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한복제조원(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하루하루77 2023. 5. 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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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주문에 따라 한복 원단의 종류와 색상을 정한 후 고객의 치수를 재어 알맞은 바느질법으로 저고리, 치마, 두루마기, 마고자, 버선 등의 한복을 제조하는 업무를 하는 한복제조원!!

 

한복제조원이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2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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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제조원의 세계

 

 

 

 

 

 

 

 

 

 

 

 

 

 

하는 일

한복제조원은 한복과 관련된 여러 작업을 수행한다. 현재 한복제조원은 1인이 사업을 영위하고있는경우가 많아 한복을 제조 할 뿐만아니라 사업장 운영 등의 업무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복의 종류는 남자한복, 여자한복, 두루마기, 아동한복, 개량한복, 퓨전한복 등이 있다.

한복제조원은 한복 제조 시 직물의 종류, 색상, 원단의 실용성·디자인에 관하여 고객과 상의하면서 한복제조를 준비한다. 이때, 줄자를 사용하여 고객의 치수를 재고, 명세서에 규격, 색상, 직물의 종류, 본, 등을 기록하고 명세서를 토대로 재단대 위에 직물을 펼쳐 놓고 자, 연필, 초크로 표시한다. 표시부위를 따라 가위나 칼로 재단하고, 재단을 마친 후에는 다음 공정이 용이하도록 초크로 표시해 둔다.

 

부분품 및 명세서에 따라 실의 색깔을 선택하고 재봉틀로 재봉을 하거나 손바느질을 하며, 단추나, 각종 장식물이 필요할 때에도 손바느질을 한다.

 

한복 제조를 완성하고 나면 마무리 작업으로 가위나 칼을 이용해 불필요한 실을 제거하고, 다리미로 주름지거나 구겨진 곳을 펴 한복을 완성한다.

 

추가적으로 고객의 주문이 있다면 한복의 옷감에 수를 놓거나 여러 가지 장식을 하고, 필요할 경우 한복을 수선하는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업무환경

한복제조원의 근무환경은 고용 형태, 수행업무, 업체 규모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부분 1인 사업자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복제조원의 업무는 원단을 자르거나 기계를 다루는 일이 많기 때문에 조금 위험 요소는 있으며, 바늘에 찔리거나 봉제기기 또는 자수기기를 활용할 경우 고열로 인한 화상 위험이 있다.

 

맞춤복 같은 경우에는 사이즈를 재거나 고객이 원하는 대로 원단이나 디자인을 변형하기 때문에 일부 출장업무를 수행하기도 하며, 주문량이 밀리거나 납품 일자에 따라 야근하는 경우도 있다.

 
 
 
 
 
 
 
 
 
 
 

되는 법

 

한복제조원이 되기 위한 학력이나 연령의 제한은 없으며 사설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에서 한복제작 3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복제조원으로 진출하게 된다.

전문대 이상에서 한국의상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과, 의류학과, 패션학과등의 의상 관련학과를 졸업하면 취업하기에 좀 더 유리하다.

 

취업에 있어서는 자격증보다 한복을 제작하는 솜씨와 숙련도가 더욱 중요하다.

 
 
 
 
 
 
 
 
 

-관련 학과-

의상학과, 의류학과, 패션학과

 

 
 
 
 
 
 
 
 
 
 

-관련 자격-

한복기능사

 

 

 

 

 

 

 

 

 

 

 

 
 
 
 
 
 
 
 
 
 
 
 
 
 
 

-적성-

한복제조원에게는 예술성이나 창의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디자인에서 부터 재단, 제조까지 의복 제조의 모든 업무를 혼자 수행하기에 디자인에 관한 지식과 원자재, 품질관리, 원가 등에 대한지식이 요구된다.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며 비즈니스측면에서 고객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 관리능력도 있어야 한다.

 

바느질 작업을 해야 하는 만큼 꼼꼼함, 인내심,신뢰성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다.

 
 
 
 
 
 
 
 
 
 
 
 
 
 
 

-경력개발-

한복제조원의 경우 대체로 자영업이기 때문에 승진 단계가 따로 없다.

한복제조 업무 이외에 의류업체와 협업을 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한복제조와 관련한 강의를 하는 경우도 있다.

 
 
 
 
 
 
 
 
 

 

전망

향후 10년간 한복제조원의 일자리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전국사업체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복제조업 사업체수는 2016년 2,514개에서 2019년 2,111개로 최근 5년간 403개 감소하였고, 종사자 수는 20163,816명에서 20193,286명으로 최근5년간 530명 감소하였다. 이 중 단독사업체의 수는 20162,508개에서 20192,103개로 405개 감소하였으나 본사, 본점 등과 공장, 지사(), 영업소 등은 20166개에서 20198개로 2개소가 증가하였다.

한복은 일반적으로 평상복보다는 예복의 기능으로 결혼식이나 회갑연 등 중요한 행사에서 꾸준히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착용이 불편하고 고가여서 실용성과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인식과 한복의 고급화와 예복화가 진행되면서 한복업체가 큰 규모로 대형화되어 대여형식으로 운영하거나 지역적으로 밀집화 되고 있다. 규모가 작은 영세업체가 대부분이었던 한복업체들이 도태되고 있어서 한복제조원의 고용은 그리 밝지 않다.

 

또한 현재 한복제조원의 연령이 대부분 5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은퇴하였을 때 신규로 한복 제조 기능 연마에 젊은 층이 진입해야 고용이 유지되는데, 양복 및 양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복 제조 기능 연마에 뛰어드는 사람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복은 우리나라 전통 의복인 만큼 정부정책 및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조례 등으로 한복의 생활화를 도모하고 우리의 문화로서 한복의 정체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기에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에서 학생들이 착용하는 교복을 한복 화하는한복교복 보급 사업2020년도에 실시하였다. 또한 20213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한복 입기 좋은 날’ 로 지정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원들이 한 달에 한번 한복을 입고 한복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별로 한복착용을 장려하는 조례를 두어 한복 입기 활성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 외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한복진흥센터에서도 회사의 근무복 및 한복교복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더불어 k-Pop 등 한류열풍으로 신한복의 개념이 대두되고, BTS, 블랙핑크 등 아이돌이 해외에서 한복을 입고홍보하는 활동으로 문화원을 통해서 한복체험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열풍이 계속 지속될지, 한 번의 체험에서 그칠지는 아직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종합하면, 한복은 우리나라 고유의 의복으로 정부차원에서 문화적으로 계승하고자 하는 노력 및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복제조원의 고용이 증가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하지만 한복제조원의 연령대가 높고, 새롭게 한복제조 분야에 입직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줄어드는 추세로 인하여 고용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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