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학과, 전망)

하루하루77 2023. 9. 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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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는 보험 및 금융상품을 파악하고, 사회트렌드, 고객니즈, 금리변동이나 영업비용 같은 제반 운영비용과 회사이익 등을 고려하여 보험 및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일을 수행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1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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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의 세계

 

 

 

 

 

 

 

 

 

 

 

 

 

 

 

 

 

하는 일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는 개발되는 상품의 성격에 따라 보험상품개발자(또는 보험계리사) 와 금융상품개발자로 크게 구분되나, 생명보험, 상해보험, 화재보험, 연금상품, 은행금융상품, 증권금융상품, 파생금융상품, 인터넷금융상품 등 상품별로 세분될 수 있다.

 

보험상품개발자는 일반적으로 보험계리사가 담당하기도 하는데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지급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돈(책임준비금 및 비상위험준비금)에 관한 사항, 보험계약자의 배당금 배분에 관한 사항, 보험료산출에 필요한 계산등의 일을 수행한다.

 

업무는 크게 보험상품개발, 책임준비금 산정, 보험 관련 각종 통계자료 작성 및 분석 등이다. 보험상품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떤 보험상품이 필요하고, 어느 수준에서 보험료가 책정되어야 하는지를 파악하며, 금리변동률과 영업비용, 회사이익 등을 고려하여 보험상품을 개발한다. 새로운 상품이 개발되면 보험설계사를 위해 판매지원자료를 작성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보험상품개발까지 대략 1~2년 정도소요된다.

 

또한, 보험사업자(보험회사)가 담보하는 보험금, 환급금 등 계약상 책임이행을 위하여 회사내부에 적립하는 책임준비금을 산정한다. 통계기법을 활용하여 위험률을 분석하고 보험료를 계산하며 보험률의 산정, 조정, 검증 업무를 수행한다. 보험계약에 의한 배당금 계산, 손익의 원인 분석 및 평가를 통한 잉여금의 합리적인 배분, 기타 보험사업 전반에 걸친 수리 및 통계 분석 업무 등을 수행한다.

 

보험계리사는 일반적으로 보험사업자에게 고용된 고용 보험계리사와 보험사업자에게 고용되지 않고 보험계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독립보험계리사로 나눌 수 있다.

 

금융상품개발자는 각종예금, 투자신탁, 주식 및 채권등금융과 관련된 각종자료를 조사·분석하여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의 연령, 직업, 환경 등을 분석하고 시장조사를 통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개발한다. 금융 시장 및 금리 리스크 등을 감안하여 상품 내용과 금리, 서비스 내용을 결정하며, 금융 신상품에 대한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금융 상품개발에 반영한다.

 

 

 

 

 

 

 

 

 

 

 

업무환경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는 대부분의 업무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며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활용해 자료를 검토할 때가 많다.

 

하지만 상품개발을 위한 시장조사, 고객 니즈 파악, 컨설팅, 회의참석, 개발상품의 점검 등을 위해 외부출장을 갈 때도 있다.

 

상품개발과정 및 출시된 상품의 고객반응, 판매실적 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되는 법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는 확률이론이나 수학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미래예측을 통해 상품을 개발하므로 대학에서 금융, 수학, 통계학, 경제학 등의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들은 보험회사나 금융회사에 입사해 상품개발실 등에 배치되어 보험 및 금융상품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있고, 국가전문자격인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실무수습을 거쳐 보험 및 금융상품 개발(주로 보험)의 일을 시작하기도 한다.

 

보험계리사 시험은 보험계약법(상법 보험 편), 보험업 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경제학원론, 보험수학, 회계원리 등의 과목에 대해 1차 객관식 시험, 계리리스크관리, 보험수리학, 연금수리학, 계리모형론, 재무관리 및 금융공학 등의 2차 논문형 시험을 거친다.

 

최근 보험계리사 자격취득자를 업계에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적극적이며,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보험계리사 자격준비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관련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수학과, 통계학과, 국제경영학과, 국제경제학과 등

 

 

 

 

 

 

 

 

-관련자격-

보험계리사(금융감독원), 국가공인재무설계사(AFPK, 한국FP협회),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미국 CFP Board)

 

 

 

 

 

 

 

 

 

 

 

 

 

 

 

 

 

 

 

 

 

 

 

 

 

-적성 및 흥미-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는 기본적으로 국내외 경제흐름을 읽고 판단할 수 있는 분석력과 판단력이 요구된다.

 

역동적인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균형감각, 국제화 및 정보화 시대에 맞는 국제감각과 일정 수준 이상의 외국어능력 등이 필요하다.

 

또한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는 설득력과 의사소통능력도 요구된다.

 

 

 

 

 

 

 

 

 

 

 

-경력개발-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는 일반적으로 생명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 보험개발원, 유관기관의 상품개발팀, 은행, 회계법인, 증권사, 투신사 등으로 진출하여 활동하며 보험계리사 자격이 있는 경우 별도의 사무실을 개업하여 독립적으로 종사하기도 한다.

 

보험회사,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회사에 일반사원으로 입사하여 상품개발실 등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게 되며, 일반적인 승진경로(대리→과장→차장→부장)를따르게된다.

 

 

 

 

 

 

 

 

 

 

전망

향후 10년간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가 포함되는 금융 및 보험 전문가는 2019년 약 49천 명에서 2029년 약 49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연평균 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점차 복잡해지는 사회,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금융 및 보험상품의 개발필요성을 높이고 있으며 금융상품 역시 점차 고도화가 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보험업계는 저축성 보험 감소, 공적보장의 확대로 인한 보장성 보험의 성장둔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시장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빅데이터, 핀테크, 드론 등 기술발전에 따라 기존에 없던 리스크가 생기면서 다양한 손해보험상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많아지고 반려동물의 대중화로 반려동물 관련 보험 및 금융상품이 개발되는 등 향후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의 영역과 역할이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점차 보험료에 대한 정확한 통계산출이 필요하며, 미래 손익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경제환경 영향을 분석하여 장기적으로 상품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해지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이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보험회사의 경우 새로운 재무제표에 근거하여상 품을 개발 및 출시해야하므로 보험계리사의 영입에 보험회사가 적극적인 편이다.

 

보험계리사회의 자료에 의하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정회원으로 등록하여 활동하는 인원은 1,562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생명보험사에 598명, 손해·재보험사에 513명으로 보험회사에 1,111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2014년부터 새로운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합격 인원이 크게 줄어든 보험계리사는 2018년부터 수요를 반영하여 합격인원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하지만 향후 보험과 기술이 결합된 인슈테크(Insurance+Technology)를 통한 상품개발을 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보다 혁신적 인상품개발을 위한 역량이 보험상품개발자에게 필요해질 전망이다.

 

금융상품개발 역시 점차 다양한 대상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유형을 파악하고 세분하여 맞춤형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금융업계의 경쟁력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핀테크에 기반하여 금융서비스업에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어 기존금융권의 위기의식과 경쟁력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도 어린이에서부터 고령층의 니즈와 금융서비스 활용패턴을 분석하여 맞춤 상품을 개발하고 추천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정교한 상품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종합하면, 사회의 복잡성 확산, 반려동물 등 다양한 보험 및 금융상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 증가의 긍정적 요인과 AI 기술이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투자처 선택 증가의 부정적 요인 등이 작용하여 전문성을 갖춘 보험 및 금융상품개발자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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