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금원(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철판, 알루미늄, 동, 주석, 아연 또는 함석과 같은 금속판으로 자동차, 항공기, 가구, 보일러 등의 판금부품을 제작하거나 설치·수리하는 판금원!!

 

판금원이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방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2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판금원의 세계

 

 

 

 

 

 

 

 

 

 

 

 

 

하는 일

판금원은철판,알루미늄,동,주석,아연또는함석과같은금속판으로자동차,항공기,가구,보일러등의 판금부품을 제작하거나 설치·수리하는 일을 한다.

판금원의 구체적인 작업 과정은 다음과 같다.

• 우선 제작방법 및 작업절차를 결정하기 위하여 설계도면 및 작업지시서를 검토한다.
• 도면에 따라 금속판에 전개도를 그리고, 제작하고자 하는 금속판 위에 참고점과 절단선을 표시한다.
• 금속판 위에 표시된 참고점이나 절단선을 따라서가위나 정, 쇠톱 등의 수공구와 직선전단기, 진동전단기 등의 각종 전단기계로 금속판을 절단하고 구멍을 뚫는다.
• 해머, 스테이크, 앤빌 등의 성형공구와 성형롤러, 프레스 등의 성형기계를 이용해 형상을 성형한다.
• 성형된 부품의 표면을 디스크 그라인더, 줄, 판금해머 등으로 다듬질하여 끝내기 작업을 한다.
• 이렇게 만든 판금부품들을 리베팅, 볼트이음, 납땜 및 용접 등을 통하여 조립한다.
• 조립된 공작물의 형태와 치수, 마감 상태를 검사하고,내외부의 요철, 단차, 간격, 변형, 들뜸, 응력 등에 의해 발생한 외관불량 판금을 육안 및 촉감으로 확인하면서 판금해머 등으로 평활하게 수정하는 등 표면을 다듬어 제품을 완성한다.
• 완성된 판금 제품을 원하는 곳에 설치하면 전체 작업이 완료된다.
• 요즘은 도면 제작과 기계 절삭 가공 등의 작업을 CAD/CAM용 컴퓨터와 자동화 기계가 대신할 때가 많다.

 

 

 

 

 

 

업무환경

판금작업은 장시간 서서 절단작업, 용접작업 등을 하므로 육체적인 피로가 따르며, 무거운 철판이나 강판 등을 운반할 때도 있어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작업장 내부는절단기, 정, 절곡기, 프레스 등의 사용으로 소음이 심하며, 날카로운 금속판에 의한 상해나 용접과 납땜 작업으로 인한 화상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되는 법

판금원은 공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에서 기계, 재료, 산업설비, 소성가공, 용접 등에 관련된 학과를 졸업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직업전문학교에는 일반판금, 타출판금, 자동차판금, 제관 등의 훈련과정이 단기과정으로 개설되어 있다.

 

전문대학의 용접학과, 컴퓨터응용금속과, 산업설비자동화과 등에서 판금 관련 기술과 지식을 넓힐 수 있다.

 

 

 

-관련 학과-

금속공학과,재료금속공학과,컴퓨터기계설계과,용접학과,컴퓨터응용기계과,컴퓨터응용금속과,산업설비과,산업설비자동화과,메카트로닉스과,스마트팩토리과 등

 

 

 

 

-관련 자격-

판금제관기능장/산업기사/기능사

 

 

 

 

 

 

 

 

 

 

 

 

 

 

 

-적성-

정확하며 꼼꼼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인내력이 높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정교한동작,고장의발견 및 수리, 작동점검 능력이 요구되며, 기계, 공학과 기술, 안전과 보안 등의 지식을 갖춘 사람에게

적합하다.

 

 

 

 

 

 

 

 

 

-경력개발-

판금원은 주로 철제 가구와 가전제품, 주방용품, 전자제품, 보일러관련 제품제조업체, 공조시스템설비 제작업체, 자동차 등 수송장비 제조업체, 건축설비업체 등에 취업한다.

일반적으로 공업계 특성화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학교장 추천 등을 통해서 기업에 입사하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취업한다.

 

작업현장에서 숙련공을 보조하면서 일을 배우다가 경력을 인정받으면 정식으로 입사하는 경우도 있다.

 

경력이 쌓이면 각 공정을 책임지는 반장이나 조장, 직장 등으로 승진할 수 있다.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갖추면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체 등을 창업하기도 한다.

 

 

 

 

 

 

 

전망

향후 10년간 판금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에 의하면, 판금원이 주로 고용되는 판금 관련 산업의 사업체 수는 2016년 2만 6,168개소에서 2019년 2만 6,848개소로 동 기간에 2.6% 증가하였고, 종사자 수는 2016년 19만 3,754명에서 2019년 19만 5,953명으로 동 기간에 1.1%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제조업 성장에 발맞춰 판금 관련 산업도 성장하였고, 그에 따라 판금원의 고용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날붙이, 수공구 및 일반철물 제조업’의 경우만 유일하게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이는 철물이나 수공구에 대한 중국 등의 수입증가와 국내수요 감소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판금 관련 사업체 수 증가율에 비해 종사자 수 증가율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판금 생산에 설비 자동화와 기계화가 진전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판금원은 철강관 제조업체와 구조용 금속제품 제조업체 외에도 자동차, 선박, 건축 등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이들의 고용전망은 철강업의 경기 외에도 자동차 등의 제조업과 건설업의 경기와도 관련된다. 따라서 연관 산업이 성장을 지속하고, 세계 경기가 2020년부터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한다면, 판금원의 고용시장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반면, 고기능성 플라스틱, 비철금속 소재의 대체 등으로 신소재 대체재료의 개발이 확대되고, 판금공정의 자동화 및 기계화가 진행되는 등 기존 인력의 감소 요인이 커지고 있다. 특히 CAD/CAM 등 컴퓨터 프로그램의 사용으로 업무 효율화가 이뤄지고 공정 진행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기존 판금 분야의 고용 창출력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또한 향후 저임금과 대량생산력을 갖춘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수입되는 제품들로 인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고용 감소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과. 같이 부정적 요인이 다수 있지만, 우리나라 주요 수요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판금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하면, 고령 근로자의 은퇴 증가와 더불어 판금 산업이 3D 업종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젊은 인력이 취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고,더욱이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19.3.8.)를 보면, 생산가능인구 중에서도 20대 남성 인구는 2020년 370만 명 수준에서 2031년 239만 명 수준으로 향후 10년간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판금원에 대한 인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근로자의 취업경쟁률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이 빈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