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원(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자동차, 선박 등 금속제품과 건축물의 표면에 비금속성 도료를 칠하는 도장원!!

 

도장원이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방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2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도장원의 세계

 

 

 

 

 

 

 

 

 

 

 

 

 

 

 

 

 

하는일

도장작업은 제품을 아름답게 꾸미고 오랫동안 보존하려는 목적으로 도료를 칠하거나 바르는 작업을 말한다. 비슷한 작업으로 도금작업은 금속제품이나 부품의 표면을 금속 또는 합금, 금속 화합물로 덮어씌우는 것과 달리, 도장원은 비금속성 도료를 제품에 칠한다는 차이가 있다.

도장원의 직무순서는 스크래퍼(긁개), 사포 등으로 금속표면이나 건축물 내외 벽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건축물의 경우 필요에 따라 모르타르나 퍼티 등을 이용하여 못 구멍이나 균열 부분을 고르게 하는 작업이 들어간다.

 

제품의 종류 및 형태에 따라 적합한 도료를 선택하고, 도료에 희석제를 섞어 색조를 맞춘 후 붓, 롤러, 분무기 등을 사용하여 지정된 표면에 도장을 실시한다.

 

분무기를 사용할 경우 분무기를 조절한 다음제품의 마스킹상태, 위치 등을 확인하고, 자동 및 수동분무기로도 장을 실시한다. 도장이 불량할 때는 노즐의 위치와 압력을 조절해서 마지막으로도 장 된 제품의 결함상태를 검사한다.

 

 

 

 

 

 

업무환경

도장원은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도장작업을 하지만, 건물도장원은 실외에서 작업할 때가 많다.

고층아파트 등을 도장할 때는 추락등 사고의 위험에 항상 대비해야 하며, 실내에서 작업할 때는 화공약품 냄새나 분진 발생이 심하므로 환기를 자주 시키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되는 법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이 필요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공업계 특성화고등학교나 직업훈련기관에서 자동차도장, 금속도장, 건축도장 등을 익혀두면 취업에 유리하다.

고급기술을 익히기 위해 전문대학의 표면처리학과 또는 대학의 금속재료학과 등에 진학할 수 있다.

 

 

 

 

 

 

-관련 학과-

공업계특성화고등학교, 화학공학과, 화학과, 금속재료학과, 금속공학과, 표면처리과등 

 

 

 

 

-관련 자격-

건축도장기능사/산업기사, 금속도장기능사/산업기사, 광고도장기능사,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등

 

 

 

 

 

 

 

 

 

 

 

 

 

 

 

 

 

 

 

 

 

 

 

 

 

 

 

 

 

 

-적성-

체계적인 조작과 정밀을 요구하는 작업을 하므로 세심한 주의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

도장장치를 조정하고 조작하여 다양한 수공구 및 측정기구를 기술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손재능이 필요하다.

 

전기, 열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작업에 임해야 한다.

 

계속적인 작업을 위한 강한 체력과 인내심도 요구된다.

 

특히 건물도장공은 숙련된 기능도 중요하지만, 건물의 기능과 분위기에 적절한 재료를 선별할 수 있어야 하며 색채감각도 필요하다. 아파트 등 고층건물의외벽을 도장할 때도 있으므로 빈혈이나 고소공포증이 없어야 한다.

 

 

 

 

 

 

 

 

 

-경력개발-

도장원은 도장전문공사업체나건설회사, 가구회사, 자동차회사 및 건축인테리어업체, 선박회사등의도장부서에서 일한다.

업체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기술을 습득하게 되며, 경력과 기술이 쌓이면 각 공정을 책임지는 작업반장, 전체적인 공정을 감독하는 관리자 및 현장소장등으로 승진할 수 있다.

 

기술력과 공사수주확보등경영능력이 쌓이면 자동차도장, 가구도장, 선박도장, 금속도장, 건물도장 등의 사업체를 직접 운영할 수도 있다.

 

 

 

 

 

 

전망

향후 10년간 도장원의 일자리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2030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1)에 따르면, 도장원은 2020년 약 22천 명에서 2030년 약 1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4천 명(-2.3%)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장 분야는 열악한 작업환경 및 환경오염 산업이라는 인식 때문에 기술인력 유입이 감소하고기술 공동화가 우려되는 분야 중 하나이다. 또한 선진국의 도장기술 발전과 중국 등 후발 개발도상국의 추격으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것이 현실이다. 인건비 등을 이유로 중국 등에서 현지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 생산설비의 자동화로 국내에서의 고용 현실은 밝지 않다.

또한 2020년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화학물질 시설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10인 미만 사업체의 30%가 30%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도장원의 노동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장원과 관련된 국가자격 취득 동향을 살펴보면, 금속도장기능사의 경우, 2016년 필기시험응시자 수는 349명에서 2020년에는 118명으로 크게 줄었고, 최종 실기시험 합격자 수도 2016년 180명에서 2020년에는 40명으로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는 2016년 2,167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해 1,413명이 합격한 반면, 2020년에는 1,635명이 도전해 1,081명 이합 격하였다. 실기시험에서는 2016년 1,624명 이응시해 1,331명 이합 격한데 반해, 2020년에는 1,231명이 응시해 1,050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도장기능사는. 실기시험으로만 치뤄지는데  2016년 1만 2,236명이 응시해 8,145명이 합격하였고, 2020년에는 3만 854명이 응시해 최종 실기에서 1만 6,238명이 합격하였다. 네 종류의 자격증을 비교하면 건축도장기능사 응시자가 크게 증가한 것과는 대비되게 금속도장기능사, 광고도장기능사,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는 자격증 응시자와 취득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격증들이 도장원으로 활동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상황으로 자격증 취득 여건이 어려워지긴 했지만,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기술을 배우고 신규취업을 하는 데 다소 유리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자격증 응시자와 취득자 수의 감소는 도장원의 신규 진입이 적다는 것을 보여준다. 때문에 금속도장기능사와 광고도장기능사,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의 자격 취득자 감소는 고용시장의 인력 수요의 감소를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건축도장기능사가 활동하는 건축 및 건설업계에서는 도장원의 수요가 유지 또는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종합하면, 청년층의 진입 기피와 숙련공 양성체계의 부재에 따른 인력 공급부족으로 일자리경쟁률은 낮을 것으로 보이며, 힘든 작업이기 때문에 국내인력이 공급되지 않아 외국인인력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장인력이 활동하는 분야에 따라 인력수요에도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는 데, 건축도장과 같이 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의 도장 제조업을 제외한 산업영역에서의 고용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거의 모든 제조품에는 도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색상, 재료등이 고급화되는 것에 따른 개별 인력수요는 다소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