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이야기

바나나 단지 우유와 메로나의 콜라보! 메로나맛 우유 출시!

하루하루77 2023. 2.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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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나맛 우유 사진
메로나맛 우유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언제부터?

 

빙그레 하면 뭐가 떠오르시죠?? 역시! 빙그레는 바나나맛 단지 우유죠 ㅋㅋ

이 단지 우유는 어떻게 탄생하셨는지 아세요???

 

1970년대 초 박정희 정부는 국민 건강 정책의 일환으로 서독에서 젖소 200마리를 받아 한국에서 우유 생산을 시작했고, 학교에서도 우유 급식을 시작하여 우유 생산과 소비를 장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심리적으로나 체질적으로나 흰 우유에 대한 거부반응이 컸다고 해요.

바로, 유당불내증 때문에 탈이 자주 났던 것이죠.

이에 박정희 정부는 '국민들이 좋아할 만한 우유를 개발하라'라는 명을 내리게 됩니다.

 

당시 한국화약그룹의 자회사였던 대일유업은 당시 수입 제한 품목이라 귀했던 과일인 바나나를 넣어 온 국민에게 바나나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영양 간식으로 바나나맛우유를 기획했고, 또한 차별화를 위해 포장 용기도 유리병과 비닐 팩이 아닌 폴리스티렌을 이용하기로 하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바나나가 수입 제한 품목에서 해제되고 다양한 종류의 가공유가 출시되자 변화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나오기 시작했고, 선택의 기로에서 빙그레는 전통을 고수해 원형 패키지 디자인을 고수하는 선택지를 취하면서,

바나나맛 우유의 장기 흥행의 시발점으로 작용했습니다.

 

1998년에는 단일제품으로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01년에는 이것이 두 배로 뛰었다고 하고, 가공유 제품으로는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기록한 것도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였고, 현재 바나나맛 우유는 전체 가공유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로나는 언제부터?

 

메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는 역시 메로나죠ㅎㅎ

그럼 메로나는 언제부터 만들어졌을까요?

 

빙그레에서 19921월 출시했습니다. 멜론에 크림을 적당히 섞은 듯한 맛이며, 출시 당시부터 이후에도 엄청난 인기를 끌어 남녀노소 사랑받고 있고 매년 빙과류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박인건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출용 메로나는 메론맛, 딸기맛, 바나나맛, 망고맛!

이 제품들이 역수입되어 국내에서도 GS25에서 딸기맛 메로나 를 팔기 시작하는가 하면, CU에서 바나나맛 메로나를, 그리고 세븐일레븐이 망고맛 메로나를 판매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야구 팬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일화인데, 류현진의 통역으로 일했던 마틴 김이 메로나를 다저 스타디움에서 판매하려고 빙그레와 접촉해서 협상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가 의욕적으로 진행했던 한국 관련 프로젝트 중 하나가 바로 메로나를 가지고 오는 것이었죠.

메로나는 열대 지방과 중남미 문화권에서 나름 반응이 좋고, 다저스가 위치한 LA 지역은 일교차가 좀 크긴 하지만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에 히스패닉,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니 나름 나쁘지 않은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빙그레에서는 비비빅 입점에 더 적극적이었다고 하죠 ㅎㅎ

 
 
 
 
 
 
 

드디어 콜라보!! 메로나와 바나나 우유의 콜라보!!

 

빙그레 고객센터를 비롯해 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 멜론맛 우유 제품을 찾는 소비자분들의 요청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빙그레가 내놓게 되었습니다!

메로나맛 우유!!!

 

메로나맛우유는 빙그레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가 만나 탄생한 가공유 제품인데, 메로나의 맛과 풍미를 단지 용기에 담아 냈습니다. ㅎㅎ

78%의 높은 원유 함량으로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고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달콤한 멜론맛을 구현했고,제품 용기 및 패키지에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조화시켰습니다.

 

달 항아리 모양의 단지 용기에 메로나의 시그니처 컬러와 메로나를 형상화한 일러스트를 활용했다니, 디자인에도 꼼꼼한 빙그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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