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정비원(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증기, 휘발유, 디젤 및 기타 형태의 선박기관의 고장을 수리하고 부품을 교체하여 정비 하는 선박 정비원!

선박 정비원의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방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2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선박정비원의 세계

 

 

 

 

 

 

 

 

하는 일

선박정비원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엔진, 발전기, 보일러 등 선박기관 계통의 작동 상태 등을 검사하고 기관이 손상된 경우 분해,세척,교환,수리 등의 정비업무를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항해 중에는기관사가 기관장치의 운전관리를 하며, 정박 시에는 육상의 선박정비원 이 선박기관장치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육상의 정비업체에 근무하는 선박정비원은 기관실의 엔진, 파이프 정비나 갑판기계 정비, 전기·전자 수리 등의 업무를 전문으로 담당한다.

 

선박정비원은 정비할 선박의 제원, 설계도, 정비이력카드, 검사 관련 규정 등을 파악한다.

정비 범위, 요구 품질, 공사기간 등을 반영하여 정비계획서를 작성한다.

 

정비에 필요한 자재목록을 작성해 발주하고, 입고되면 검사 후 운반·보관한다.

 

시험·측정기구를 사용하여 선박의 각 부분을 진단·검사하여 고장의 위치, 범위, 정도와 잠재적 불량상태 등을 확인한다.

 

고장부위를 분해하고 수리 또는 교체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하여 명세서와 비교·검사하고 작동상태를 평가한다.

 

고장 나거나 사용한 계치를 초과한 부품을 교체한다.

 

연료,오일 및 기타보급품을 채운다.

 

부품의 교체 설치 또는 수리한 부분의 작동상태를 검사하여 확인한다.

 

관련 규정 및 법규에 따라 검사결과를 기록한다.

 

완공사양서, 정비이력서를 작성하고 정비품을 인도한다.

 

 

 

 

 

 

업무환경

정해진 근무시간 외에 주말 근무 및 교대 시스템으로 근무하기도 하며, 항해 일정 등에 따라 야간 근무가필요할 때도있다

정비업무는 안전운행에 대한 책임감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장비와 부품이 고가인 경우가 많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비 중에 고전압으로 인한 감전, 기계에 의한 위험요인 등이 있으며, 대부분 서서 근무하며 작업도 대체로 실외에서 진행된다.

 

수동 드릴이나 착암기 작동에 의한 진동에 잦은 노출 등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도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따를 수 있다.

 

 

 

 

되는 법

선박정비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반 기계 관련 특성화고등학교나 해사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의 관련학과를 졸업하면 취업할 수 있다.

정규교육과정 외에 직업훈련소나 한국해양연수원에서 주관 하는 3개월 과정의 정비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증이 주어지고 정비직업에 종사할 수 있다.

 

 

 

 

-관련 학과-

기계공학과,해양공학과,선박해양공학과,기관공학과,기관시스템공학과,선박전자

 

 

 

-관련 자격-

기관사,동력기계정비기능사,조선산업기사/기사/기술사

 

 

 

 

 

 

 

 

 

 

 

 

 

-적성-

기본적으로 선박을 대상으로 일을 하는 것에 흥미가 있어야 하며,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특별한 책임감과 꼼꼼한 성격이 요구된다.

선박의 고장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정비지식을 갖춰야 할 뿐 아니라 분석력과 인내력이 필요하다.

 

또한 작업환경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노동강도가 강한 편이므로 강한 체력과 성실성이 요구된다.

 

 

 

 

 

-경력개발-

선박정비원은 선박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선박정비업체에 주로 근무하는데 동력기계정비기능사, 용접기사 등의 자격을 추가로 취득하면 취업 시 유리하다.

선박건조·수리업체, 선급협회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경력을 쌓아 선박정비회사의 선박정비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으며, 엔진 및 기계부품 공급업체 등의 해운·항만 관련 업체, 조선소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전망

향후 10년간 선박정비원의 일자리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정비원의 인력 수요는 여객 및 화물 수송량에 큰 영향을 받는다. 국민생활수준의 향상과 국제화 추세 등에 따라 여가생활과 휴식을 목적으로 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하고, 각종 국제 행사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어 선박 분야는 매년 소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여객 및 화물수송실적이 해마다 증가하고, 선박물량도 증가하는것은 선박정비원의 인력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면 선박정비원의 경우 노동강도가 매우 강한 편으로 힘든 일을 기피하는 성향과 더불어 기성세대 경력인력의 연령은 점차 높아져 가고, 젊은 세대는 3D 노동직종을 기피하고 있어 감소하는 노동인구 변화 속에서 선박정비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하려는 사람의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다.

 

또한 AI를 이용한 선박자동항해기술 도입과 같은 과학기술의 발전은 장기적으로 정비 인력의 체계화를 도모하게 됨으로써 이 또한 선박정비원의 인력수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정부의 조선업 활성화 정책 마련이나 환경규제 완화, 최저시급 상승 등과 같은 정부 차원 에서의 변화가 없다면 선박정비원의 취업자 수는 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하면, 인구구조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감소요인 외에 과학기술 발전과 조선업 산업구조의 변화 등과 같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선박정비원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