하고 관리한다. 개인구명장구, 구명정, 구명 뗏목, 구조정 등 구명장구 및 설비를 점검하고 관리한다.

 

휴대용 소화장비, 고정식 소화설비, 소화장치, 화재탐지장치 등 화재설비 및 장치를 점검하고 관리한다.

 

갑판관리에 필요한 자재를 신청하고 검수, 보관, 관리한다.

 

갑판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을 취급·운영하고 화물 상·하역 등 갑판 업무를 수행한다.

 

보통 낮은 해기사 등급을 가지고 조타수를 하는 사람도 갑판원으로 보기도 한다.

 

갑판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항해사와 같이 당직을 수행하고 주변 선박이나 방해물이 있는지 감시하며 항해사의 지시에 따라 실제적인 키를 조작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업무환경

선박갑판원은 근로기준법이 아닌 선원법에 따라 근로한다.

 

선원들은 특수환경에 종사하기 때문에 쉬고 싶을 때 쉴 수 없다.

 

운항 기간에는 8시부터 17시까지 근무하며 승무한 기간 1개월에 대해 유급휴가 6일이 주어진다.

 

육지에서 가까운 연해 구역을 항해하는 선박과 15일마다 국내에 들어오는 선박은 5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해외로 가는 외항선의 경우 보통 6개월 단위로 승선하고 2개월 휴가가 주어진다.

 

운항형태에 따라 근무 형태가 달라진다.

 

국내 운항 여객선은 하루 2~3번 반복 운항하며 새벽 7시에 출항해서 오후 5~6시에 종료된다.

 

승선 기간이 긴 경우에는 데이워크 업무 외에 당직근무를 서기도 한다.

 

갑판원은 기관실을 제외한 나머지 오픈되어 있는 배 위에서 정비나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되는 법

 

 

선박갑판원이 되려면 수산계 고등학교의 항해 관련학과를 졸업하거나 선원법에 의한 선원수첩을 소지해야 한다.

 

신규로 선원수첩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연령이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한국해양수산연구원에서 실시하는 기초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정비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에 유리하며 갑판장의 경우는 용접, 정비 등과 같은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하다

 

 

 

-관련학과-

기계공학과, 기계과 등

 

 

 

 

-관련자격-

용접기사, 용접기능사, 동력기계정비기능사, 조선산업기사, 정비기사 등

 

 

 

 

 

-적성 및 흥미-

학력은 보통 고등학교 이상이지만 필수 요건은 아니다.

 

주로 물건을 들거나 선박의 페인트가 두꺼운 부분이 있으면 녹 방지를 위해 그라인더로 깎아내고 페인트 작업을 하는 등 육체적인 노동이 주이기 때문에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오랜 항해 기간을 버틸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며 폐쇄된 공간에서 동료들과 일하기 때문에 사회성도 좋아야 한다.

 

 

 

-경력개발-

선원수첩을 가지고 선박회사를 찾아다니면서 타고 싶은 선종, 임금, 목적지 등을 고려하여 승선할 수 있다.

 

보통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seanet이라는 사이트를 통하여 일자리를 구한다.

 

선원관리는 선사에서 위탁받은 SM(Sea Management)에서 하기 때문에 이들 회사를 통해서도 취업할 수 있다.

 

여객선사는 결원이 생기지 않으면 채용이 없으며 80%가 소형 여객선사여서 채용공고 없이 지인 소개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

 

갑판원으로 일하다가 4, 5, 6급의 해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조타수로 일할 수 있으며, 이후 항해사 시험을 보고 항해사가 되기도 하며 작은 내항 여객선이나 선사의 선장도 될 수 있다.

 

처음 갑판원으로 입사한 후 4, 5, 6급의 해기사 자격증을 보유하면 조타수로 승진하며 추후 갑판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

 

 

 

 

 

 

 

 

 

 

선박갑판원 전망

향후 10년간 선박갑판원의 일자리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갑판원 등 선원의 증감은 선박 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선박 수는 해운사가 결정하는데 해양수산부 2022년 한국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국적선과 해외취업선을 합한 총 선박은 2012년 6,743척에서 2021년 6,756척으로 약간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여 해운사가 사라지거나 새로운 해운사가 생기지 않는 한 일자리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다.

 

여객선의 경우도 승객이 없어도 운행해야 하고, 이때 필수인원은 승선해야 하므로 선원의 인력수요와는 무관하다.

 

또한 선박 1척당 승무 정원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선박갑판원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많지 않다.

 

한국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선박 수는 약간 증가한 반면, 선원 수는 12.4%가 줄어든 것은 과학기술 발달로 선박이 대형화되고 자동화됨에 필요인력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선원 통계는 갑판원 외 승선 인력도 포함하여 갑판원만의 통계는 아니지만 갑판원 증감도 선원 증감 추이를 따라가기 때문에 갑판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또한 과학기술 발달로 인한 자율운항선박이나 E-내비 같은 장비가 고도화되면서 최소 승선정원 규정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법·제도가 조정될 수 있다.

 

이는 갑판원에 대한 고용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이에 대해 해수부는 선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식 개선을 위해 선원직 매력화 방안과 참(Charm)선원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선원에 대한 지위를 강화하고 복지와 임금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선박의 대형화, 자동화됨에 따른 선박갑판원의 업무 대체와 자율운항이나 E-네비 같은 장비가 고도화되면서 최소 승선정원 규정 감소 같은 법·제도 조정과 같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선박갑판원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기관사 (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관련자격, 전망 등) (tistory.com)

 

선박기관사 (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관련자격, 전망 등)

선박기관사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선박기관사는 선박의 엔진, 보일러, 갑판의 기계장치 및 전기장치 등을 조작·정비한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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