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토목공학기술자(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하루하루77 2023. 6. 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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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및 공항, 철도, 지하철, 교량, 터널, 항만, 상하수도, 댐 및 하천 등의 토목시설이나 구조물을 설계하거나, 시공 및 유지·보수에 관련된 기술적 업무를 수행하는 토목공학기술자!!

 

토목공학기술자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건축사 자격시험 응시요건,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19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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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학기술자의 세계

 

 

 

 

 

 

 

 

 

 

 

 

 

 

 

 

 

하는 일

현대의 토목공사는 건축, 지질, 전기, 기계, 환경 등 각 분야의 기술자가 참여하는 건설엔지니어링의 결집체이다.

토목공학기술자는 지반 및 지질조사, 토목구조, 시공, 견적(물량산출), 측량, 감리 등의 업무를 전문 분야별로 수행한다. 토목구조물의 설계를 담당하는 토목공학기술자는 토목공사를 실제시행함에 앞서 공사현장의 지형, 지질, 기상조건, 도로상황, 자연환경등 관련자료를 수집·분석한 후, 토목구조물의 안전성, 경제성, 시공성 등 현장여건을 고려하여 공사기법, 공사비용 및 공사기간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고객(사업의뢰자) 과의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한다.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토목공사를 위한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을 작성한다. 설계도면이 완성되면 토목시공기술자가 설계도에 따라 시공한다. 이때 최적의 시공법을 적용하고, 종합공정표를 만들어 인원과 장비투입을 적절히 조정하며 공사를 진행한다. 이외에 토목공사의 수주를 위한 입찰 관련 업무, 비용에 대한 원가분석업무, 행정 및 법적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 업무, 설계도면에 따라 정확히 시공이 이루어졌는지 공사를 감독하는 건설사업 관리업무 등을 수행한다. 또한 공사 중에 안전사고나 환경훼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과 인력을 관리한다.

토목공학기술자 중에서 최고의 기술자로 인정받는 기술사(국가기술자격)가 더욱 전문영역을 담당하기도 한다. 토목구조물의 구조설계, 지반조사 및 기초 설계·시공, 도로 및 공항의 설계·시공, 철도시설의 설계·시공, 항만 및 해안시설의 설계·시공, 하천및댐등의수자원개발을 위한 설계·시공, 상하수도 시설의 설계·시공, 토목품질시험, 경지정비 및 개간 등의 농어업 토목에 관한 설계·시공 등 대상별로 업무가 전문화된다.




 

 

 

 

 

 

 

업무환경

토목엔지니어링업체 등에 근무하는 경우, 주로 사무실에서 설계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설계마감일에 쫓기게 되면 초과근무나 야간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다.

 

설계 전 부지조사 나 공사 감리를 위해 공사현장에 출장을 나가기도 한다.

토목공사현장에서 시공관리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국내 또는 해외각지의 토목공사현장에서 공사기간 동안 머물며 일한다.

 

콘크리트 타설 등 품질관리상 중간에 작업을 그만둘 수 없는 경우나 정해진 기간 내에 공사를 마치기 위해 연장근무를 하기도 한다.

 

도심지역에서 공사할 때는 교통의 혼잡을 피하고 차량과 통행인의 안전을 위하여 야간작업을 하기도 한다.

 

공사현장은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토목공학기술자는 남성비율이 높고, 40 대 연령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대졸이상인 경우가 많으며, 근로자 중 중앙에 있는 임금(중위수, 중앙값)은 월 350만 원으로 나타났다.

 

 

 

 

 

 

 

되는 법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에서 토목 관련전공을 한 후에 건설회사, 토목엔지니어링회사 등에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토목공학과에 입학하면 정역학, 동역학, 재료역학, 유체역학 등 공학의 기초과목과 구조역학, 토질역학, 암반역학, 측량학, 수리학, 수문학, 상하수도공학, 철근콘크리트공학, 교량공학, 도로공학, 철도공학, 터널공학, 댐공학, 항만공학, 토목설계 및 시공학, 지질학 등의 전공과목을 배운다.

 

 

 

 

 

 

-관련 학과-

토목(공) 학과, 건설공학과, 구조공학과, 농업토목공학과, 해양토목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건설시스템공학과, 건설토목과, 토목설계과, 지역환경토목학과, 산업토목학과, 철도토목학과, 토목도시환경과 등

 

 

 

 

 

 

-관련 자격-

토목구조기술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항만 및 해안기술사, 농어업토목기술사, 도로 및 공항기술사, 상하수도기술사, 수자원개발기술사, 지질 및 지반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토목기사/산업기사, 토목품질시험기술사, 건설재료시험기사/산업기사/기능사, 응용지질기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기사/산업기사, 측량기능사, 콘크리트기사/산업기사, 철도기술사, 철도토목(철도보선) 기사/산업기사/기능사, 전산응용토목제도기능사, 건설안전기술사/기사/산업기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이상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토목시공기술자는 여러 건설기술자와 기능공을 관리하면서 공사완공일에 맞추어 작업을 진척시킬 수 있는 리더십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토목설계기술자는 항만, 댐 등의 안전한 토목시공을 위해 수학 및 물리학에 적성이 있어야 하며, 구조역학 등을 이해하고 적용 할 수 있는 지적 수준이 요구된다.

 

 

 

 

 

 

 

 

 

-경력개발-

주로 건설회사나 토목 엔지니어링 회사, 토목감리 전문업체에 취업하며, 이외에 상하수도 전문공사업체, 도로포장 전문공사업체, 철도궤도 전문공사업체 등 토목공사 전문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의 기술직공무원이 되거나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토목 관련연구기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대학교수로 진출할 수도 있다.

 

공개채용을 통해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소규모회사의 경우는 인맥을 통해 수시로 채용 되기도 한다.

 

기술직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직공무원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공공기관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관자체의 입사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때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면 가산점을 부여받기도 한다.

 

건설업체에 입사 후 2~4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토목공학 경력기술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기사자격 취득 후 실무경력4년이상이면 기술사 응시자격이 되는데, 토목 관련기술사에 합격하면 업계에서 최고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건설공사 및 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 정도의 경력이 되면 현장소장(직책은 공사 규모에 따라 다름)이 된다.

 

충분한 기술과 경력을 쌓은 후에는 토목 설계·감리·자문을 하는 엔지니어링회사를 창업하기도 한다.

 

 

 

 

 

 

 

 

 

전망

향후 10년간 토목공학기술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토목공학기술자는 2016년 77.4천 명에서 2026년 74.0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3.4천 명(연평균 –0.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공학기술자의 일자리는 향후 건설(건축/토목)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지난 2015~2017년 동안은 민간 주택 수요 증가, 재건축/재개발 사업 증가, 저금리 지속 등으로 주택과 비주거(사무실, 점포, 호텔 등) 부문 모두에서 건축수주(건설업체와 발주자의 공사계약)와 건축투자(건설업체의 실제 시공 실적)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건축경기가 활황이었다. 또한 민간 토목수주도 2017~2018년 동안 양호하였다. 그러나 2017년 하반기가 후주택공급과잉과 금리상승압박등의 요인으로 민간 주택 수주가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건축투자도 건축수주 감소에 이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토목공학기술자의 고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부의 SOC(도로, 공항, 철도, 상하수도등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2015년을 정점으로 2018년까지 계속 감소하였다. 다만, 지난 몇 년간SOC 예산이 계속 감소하였기 때문에 2019년 이후에는 감소세가 멈출 가능성이 있고, 향후에는 그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2019년 정부 SOC 예산을 보면, 도로, 해운/항만, 철도/도시철도 부문은 감소하였고, 지역 및 도시, 물류/항공/산업단지, 수자원 부문은 증가하였다. 이처럼 SOC 예산이 감소하거나 정체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도로, 철도 등 SOC 시설이 어느 정도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또 장기적으로 지방소도시의 인구감소도 신규 SOC건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19년 건설경기 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워원, 2018.11.7.).

그러나 전체 SOC 예산의 감소 또는 정체에도 불구하고 토목공학기술자의 일자리에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 생활 SOC(체육시설, 도서관, 박물관, 복지시설등) 예산이 2019년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도 국민들의 수요를 반영하여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생활 SOC예산은전체 SOC 예산의 1/6~1/4 정도 수준이고, 공공건축 예산과 겹치는 면이 있어 긍정적 영향력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SOC건설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신규건설수주와 투자가이전과 같이 크지는 않겠지만, 이전에 건설된 SOC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유지보수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도 지진이 잦아지고 강도가 커 짐에 따라 건축물구조진단업무와 보강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구조기술자나 안전진단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정부와 민간에서 건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엔지니어링과 연구개발부문의 인력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3기 신도시건설과 스마트시티건설이 계획되어 있고, 건설업의 해외진출 확대도 토목공학기술자의 일자리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토목구조물 설계에 3D 캐드(CAD)를 활용하여 설계를 하는 것을 넘어 빌딩정보모델링(BIM)과 가상현실(VR)을접목한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고, 건설사업관리 및 안전진단에드론과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북경제협력이 본격추진되거나 통일이 된다면, 건설업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생겨 날것으로 예상되는데, 낙후된 북한의 SOC 시설에 대한 시공관리 및 감리, 기술지도와 교육훈련 등의 업무에 많은 토목공학기술자 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종합하면, 전체 신규 SOC투자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지보수업무증가, 생활 SOC예산 증가, 신재생에너지시설 증가 등의 영향으로 향후 10년간 토목공학기술자의 취업자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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