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건축공학기술자(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하루하루77 2023. 6. 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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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공사 시에 전문영역에 따라 공정관리, 품질관리, 안전관리, 환경관리, 시공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건축물의 구조설계를 하는 건축공학기술자!!

 

건축공학기술자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건축사 자격시험 응시요건,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19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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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학기술자의 세계

 

 

 

 

 

 

 

 

 

 

 

 

 

 

 

 

 

 

하는 일

건축공학기술자는 주로 건설현장에서 건축기사로서 일을 하는데, 아파트, 빌딩, 병원, 호텔 등의 건축물 공사 시공사 현장을 관리·감독하고 품질관리와 기술지도를 한다. 건축가(건축사)가 완성한 설계도면이 시공업체에 인계되면 건축공학기술자는 공사기간이나 시공방법, 투입인력의 규모, 건설기계 및 건설자재 투입량 등 세부공정을 수립하고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가 설계도면에 따라 제대로 진행되는지를 관리·감독하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환경관리, 건설재료관리, 건설근로자관리도 건축공학기술자의 관리·감독대상이다. 그밖에 견적서 작성, 공사발주, 원가관리, 행정 및 법적 업무인 공무 등의 업무를 전문으로 수행하기도 한다. 보통 작은 공사현장은 한 명의 건축공학기술자가 공사 전체를 관리·감독하고, 규모가 큰 공사현장은 여러 건축공학기술자가 공정별 또는 공사구간별로 담당하여 관리한다.

 

건축공학기술자는 전문분야에 따라 공사계약기간 내에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해 작업지시 및 관리를 하는 공정관리기술자, 고품질에 경제적인 시공이 되도록 관리하는 품질관리기술자, 생산성을 향상하고 고용된 사람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관리기술자, 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도록 하는 환경관리기술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구조설계를 담당하는 건축구조기술자는 건축물의 설계 및 시공 단계에서 건축구조를 설계하고 감리하며, 기존 구조물의 안전도를 평가하기도 한다. 주로 건설회사의 설계부서나 엔지니어링회사에서 건축가(건축사)와 함께 일하기도 한다.




 

 

 

 

 

 

 

업무환경

건축공학기술자들은 일정 기간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며, 공사기간이 끝나면 다른 지역의 공사현장으로 옮겨 일한다.

 

공사현장은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사고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건축공사는 보통 이른 아침부터 해 질 녘까지 진행되지만, 콘크리트타설등 중간에 그만둘 수 없는 작업이 있거나 공사기간이 촉박하면 연장근무를 하기도 한다.

 

또 도심에서 공사할 때는 혼잡을 피해 야간작업을 하며, 보통비가 오는 날은 작업이 중단된다.

 

건설현장은 거칠고 힘들기 때문에 근무자의 대부분이 남자이다.

 

여성은 견적이나 공무 등의 내근 부서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으나, 요즘은 공사현장에서 활약하는 여성 기술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건축공학기술자는 남성 비율이 높고, 40~50대 연령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대졸 이상인 경우가 많으며, 근로자 중 중앙에 있는 임금(중위수, 중앙값)은 월 350만 원으로 나타났다.

 

 

 

 

 

 

 

되는 법

건축공학기술자는 일반적으로 대학교건축공학과(4년제), 전문대학건축과(2~3년제), 고등학교나 3년제 고등기술학교 건축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는 건축학개론, 건축계획, 건축사, 건축구조, 건축재료, 건축설비, 건축법, 건축 CAD, 건축설계 등을 배우는데, 건축시공이나 구조 등 공학에 주안점을 둔다.

 

 

 

 

 

 

-관련 학과-

건축학과(5년제), 건축공학과, 실내건축학과, 건축토목학과, 건축설비공학과(이상 4년제), 건축과(3년제) 등

 

 

 

 

 

 

-관련 자격-

건축구조기술사, 건축기계설비기술사, 건축전기설비기술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건축시공기술사, 건축기사/산업기사, 건축설비기사/산업기사, 실내건축기사/산업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산업기사, 건설안전기술사/기사/산업기사,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콘크리트기사/산업기사(이상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건축공학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여러 분야의 기술자들과 협업을 하고 현장근로자들을 관리·감독하여 마감일까지 공사를 완공해야 하기 때문에 리더십과 대인관계 능력이 필요하다.

 

 

 

 

 

 

 

 

 

-경력개발-

건축공학기술자는 건설회사나 엔지니어링업체, 건축설비설계·시공업체, 인테리어 전문업체, 건설 관련연구소, 정부(기술직공무원), 공공기관등에 취업할 수 있다.

 

기술직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직 공무원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공공기관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입사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취업 시 반드시 자격증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기업 및 기술직 공무원 시험의 경우 자격증을 소지하면 우대(가산점)를 받을 수 있다.

 

건축공학기술자는 일반적으로 건설업체에 취업한 후 2~4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건축공학기술자로 역량을 인정받는다.

 

전체공사 및 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현장소장이 되는데, 현장소장의 직책은 공사 규모에 따라 다르다.

 

기술과 경력을 쌓아 공사과정을 감독하는 감리기술자가 되기도 하고, 건설회사를 창업하기도 한다.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연구원이나 대학교수로 진출할 수도 있다.

 

 

 

 

 

 

 

 

 

 

전망

향후 10년간 건축공학기술자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중 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건축가(건축사)및 건축공학기술자는 2016년 120.1천 명에서 2026년 114.4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5.7천 명(연평균 –0.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축공학기술자 수는 대략 2/3 정도로 추정된다.

 

건축공학기술자의 일자리는 건축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지난 2015~2017년 동안은 민간주택수요 증가, 재건축/재개발 사업 증가, 저금리 지속 등으로 주택과 비주거(사무실, 점포, 호텔 등) 건축수주(건설업체와 발주자의 공사계약)와 건축투자(건설업체의 실제시공실적)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2017년 하반기 이후 주택 공급 과잉과 금리 상승 압박 등의 요인으로 민간 주택 수주는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건축투자도 건축수주 감소에 이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도 민간 비주거 건축 수주의 경우, 공장 증설은 증가하였지만, 사무실 및 점포 수주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였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전국적인 신규 주택 공급 과잉(2017~2019년), 금리 상승 가능성, 경제 성장률 둔화 등의 요인으로 민간신규주택발주와 재개발/재건축발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19년 이후 도시재생 및 생활 SOC(체육시설, 도서관, 박물관, 복지시설 등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3기 신도시건설도 계획되고 있어 이러한 점은 건축공학기술자의 일자리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2019년 건설경기 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2018.11.7.).

 

2019년 이후 몇 년간은 건축경기 하락으로 건축공학기술자의 일자리에 부정적이지만, 긍정적인 요인도 많다. 노후 건물의 증가에 따른 유지보수 시장 성장,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리모델링 및 재건축 수요 증가, 침체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사업 증가, 소득 증가 및 노령화·가치관변화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신규 주택(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급주택, 스마트홈, 실버하우스, 요양시설 등) 수요 증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 친환경 및 에너지효율 건물수요 증가, 여가활동 및 문화욕구 증대에 따른 생활 SOC 발주 증가, 스마트시티 건설 추진 등이 건축공학기술자의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또 건축물의 노후화와 지진에 대비한 법규강화에 따라 건축물의 안전진단이나 구조설계 분야는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민간에서 건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엔지니어링과 연구개발 부문의 인력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건설업의 해외진출 확대도 건축공학기술자의 일자리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보면, 주택 주 수요층(35~54세)의 감소, 베이비부머의 은퇴 본격화등에 따른 주택 수요 감소가 건축공학기술자의 고용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건설업이 구조적 발전단계상 2020년에 성숙기를 지나 이후 쇠퇴기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건설업 전체에 구조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건축공학일자리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리고 건축시공관리와 안전관리에 빌딩정보모델링(BIM)과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드론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또 몇 년 안에 3D프린터를 활용한 건물시공기술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기술을 활용할 줄 아는 건축공학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해당 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력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북경제협력이 본격 추진되거나 통일이 된다면, 건설업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생겨 날것으로 예상되는데, 건축공학기술자도신규건축물의 시공관리 및 감리, 기술지도와 교육훈련등의 업무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종합하면 전반적인 건축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 및 재건축/재개발 증가, 생활 SOC예산증가, 3기 신도시건설등의 요인으로 향후 10년간 건축공학기술자의 취업자수는 현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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