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귀금속 및 보석세공원(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학과, 전망)

하루하루77 2023. 8.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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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및 보석세공원이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귀금속세공원은 금, 은, 백금 등 귀금속과 보석재료를 사용하여 각종 귀금속가공기법(세공, 왁스조각, 주조, 조금, 단금 등)으로 반지, 목걸이, 귀걸이, 시곗줄 등을 제작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19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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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및 보석세공원의 세계

 

 

 

 

 

 

 

 

 

 

 

 

 

 

 

 

 

 

하는 일

보석세공원은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의 원석을 절단, 연마하고, 조각하는 등의 기법을 통해 적당한 모양으로 가공한다. 귀금속과 보석을 가공한 후에 불순물 여부를 점검하고 표면 상태는 매끄럽게 잘 정리되어 있는지 등을 검사하는 것도 귀금속 및 보석 세공원의 역할이다.고객이 의뢰한 제품의 결함을 수리하기도 한다. 대체로 귀금속과 보석을 함께 가공하여 제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귀금속세공원과 보석세공원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 편이다. 다만, 보석의 원석이나 합성석 등의 원석을 가지고 보석의 형태를 연마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석연마사로 구분하기도 한다. 귀금속 및 보석세공원은 가공, 제품제작, 수리 등을 중심업무로 하지만, 본인이 직접업체(공방)를 경영하면서 판매와 마케팅까지 모두 하기도 한다.

 

귀금속세공의 과정은 디자인 도면 해독, 원형작업(금속원형 또는 왁스원형), 마무리작업(보석세팅, 광택 등) 등으로 세분된다. 먼저 CAD로 디자인한 도면을 정확히 해독한 후 금, 은, 백금 등의 귀금속소재로 마름질, 실톱질, 줄질, 땜작업, 연마등의 기법을 통해 금속원형을 제작한 후마무리 작업을 하게 된다. 왁스를 소재로 하여 원형을 제작하는 경우는 왁스 줄, 핸드피스 등 각종 공구를 사용하여 왁스원형을 제작한다. 왁스원형을 석고(매몰재)에 묻고 가열하면 왁스는 녹고 원형과 같은 빈 공간이 남게 되는데, 그곳에 금속을 녹여 주입하는 주조작업(Casting)을 통해 성형된 장신구를 만들게 된다. 이후 성형된 장식품을 광택, 보석세팅, 세척, 광택, 도금 등의 마무리작업을 거쳐 최종 제품으로 완성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는 원하는 모양을 쉽게 제작할 수 있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보편적으로 주조작업(Casting)이 사용된다. 요즘은 CAD에 의한 조형작업을 통해 다양하고 정교한 왁스원형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기계작업과 수작업이 혼합된 형태의 반캐스팅 작업을 수행하기도 한다.

 

보석세공은 수공구나 광학보조기구 등을 활용하여 다이아몬드, 루비 등의 보석 원석을 적절하게 절단하고 연마한 다음 광택작업 등을 진행한다. 다이아몬드의 연마과정은 상태 그리기, 세 절단 (Trimming), 연마(Grinding), 다듬질(Sanding), 광택(Polishing) 및 세척작업 등을 거친다. 요즘 에는 귀금속가공 또는 보석세공 시 자동연마기계, 자동절단기 등의 자동화 기계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CAD를 통해 장신구 디자인을 하는 등 일련의 과정이 자동화·전산화되는 추세이다. 대형 업체에서는 별도의 디자이너가 도안에 따라 제작업무만 담당하기도 한다.

 

 

 

 

 

 

업무환경

귀금속 및 보석세공원은 날카로운 톱날, 연마기구, 용접기구 등의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며, 연마나 다듬질 등 원석을 가공하는 업무로 인해 먼지나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고압산소 및 가스를 사용하여 화재의 위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가의 귀금속과 보석을 다루기 때문에 작업장 주변의 청결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주로 앉아서 섬세한 작업을 하기 때문에 허리나 시력에 무리가 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귀금속 및 보석세공원은 남성근로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연령으로는 40대 이상 비율이 높으며 학력으로는 고졸이하 근로자 비율이 매우 높다. 임금은 중앙값으로 월 250만 원이다.

 

 

 

 

 

 

 

되는 법

귀금속 및 보석세공원이 되기 위해서는 귀금속 관련 학과 및 디자인학과, 또는 귀금속 가공(세공)과 관련한 사설 교육기관에서 실무 위주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학교 이외에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주얼리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진출하는 길도 있다.

 

 

 

 

-관련학과-

공예학과, 시각·귀금속디자인과, 귀금속·비주얼디자인과, 귀금속주얼리과, 귀금속·보석과, 보석귀금속학과, 귀금속공예전공, 귀금속보석디자인전공, 귀금속디자인세공 학과, 귀금석디자인전공, 귀금속세공디자인과, 귀금속보석디자인(학)과 등

 

 

 

 

-관련자격-

귀금속가공기능장/산업기사/기능사, 보석가공기능사, 보석감정사(이상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귀금속 및 보석세공원은 정교한 손작업을 할 수 있는 꼼꼼한 성격인 사람에게 유리하며, 디자인에 관한 지식과 함께 창조력과 표현력, 예술적인 감각 등 미적능력을 지니면 양질의 제품제작에 유리하다.

 

또한 연마기 등을 다뤄야 하므로 기계를 다루는 기술과 기계에 대한 흥미도 필요하다.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 소재 등을 고려하여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창의력과 안목이 요구된다.

 

 

 

 

-경력개발-

귀금속 및 보석세공원은 주로 귀금속가공업체, 보석가공업체, 장신구제조업체, 핸드 메이드공방 등으로 취업한다.

 

세공경력을 쌓은 후보석감정분야로 진출하기도 하며, 기술과 자본을 갖추면 공방, 보석상, 금은방, 귀금속공예점을 직접 경영할 수도 있다.

 

또한 디자인계통에 경험이 있으면 주얼리디자이너(장신구디자이너)로 활동할 수 있다.

 

 

 

 

 

 

 

전망

향후 10년간 귀금속 및 보석세공원의 취업자 수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귀금속 및 보석세공원은 2016년 12.3천 명에서 2026년 11.5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0.8천 명 (연평균 –0.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에 의하면 ‘귀금속 및 장식용품 사업체 수는 지난 6년(2010~2015년) 동안 증가하였고 종사자 수는 2010년 8,477명에서 2016년에는 11,00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고용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규모도 점점 축소되고 있다.

 

2017년 국내 주얼리 시장의 규모는 6조 2,237억 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귀금속 및 보석은 여전히 호화사치품으로 여겨져 정부가 개별소비세 1)를 부과하는 등 소비가 억제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기에 그간 기계화와 자동화가 꾸준히 이루어졌고 향후에도 CAD프로그램 활용과 3D프린터 등의 사용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여 고용에 부정적이다.

 

더욱이 중국과의 FTA체결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약화되어 국내업체의 생산시설 이전의 가능성도 보인다. 더욱이 저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청년층의 입직 기피 현상까지 발생하여 빈 일자리가 발생하고 전체취업자는 감소로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러한 문제로 인건비증가와 맞물려 사업체에서는 지속적으로 자동화가 불가피할 것이다. 그럼에도 주얼리 산업구조가 캐스팅에 의한 대량생산에서 디자인 중심의 다품종소량생산으로 변화되면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핸드메이드 기능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주얼리를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여기는 추세도 강화 되고 있어 일자리확대가 기대된다. 젊은 사람들의 실용적 마인드로 가격이 저렴한 패션주얼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종합하면, 3D프린팅 등 설비 자동화 및 디지털화 가속과 청년층 진입 기피 등으로 향후 10년간 귀금속 및 보석세공원의 취업자 수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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