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봉사(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직물, 모피, 가죽 등의 재료로 의복이나 기타 직물 제품을 재봉기를 사용하여 실로 바느질하는 업무를 하는 제봉사!!

 

제봉사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2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제봉사의 세계

 

 

 

 

 

 

 

 

 

 

 

 

 

 

하는 일

 

재봉사는 의복 및 각종 부속품을 조립하고 부착하기 위하여 재봉틀을 조작하는 일을 한다. 의복재봉사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가죽재봉사,모피재봉사,모자,양말,장갑,봉제완구,침구,카펫재봉사 등 대상물품에 따라 각종 재봉기를 조작하며 하는 일이 조금씩 다르다.

대표적으로 의류재봉사가 하는 일을 살펴보면, 우선 실패걸이에 실패를 끼우고 실을 잡아당긴다. 기계의 투입구에 재료를 놓은 후 페달을 누르거나 손잡이를 움직여 노루발을 올리고, 바늘 밑으로 직물 끝을 맞추어 재료를 집어넣고 노루발을 내린다. 재료가 떨어지거나 실이 끊어지면 기계를 정지하고 실을 잇거나 재료를 공급한다. 재봉된 재료를 가위나 칼로 일정한 모양과 길이로 자르며, 파손된 바늘은 수동공구를 사용하여 교체한다. 기계에 기름을 치기도 하며 기계에 붙어있는 여분의 실을 칼이나 가위로 잘라내기도 한다. 재봉반장이 되면 기계의 기능 및 공정에 대한 지식을 이용하여 기계 및 재봉틀을 조작하는 방법을 작업원에게 교육하는 등 전반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재봉틀 전반에 관한 지식과 내용을 숙지하고 생산량 및 시간계획 등을 수립하여 작업계획을 세우며, 작업계획에 따라 세부실행항목을 수립하여 작업절차 및 방법을 결정한 후 작업원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적당한 위치에 배정하고 작업내용을 작업원에게 지시한다. 작업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작업내용을 보고하며, 작업원의 작업상황을 관리·감독하고 작업공정에 있어 필요한 자재지원 및 기술을 지원한다. 결함이 발생하면 원인을 찾아 해결방법을 지도하기도 하며, 작업원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필요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직무전환을 통하여 작업원을 재배치시키기도 한다.

재봉하는 대상 물품에 따라 재봉사가 하는 일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가죽제품재봉사는 가죽의류를 포함한 가죽제품의 각 부위를 재봉하기 위해 재봉틀을 조작한다. 각 부위의 재단물과 부속물을 준비하고 선별된 원피를 형태에 따라 패턴에 맞는 기장을 뽑을 수 있게 칼로 자른다. 가죽의 색상에 따라 실의 종류, 실의 조임 상태를 결정 재봉틀의 가동페달을 밟아 재단물과 부속물을 재봉질한다.

가죽수재봉사는 가죽의류의 단추달기와 기타 부속품을 손으로 재봉한다. 작업지시서를 확인하고 재봉이 완료된 가죽의류에 부속품을 달기 위한 구멍자리를 표시한다.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바늘이나 갈고리 모양의 도구를 이용하여 뚫은 구멍을

통해서 실을 잡아당겨 실을 꿴다. 구멍에 꿰어 진실에 단추 또는 부속품을 달고 잡아당겨 매듭지어 완성한다.

모피재봉사는 재단이 끝난 부위별 반제품을 결합하여 재봉틀로 모피 옷을 만든다. 작업지시서를 토대로 재단된 모피 반제품을 패턴의 크기만큼 길이를 늘이거나 폭을 넓혀 재봉하며, 패턴 모양대로 재봉이 끝난 부분품을 부위별로 조립하여 재봉한다.

모자, 양말, 장갑 재봉사는 각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재단된 부분품들을 디자인에 맞춰 재봉하는 일을 한다. 모자를 재봉하기 위해서는 작업지시서에 따라 부분 재단된 모자 부분품들을 확인하고 재봉틀을 조작하여 모자의 앞, 옆, 뒷부분의 각 부분품을 중심부로 모아 재봉하고 내피, 모자챙모자챙 및 라벨을 재봉한다. 모자의 정수리 부분과 가장자리 테두리에 심지를 둘러 가며 박는다.

양말재봉사는 작업지시서에 따라 원통형으로 편직 된 양말의 발가락 부분이나 벌어진 입구를 닫기 위해 재봉기를 조작한다. 양말의 전체 디자인 및 모양을 확인하고, 양말의 발가락 부분을 재봉기의 노루발밑에 오게 하여 재봉한다.

 

장갑재봉사는 편조작업이 완료된 장갑의 손목 부분을 마무리하고상표를 부착한다. 장갑제품에 따라 장갑을 작업대에 올려놓고 재봉기의 노루발을 올려 고무줄과 같이 재봉한다. 장갑 손목 부분을 오버로크 기계로 재봉하여 마무리하기도 한다.

아일릿원은 부품을 부착하기 위해 제품에 구멍을 뚫고 아일릿(Eyelet) 재봉틀로 구멍 주위를 박는 작업을 한다. 작업지시서를 보고 각종 부분품이 부착될 구멍의 위치 및 개수 등을 파악하고, 펀칭기를 작동하여 재단물에 구멍을 뚫는다. 재단물의 구멍주위를 아일릿(Eyelet) 재봉틀로(Eyelet) 박아 올이 풀리지 않게 하며, 자동으로 여러 개의 금속 아일릿을 고착하는 기계를 조작하기도 한다.

기계자수원은 도안에 표시된 색깔의 실패를 스핀들에 놓고 실 끝을 가이드, 인장장치, 바늘귀를 바늘귀를 통하여 꿴다. 자수재봉틀을 작동시켜 무늬의 모양에 따라 일정한 형태로 직물이나 옷감에 무늬 또는 문자를 수놓는다..

 

 

 

 

 

 

 

업무환경

재봉사의 근무환경은 고용형태, 수행업무, 업체규모에 따라 다양하며 양복점이나 양장점을 제외하면 작업장은 일반적으로 기계나 재봉기 돌아가는 소리로 시끄러운 편이다.

그리고 공기 중에는 분진 등이 날아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기증, 두통, 피로, 이해력 감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프레스 조작이나 재봉기로 인한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으므로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일 근무시간은 보통 10시간 정도이다.

 

 

 

 

 

 

 

 

 

 

 

되는 법

재봉사가 되기 위해서는 특성화고등학교나 직업훈련기관에서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격증이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섬유 관련자격증이 있으면 취업 시 우대를 받는다.

 

재봉사는 대부분 채용 후 사내 직무교육을 받거나 숙련자를 보조하면서 기능을 습득한다.

 

재봉사는 직업훈련기관의 추천, 고용지원센터, 생활정보지 등을 활용해 취업하거나 개인적 소개를 통해 채용이 이루어진다.

 

 

 

 

 

 

 

 

-관련 학과-

의상학과, 의류학과, 패션 관련학과등

 

 

 

 

 

 

 

 

-관련 자격-

양복기능사, 양장기능사, 봉제기능사

 

 

 

 

 

 

 

 

 

 

 

 

 

 

 

 

 

 

 

 

 

-적성-

재봉사는 예술적 인감각과 디자인에 관한 지식, 재봉사(실)등에 대한 지식이 요구된다.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며, 인내심, 끈기, 신뢰성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다.

 

 

 

 

 

 

 

 

 

 

 

 

 

-경력개발-

재봉사는 주로 섬유제품제조업체, 의류·신발·모피제조업체 등에 고용되어 있다.

별다른 승진체계는 없으나 오랜 경험과 훈련으로 숙련자가 되면 반장, 감독 등의 중간관리자가 될 수 있다.

 

일정한 경력과 경제적 여건이 수반되면 자영업도 가능하다.

 

 

 

 

 

 

 

 

 

 

전망

향후 10년간 재봉사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2030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2021)에따르면,재봉사는2020년약96천명에서 2030년 약 88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8천 명(연평균 –0.9%) 정도 감소로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자료에 따르면 재봉사가 주로 종사하는 섬유제품 제조업의 현황을 살펴보면 섬유제품제조업, 봉제의복 및 모피제품제조업, 가죽, 가방 및 신발제조업의 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관련 산업이 정체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의 사업체 수는 2015년 2만 5,161개에서 2019년 2만 3,030개로 최근 5년간 2,131개 감소하였고, 종사자 수는 2015년 14만 4,991명에서 2019년 12만 4,504명으로 최근 5년간 20,487명 감소하였다.

섬유제품 제조업(의복제외) 사업체 수는 2015년 2만 2,948개에서 2019년 2만 1,700개로 최근 5년간 1,248개 1,248 감소하였고, 종사자 수는 2015년 15만 4,153명에서 2019년 13만 9,034명으로 최근 5년간 1만 5,119명5,119 감소하였다.

가죽, 가방 및 신발 제조업 사업체 수는 2015년 6,229개에서 2019년 5,882개로 최근 5년간 347개 감소하였고, 종사자 수는 2015년 3만 8,704명에서 2019년 3만 2,837명으로 최근 5년간 5,867명 감소하였다.

재봉사의 고용은 감소요인과 증가요인이 모두 영향을 미쳐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섬유제조업체들은 생산시설 및 공장시스템을 무인 자동화하여 소수의 인력으로 제품생산이 가능한 체제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의복제조기기, 기계가 현대화되고, 자동으로 단추달기, 무봉제 봉제기 등의 심실링장비들이 새롭게 도입되는 등 봉제기법이 개선되면서 생산기술이 높아져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생산단가에 있어 경쟁력이 떨어져 인건비가 싼 베트남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으로 생산공장이 많이 이 전했기에 국내고용에 부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생산시설의 자동화 및 대형화 등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재봉사 고용은 현재도 많이 감소되어 있는 상태로, 현장에서는 재봉사 인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하고 있어 급격한 고용감소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산업에서 기술력을 갖춘 신규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이·전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고용수요로 인하여 취업은 비교적 쉬운 편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 19로 인하여 베트남공장이 락다운되는 등의 경험으로 의류제조기업들 사이에서도 국내로의 리쇼어링이 주목받고 있다. 원가절감을 위해 베트남등으로 생산기지를 모두 이전해 둔 경우, 해외 상황에 따라 물량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국내 생산공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면 재봉사의 일자리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종합하면, 재봉사의 고용은 리스크관리차원에서의 생산공장리쇼어링 등의 증가요인이 있으나 경기 저성장과 함께 봉제기법이 개선되는 등의 공장 자동화, 인건비 절감을 위한 생산공장의 해외이전 등 감소요인이 크다. 하지만 현재에도 재봉사의 고용은 많이 감소되어 있으며 재봉사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자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