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볼까?

바지락(feat.바지락 고르는법, 바지락 해감법, 바지락 보관법, 바지락 음식 궁합 등등)

하루하루77 2023. 3. 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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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찍은 사진
봄 제철 음식 바지락 먹어 볼까?

 

 

봄 제철 바지락!

 

칼국수에 넣고 후루룩~~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칼국수에 꼭 들어가는 재료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죠?

바로 바지락!!!!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 국물 요리에도 빠지지 않죠 ㅎ

바지락은 봄에 먹어야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봄에 채집한 바지락이 살이 오르고, 고소한 맛이 나기 때문이죠.

여름철 산란 준비를 위해 3월부터 바닷속 유기물을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ㅎ

오늘은 바지락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지락이 머지?

 

처음에 바지락을 들었을때는, 무슨 바지 지퍼 인줄 알았습니다..(농담입니다;;;)

바지락은 백합과의 조개인데, 바지락은 본래 '바지라기'라고 부르던 것이 변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방에 따라서는 '빤지락(동해안 지역)', '반지래기(경남 지역)'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펄이 조금 섞인 모래펄 속에 살며 수중의 플랑크톤을 걸러 먹고 산다고 하는데, 덕분에 서해안 등지의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 행사가 열리면 항상 단골 채집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소형 조개이지만 성장과 번식이 빠르고 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습성 때문에 양식이 비교적 쉬우며 이 덕분에 어민들의 소득을 책임지는 주요 수산물 중 하나라는데, 그래서, 산란기인 7월 초순에서 8월 중순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1년 내내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바지락 고르는 법, 해감법, 보관법

 

바지락 고르는 법과 해감법은 모든 조개류랑 같다고 봐야해요~

 

 

바지락 고르는 법

 

일단, 기본적인 고르는 법을 보자면,

 

1. 조개가 깨지거나 부서져 있고, 열려 있는 등 손상이 있는 것은 피하자.

2. 살에 윤기가 없어 보이고, 색이 누렇게 변해 있으면 이것도 거르자.

3. 좋지 않은 냄새...썩은 냄새라고 봐야겠죠...가 나고 속살이 흐물거리는 것도 피하자.

4. 푸른 광택이 나고, 물을 마니 머금은 것은 피합시다.

 

이렇게 좋은 바지락을 고른 후에는 해감을 합니다.

해감이 멀까요?

본래 '물 속에서 흙이나 각종 유기 물질이 섞어서 생기는 냄새나는 찌꺼기'를 해감이라고 합니다. 조개류에서 이러한 흙이나 모래 찌꺼기를 뱉어내는 것은 '해감을 뱉어내게 한다' 식으로 쓰였으나, 본래의 의미로 쓰일 때가 드물다 보니 조개류에서 흙을 뱉어내게 하는 것을 '해감 한다'라고 표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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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해감법

 

해감법은 간단합니다. 쉽게 말하면, 물세척 --> 소금물 담가두기(1시간~3시간) --> 세척 순서로 하면 되죠 ㅎ

조금 더 자세히 보자면,

 

1. 쓱쓱 문질러서 껍질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그 와중에 죽어서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은 골라서 버린다.

2. 깨끗한 물로 이 과정을 4~5회 반복해준다.

3. 깨끗이 씻은 조개는 바닷물 농도와 비슷하도록 물 1리터에 소금 2큰술 정도를 넣은 물에 담가 해감한다.

    비닐이나 호일을 덮어 어둡게 하고 서늘한 환경을 만들면 조개가 살던 환경과 비슷하게 되어 효율이 더 좋아진다.

    체에 받쳐서 이중으로 하면 조개가 뱉어낸 모래와 뻘을 다시 삼키지 않아서 더욱 깔끔하게 해감을 할 수 있다.

4. 그릇을 냉장실에 넣고 2~3시간 정도 기다린다. 

5. 다시 깨끗한 물로 행군 뒤 요리한다.

 

 

해감 꿀팁

 

해감에 대한 팁을 하나 주자면, 스테인리스 숟가락을 하나 넣어서 해감시켜 보세요.

수산업계에선 유명한 방법으로 숟가락뿐만 아니라 철금속은 모두 사용가능하며 업장에서는 스테인리스 판을 깔아주기도 한다고합니다. 해감하는 그릇을 스테인리스로 사용하면 따로 금속류를 넣을 필요는 없으나 장시간 보관하면 그릇의 광택이 죽고 부식이 나기도 하니 주의해야해요~

또한, 식초를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숟가락도 효율이 굉장히 좋지만 우열을 따지자면 이 방법이 효율이 좀더 낫다고 해요.

 

그러나, 바지락은 해감 난이도가 어려운 편으로 생명력이 짧아 전문업소에서도 완벽하게 해감은 못한다고 합니다.

해감하는 바지락이 싱싱한 것을 보고 하룻밤 해감했다가 다음날 아침 다 죽어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식초, 탄산수, 금속 등 온갖 것을 다 넣어도 해감되기 전에 죽어버리므로, 적당히 해감한 조개를 삶은 후 세척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바지락 보관법

 

해감 후에, 냉동 보관하며 사용하면 됩니다. 비닐팩에 넣고 밀봉! 냉동 보관! 끝 입니다 ㅋㅋ

단, 기한은 약 1개월 정도니, 너무 오래 보관 하진 말아야 합니다.

 

 

바지락 음식 궁합

 

바지락은 부추와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부추는 간의 채소라고 한다는데, 비타민A,B,C와 카로틴, 철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해독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바지락과 함께 먹으면 간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바지락과 된장도 좋은 궁합이라고 합니다. 된장이 바지락에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해 주어 영양적인 균형을 이루도록 도와준다니, 그래서 바지락 된장국을 먹나봐요 ㅋ

 

하지만 바지락과 우엉은 함께 먹는 것이 좋지 않다. 바지락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있는데 우엉의 섬유질이 바지락에 있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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