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장례지도사(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하루하루77 2023. 6. 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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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과 장례절차를 상담하고, 장례용품 준비부터 시신관리, 장례식 주관 등 장례에 대한 모든 절차를 관리하는 장례지도사!

 

장례지도사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19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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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의 세계

 

 

 

 

 

 

 

 

 

 

 

 

 

 

 

 

 

 

하는 일

예전에는 장의사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장례의례와 관련하여 유가족에게 지도 한다는 의미에서 장례지도사로 불린다.

 

장례지도사가 근무하는 장례식장의 규모나 장례장소에 따라 혼자서 장례절차를 모두 진행하기도 하고, 상담, 시신수습, 염습등의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담당하기도 한다.

 

이들은 먼저 방문한 고객을 상대로 장례절차와 방법을 상의하거나 갑작스레 상을 당한 고객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장례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상담을 통해 진행절차를 설명한다. 

 

장례일정과 비용, 장례 규모, 종교, 가풍에 따른 특이사항 등에 대해 상담이 끝나면 장례식장이나 상을 당한 고객의 집을 방문하여 장례식을 총괄한다. 상주에게 조문예절과 종교에 따른 장례의례를 지도한다.

 

또한 장례식에 쓰일 장제 기구와 수의, 관, 상복 등을 대여하거나 판매하며, 유족이 상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돕는다.

 

장례지도사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시신 관리 업무이다.

시신의 머리와 팔, 다리 등 자세를 바로잡고 가지런하게 하는 수시(收屍), 시신을 깨끗하게 씻겨서 수의를 입히는 염습(殮襲), 시신을 관에 눕히고 시신이 흔들리지 않게 관속의 빈 공간에 벽지나 마포 등을 채워 넣는 입관(入官) 등의 작업이 있다.

 

염습작업 시 로션을 바르거나 가볍게 색조화장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작업이 끝나면 장지(시신을 묻을 땅)로 출발하기 위해 출상 준비를 하고, 종교가 있으면 종교의식에 따라 발인제를 진행한다.

 

장의차를 이용하여 관(영구)을 화장터나 장지로 운반한 후에는 관을 무덤에 내려놓는 하관(下官) 작업을 진행한다. 묘를 다른 곳으로 옮겨 다시 장사를 지내는 이장을 주선하거나 직접 시행하기도 한다.

 

 

 

 

 

 

 

 

업무환경

장의 업무가 언제 발생할 지 예상하기 어려우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일해야 하는 등 장례지도사의 업무시간은 매우불규칙하다.

 

대규모 전문장례식장이나 병원 내의 장례식장에 근무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교대근무를 한다. 일정하지 않은 근무시간 때문에 신체적인 피로를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장례식장이라는 근무지의 특성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시신관리작업 시 시신의 부패나약품에 의한 냄새가 심할 수도 있으며, 감염예방 및 청결을 위하여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끼고 작업을 한다.

 

장례 상담원 및 장례 지도사는 남성 비율이 높고, 30대 이하의 비율이 낮다. 학력은 고졸이하 및 대졸의 비율이 높고,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되는 법

최근 장례문화의 발달로 각종 장례행정절차나 시신위생처리 등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 장례지도 관련 학과가 개설되었다.

 

따라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학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장례지도사로 진출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외에 평생교육원 등 사설교육기관에 개설된 장례지도과정을 수강하거나 4~5년 정도 장례 관련 실무경험을 쌓은 후에 장례지도사로 진출하기도 한다.

 

취업 시 경력 및 현장경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입사 후 3~6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치게 된다.

 

 

 

 

 

-관련 학과-

장례지도(학)과,장례행정복지과,장례서비스경영과등

 

 

 

 

-관련 자격-

장례지도사(보건복지부)

 

 

 

 

 

 

 

 

 

 

 

 

 

 

 

 

 

 

 

 

 

 

 

 

 

 

-적성 및 흥미-

장례지도사는 장례절차, 시신위생처리 등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예와 복지, 불행한 일을 당한 유족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갖추어야 한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장의업무를 수행해 낼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일이 고단한 만큼 스트레스를 감내하는 인내심이 요구된다.

 

죽은 사람의 몸을 다루고, 죽은 자를 보다 아름답고 편안하게 보내드리기 위한 의식을 수행하므로 담력과 침착함, 자기 통제 능력이 필요하다.

 

 

 

 

 

 

 

-경력개발-

시설공단, 국공립병원 및 종합병원 장례식장, 전문장의 업체, 장의종합서비스업체(상조회사), 장의시설(화장시설, 납골당) 등에 취업하며, 장례용품 판매업체, 화환용품 판매업체, 이장용역업체 등에서도 일한다. 

 

실무경험을 쌓은 후 직접 장의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다.

 

 

 

 

 

 

 

 

전망

향후 10년간 장례지도사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장례상담원 및 장례지도사는 2016년 약 6.2천 명에서 2026년 약 6.9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700명(연평균 1.0%) 증가될 것이다.

통계청의 연도별 사망자수현황을 살펴보면, 급속한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해 매년 사망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장례지도사의 역할과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례지도사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당한 사람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도울 수 있는 직업으로 인식되면서 사회적 기피 직업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직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의 관련학과를 통해 장례에 대한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젊은 인력들이 배출되면서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직업으로 인식도 전환되고 있다. 과거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장례문화가 변화하고, 자연장 문화도 발전함에 따라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장례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 향후 장례지도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에 의하면 매년 장례식장 관련 사업체수는 2015년까지 꾸준히 성장추세에 있었으나 2016년 대폭 줄어들었다. 종사자수는 조금씩 증감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사업체수는 2,968개소, 종사자수는 22,483명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상조시장은 상조업체나 상조보험서비스에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급속한 고령화 가진 행 되면서 미리 장례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상조회등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많아 상조시장은 꾸준히 확대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다소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0년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자본금 3억 이상의 업체가 상조업 영업이 가능했으나 2016년 법률 개정으로 2019년 1월 25일부터 자본금 15억 이상의 업체만 상조업 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영세한 업체들은 폐업을 하는 등경쟁이치열 해 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장례지도사의 채용은 일정 규모 이상의 업체를 중심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종합하면,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와 장례문화의 다양화 등 장례지도사 고용에 긍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포화상태인 시장상황과 할부거래법 개정 영향 등으로 향후 10년간 장례지도사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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