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상품중개인 및 경매사 (하는일, 업무현황, 되는법, 관련자격, 전망 등)

하루하루77 2024. 3. 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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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중개인 및 경매사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상품중개인 및 경매사는 각종 상품의 등급, 무게, 수량 등을 파악하여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개하거나 도매시장에서 상품을 입찰자에게 경매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3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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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중개인 및 경매사의 세계

 

 

 

 

 

 

상품중개인 및 경매사 하는 일

산지에서 생산된 상품은 산지유통인 등을 통해 도매시장에 출하되어 도매시장법인에서 판매에 부쳐진다.

 

상품은 경매사를 통해 최고의 가격을 제시한 중도매인에게 판매되며 소매상을 거쳐 일반 소비자에 판매된다.

 

상품중개인은 산지에서 농수산물 등을 수집하여 농수축산물 도매시장, 농수축산물 공판장, 민영 농수축산물 도매시장 등에 전문적으로 출하하는 사람인 산지유통인, 구입된 상품을 소매 단계로 공급해주는 중도매인 등을 말한다.

 

중도매인은 도매시장에서 상장된 농수축산물을 도매법인으로부터 경매 또는 입찰의 형태로 구입한 후 상점이나 소매상들에게 판매하는데, 이 과정에서 구매한 농수축산물을 선별, 평가, 보관, 가공하는 일도 한다.

 

상품중개인의 경우 새벽에 출근해서 구매하고자 하는 농수산물 전 품목의 물건을 파악한다.

 

법인의 물건이 얼마나 들어와 있는지, 상품의 주인이 누구인지, 재고가 얼마인지 등을 파악하고, 꼼꼼하게 상품을 확인한다.

 

그 후 상품을 다시 소매상이나 온라인 거래, 대형마트, 백화점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경매사는 출하된 상품에 최고 가격을 제시하는 구매자 또는 중도매인을 연결시켜 주는 사람으로 출하된 농수축산물을 확인하고, 물품에 대한 경매 우선순위의 결정, 가격 평가, 낙찰 등 경매 전 과정을 주관한다.

 

경매사는 예술품이나 부동산 경매사와의 구분을 위해 농수축산물경매사라 불리기도 하며, 경매하는 상품 종류에 따라 화훼, 축산, 수산, 양곡, 청과 등의 전문 분야로 구분된다.

 

경매 과정을 살펴보면, 경매는 일반적으로 수탁된 순서에 따라 품목별 경매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상장된 농수축산물의 가격을 평가하고 가격폭, 경락내정 가격 등을 결정한 후 수지식, 기록식, 서면입찰식, 전자식 등의 방법으로 경매를 실시한다.

 

수지식은 손으로 경매를 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며, 기록식은 희망가격을 칠판에 기록하는 것이고, 서면입찰식은 입찰서를 정식으로 제출하여 실시하는 방식이다.

 

전자식은 전광판에 표시된 품종, 수량, 규격 등의 상품 정보를 보고 중도매인이 무선응찰기로 가격을 입력하면 컴퓨터가 입력된 가격을 분석하여 최고 가격을 제시한 중도매인과 낙찰가를 전광판에 자동으로 발표한다.

 

최근에는 농수축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경매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자식 경매방법이 차츰 확대되고 있다.

 

그 밖에 경매사는 경매가 끝난 후 사무실로 복귀하여 판매상황 검토 및 리뷰를 하고, 산지에 전화해서 판매 시기나 가격 등을 조율하기도 한다.

 

오전 9시부터는 산지와 통화해서 익일 들어올 물량을 파악하고, 중도매인이 요구하는 물량이 있으면 산지를 통해 확보한다.

 

이외에도 한 달에 수차례 산지를 방문하여 동향을 파악하고 농가들에 소비자의 트렌드나 새로운 종자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업무환경

농산물의 반입 시간은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로 오후 6시~10시 사이에 이루어진다.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채소는 경매가 즉각 이루어지고, 과일 등은 다음 날 새벽이나 오전에 경매가 이루어진다.

 

축산물의 반입은 오전에, 수산물의 반입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 사이에 이루어지는데, 신선도 유지가 중요하므로 대부분 즉각 경매된다.

 

추석 등 명절 성수기에는 농수산물의 반입과 경매시간이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취급하는 품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상품중개인이나 경매사는 대체로 야간과 새벽에 일한다.

 

이로 인해 신체리듬이 불규칙해지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 5일 근무를 하지만, 도매시장의 휴장일에도 다음날의 업무준비를 위해 일하기도 한다.

 

작업장소는 경매장, 사무실, 산지, 거래처인 마트 등 다양하다

 

 

 

 

 

 

 

되는 법

 

 

상품중개인 및 경매사의 학력은 과거엔 대졸 이상이었으나 근무 여건이 좋지 않아 고졸 이상 으로 선발 기준을 완화하였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서 실시하는 유통 관련 교육을 이수하면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농산물 품목에 대한 특징 및 재배에 대한 전문 지식, 새로운 유통 트렌드에 대한 지식,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있으면 업무수행에 도움이 된다.

 

국가자격으로는 경매사와 유통관리사가 있으며 농산물품질관리사 등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학력은 고졸 이상이면 되나 대학을 나온다면 전공으로 농식품 마케팅, 농업학과를 나오면 취업에 유리하고 농협 대학도 추천할 만하다.

 

 

 

 

 

-관련 학과-

경영학과, 마케팅학과, 유통경영학과, 유통학과, 농식품경영학과, 농식품마케팅학과, 농업학과 등

 

 

 

 

 

-관련 자격-

경매사(수산, 양곡, 약용, 청과, 축산, 화훼), 농산물품질관리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유통관리사 1급/2급/3급(대한상공회의소

 

 

 

 

 

-적성 및 흥미-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근무할 때가 많기 때문에 건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경매사의 경우 입찰가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수리능력과 수지법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가락 기술이 필요하다.

 

경매과정에서 가장 큰 덕목은 절차를 준수하고 공정한 가격 결정 및 낙찰, 그리고 정확한 상품성 평가 능력이며, 이를 바탕으로 하는 정확한 업무처리 능력이 필요하다.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영업을 위해 농수산물 출하자나 산지유통인 등과 원만하게 어울리는 등 대인관계 능력도 필요하다.

 

이 외에 상품의 품질, 다른 도매시장의 경락가격 및 물량, 시장 내의 물량재고량, 소비자의 소비성향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

 

농수축산물의 재배, 생산, 유통에 관한 지식과 경험도 필요하다.

 

 

 

 

 

-경력개발-

경매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매사 자격증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바로 경매사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도매회사나 농협, 수협, 축협, 화훼공판장 등의 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에 취업하여 경매기록보조원이나 경매장관리원 등으로 최소 10년 이상 일해야만 경매사로 활동할 수 있다.

 

입사 시 사원으로 등록해서 5년 후 대리, 3년 후 과장, 과장에서 2년 이상 경력이 쌓이면 비로소 경매사로 활동하게 된다.

 

경매사로 일하는 동안 실력과 경력을 인정받으면 도매시장법인이나 관련 회사의 임원으로 승진할 수도 있다.

 

이‧전직으로는 중도매인 점포에 가서 중도매인 업무로 전직할 수도 있고, 직접 중도매인 창업을 할 수도 있다.

 

또는 부업으로 농산물과 연계된 주스가게, 과일가게 등을 창업할 수도 있다.

 

중도매인 같은 경우 고령화돼서 그만두어 결원이 생길 경우 모집공고를 내서 인력을 뽑지만, 농산물 취급 경력이 필요하고, 중도매인 관련 경력, 예탁금 등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이들은 도매상점을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중도매인은 공영도매시장이나 산지공판장에서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상점을 직접 운영할 수도 있다.

 

 

 

 

 

상품중개인 및 경매사 전망

향후 10년간 상품중개인 및 경매사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품중개인 및 경매사에 종사하는 인력들은 대부분 고연령층이다. 업무 특성상 야간 근무가 많고 산지 출장도 많으며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어서 워라벨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유입은 기대하기 어려운 한편, 현재 경매사 시험에 여성 지원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부분은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터넷의 발달과 유통시스템의 발달 등으로 기존 대면 거래에서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여 상품중개인 및 경매사의 활동 범위가 축소된 측면은 있으나, 그에 따른 반품 프로세스가 많아지고 반품 거래가 복잡해짐에 따라 실제 필요한 인력은 증가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식량 자급자족률이 낮아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데 그에 따른 수입 농산물 전문가에 대한 인력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됨에 따라 정가수입 증가와 디지털 거래의 증가에 따라 인력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농산물 시장도 저탄소 친환경 규제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저탄소 친환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산지에서는 규정 준수를 위한 재배 환경이 열악하고 도매 시장에서도 친환경 농산물을 유치하기 위한 민원 발생 등을 대비한 인력이 더욱 필요해질 것이다.

 

최근 시장규제 완화 요구로 인해 정가매매 제도가 도입되면서 이를 담당하는 경매사 인력의 고용은 현재 인원 대비 약 2배 이상 필요하게 된다.

 

현재 전국의 경매사가 약 1천 명, 보조인력까지 포함하면 약 5~6천 명이 활동하는데 향후 최소한 10~20% 정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경매사는 생산지도, 상품평가 역할을 주로 했지만 향후에는 소비자 마케팅 부분까지 확대되고 있어 경매사의 역할 확대와 더불어 인력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서울의 유명 시장은 입지가 탄탄해서 큰 문제가 없지만, 지방의 경우 인구가 줄어들고 물류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도매시장이 위축되고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에 따라 인수합병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요인은 상품중개인 및 경매사의 인력수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여성 취업자의 진입 증가, 온라인 거래 증가로 인한 담당 인력 증가, 수입 농산물에 대한 전문인력 필요, 디지털 거래 증가로 인한 담당 인력 필요, 저탄소 친환경 준수를 위한 민원 대응 인력 필요, 정가매매제도 도입 등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상품중개인 및 경매사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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