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간판제작 및 설치원(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학과, 전망)

하루하루77 2023. 8. 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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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제작 및 설치원이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간판제작 및 설치원은 네온간판, 입간판, 전광판 등의 각종 광고용 간판물을 제작하고 설치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19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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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제작 및 설치원의 세계

 

 

 

 

 

 

 

 

 

 

 

 

 

 

 

 

 

 

하는 일

간판제작 및 설치원은 고객과 협의하여 점포나 건물, 혹은 광고물의 성격에 맞게 간판의 형태와 크기, 디자인, 색상 등을 결정하여 간판을 제작하고 설치한다.

 

흔히 길거리나 건물에서 볼 수 있는 간판, 현수막, 벽보등의 옥외광고물뿐만 아니라 지하철, 건물안등의 각종 안내표지판까지 다양한 광고물을 제작한다.

 

간판제작 및 설치원은 광고주로부터 주문을 받아 광고주가 원하는 광고물의 구체적인 디자인이나 형태, 제작을 기획하며, 고객이 원하는 형태와 내용의 광고물을 만드는데 필요한 아크릴, 목재, 금속 등의 재료와 공구를 준비한다.

 

본작업으로 들어가 재료와 컴퓨터 등의 장비를 이용해 광고물을 제작하고 제작된 광고물을 지정된 장소에 설치한다.

 

규모가 있는 업체에서는 디자인, 출력 및 제작, 설치 등의 작업이 분업화되어 있지만, 규모가 작은 제작업체에서는 소수의

인원이 전 공정을 담당하기도 한다.

 

 

 

 

 

 

 

 

 

업무환경

간판설치 작업 시 일반적으로 크레인을 이용하지만, 아직 로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건물 외벽이나 높은 곳에 간판을 설치할 때 추락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개업등의 일정에 맞추기 위해 야간이나 눈, 비 등 악천후 속에서 작업해야 할 때도 있고, 전광판 및 LED 조명 간판과 같이 전기를 다루는 작업을 할 때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작과정이 대부분 기계화·자동화되었다 하더라도 마무리 작업 시에는 각종 기계나 전동공구를 사용하므로 공구 사용 시에도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간판제작 및 설치원은 남성 비율이 높고 연령으로는 40대~50대 근로자 비율이 높다. 학력으로 고졸자 근로자 비율이 높으며 종사자의 임금중앙값은 월 220만 원이다.

 

 

 

 

 

 

되는 법

간판제작 및 설치원이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은 필요하지 않다.

 

간판제작업체의 보조원으로 입사하여 숙련기술자로부터 제작과 설치와 관련된 실무를 배워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판 제작과정에서 디자인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디자인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관련학과-

시각디자인과, 광고디자인과, 옥외광고디자인과, 공예디자인과, 공업디자인과 등

 

 

 

 

 

-관련자격-

광고도장기능사(한국산업인력공단), 옥외광고사(한국옥외광고협회)

 

 

 

 

 

 

 

 

 

 

 

 

 

 

 

 

 

 

 

 

 

 

 

-적성 및 흥미-

간판제작 및 설치원은 용도에 맞는 간판을 제작할 수 있는 감각과 설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며 작업 특성상 능숙하면서도 정교한 손동작이 요구된다.

 

간판을 제작하고 설치할 때는 기계나 전기를 다룰 줄 알아야 하며, 안전한 설치작업을 위해 세심한 주의력이 필요함은 물론 무거운 재료와 도구를 다뤄야 하므로 신체도 건강해야 한다.

 

 

 

 

 

 

 

-경력개발-

간판제작 및 설치원은 광고물대행업체, 광고물기획 및 디자인업체, 간판제작업체, 도로표지판 등 광고시설물 제작업체에서 종사한다.

 

관련경력이 없으면 보조원으로 입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업체에 따라 설치 업무에 일용근로자를 고용하여 활용하기도 한다.

 

간판제작 업무는 전기배선 등과 더불어 디자인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 관련 자격 취득과 별도로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광고 도안 디자인, 편집 등에 대한 기술을 익힌다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

 

차후에 관련 자격을 취득하여 광고물제작업체를 직접 창업할 수 있다.

 

창업을 하려는 경우 반드시 ‘옥외광고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전망

향후 10년간 간판제작 및 설치원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중 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따르면, 간판제작 및 설치원은 2016년 28.1천 명에서 2026년 29.2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1 천명(연평균 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년간 간판제작 및 설치원의 취업자 수 변동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간판제작 및 설치원의 고용과 관련된 주된 영역인 ‘간판 및 광고물’ 제조업의 사업체 수는 지난 2010년 7,937개에서 2016년 9,498개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종사자 수도 2010년 19,348명에서 2016년 25,68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옥외광고시장 중 제작·설치(광고물 실사출력 포함) 사의 매출액은 감소 추세에 있다.

 

「2018 옥외광고 통계」(한국옥외광고센터, 2019)에 따르면 옥외광고시장의 규모가 전반적으로 감소되는 가운데 옥외광고 제작·설치(광고물 실사출력 포함) 사의 매출액은 2016년 21,153억 원, 2017년 23,190억 원에서 2018년 22,902억 원(예측치), 2019년 22,526(예측치)억 원으로 2017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옥외광고제작·설치사의 경우 일부 기업형 간판을 제작하는 사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1인 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불법광고물에 대한 정비 및 철거가 강화되면서 신규 설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자기 점포를 알리는 생활형 간판(법률상 “자사광고”에 해당)에 대한 규제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간판개선사업이나 정비사업을 통해서 기존에 있는 간판도 철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가 매년마다 진행하고 있는 간판 개선사업은 도시미관을 정비한다는 측면에서 1 업소 1 간판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간판수량의 제한이 점차 간판 제작산업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2018 옥외광고분석보고서, 한국옥외광고센터).

 

이외에도 대형 간판제작업체 중심으로 규모화가 이루어지고 간판제작원의 고령화와 맞물려 청년층의 진입기피로 취업자 수 증가에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과 더불어 기존 간판, 입간판, 현수막, 벽보, 전단 등 아날로그 방식에 더해 디지털광고물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일거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옥외광고물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향후 증강현실, 가상현실, 비콘, 근거리 무선통신(NFC), 홀로그램 등의 최첨단 정보기술과 융합하여 극장, 경기장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뿐 아니라 학교, 학원 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장소로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향후에는 옥외광고 제작 및 설치업무에서 기획 및 제작분야에 창의적인 역량을 갖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생활형 간판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와 대형 간판제작 중심으로 규모화가 발생하여 일자리 감소가 예측되나 장기적으로 디지털 광고시장 확장 등으로 향후 10년간 간판제작 및 설치 원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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