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직업

미래직업 미생물 코디네이터 (하는일,국내 해외 현황,전망)

하루하루77 2023. 6. 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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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2 국내외 직업 비교 분석을 통한 신직업 연구'에서 밝히는 신직업 중 미생물 코디네이터가 하는 일과 국내 해외현황, 전망 등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위 연구에서 신직업은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었습니다.

  • 우리나라에 없으나 외국에 있는 직업으로 국내 도입 및 활성화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직업
  • 국내에 새롭게 나타났거나 인지도가 낮은 직업(혹은 직무)이지만, 향후 시장 확장, 수요 증가, 환경 변화 등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직업
  • 기존 직업으로 법․제도적으로 정립되지 않았지만, 종사자의 직업적 안정화 등을 위해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있는 직업

 

 

 

 

 

 

 

 

 

 

 

 

 

 

 

 

 

 

 

 

 

 

 

 

 

생성 배경

세계적으로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일보하고 있다. 염증, 비만, 뇌질환(치매, ADHD, 우울증 등),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병 분야에서 미생물 연구를 하고 있으며, 매월 수없이 많은 미생물과 관련된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미생물이 활용되고 있고, 그 활용 분야는 헬스케어 분야를 넘어서서 산업 전반에 걸쳐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로는 건강기능식품(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산업, 코스메틱산업, 질병 치료 산업, 식품 산업, 자연환경 산업, 농축산업, 신품종 개발 산업, 애완동물 산업 등 진출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이다.

현대사회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여러 가지 질병들을 야기하고 있다. 식사를 제때 못하거나 혹은 간단한 식품으로 대충 해결하는 식습관으로 또는 잦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로 인해 불필요한 당분과 지방 섭취가 많아져서 이로 인한 영양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이다. 규칙적이지 못한 식사와 밤늦은 야식, 특히 잦은 음주는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의 소화기 질환도 생길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청소년들의 서구화된 나쁜 식습관은 각종 질병들로 나타나는데 공부에 대한스트레스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면서 식사할 시간조차 내기 어려워서 간편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음식들에 의존하는 청소년의 식습관은 위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식습관과 장내 미생물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장내 미생물은 유익균과 유해균, 그리고 중간균이 항상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이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데 앞서 설명한 대로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에 길들여지고 과식이나 규칙적이지 못한 식습관은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미생물의 문제를 분석하고 진단하여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식단과 식습관에 대해 설계해 주고 인체 내에 사는 미생물의 균형을 맞추어 식단을 추천해 줄 수 있는 사람, 바로 그런 직업군이 필요하다.

 

 
 
 
 
 
 
 
 
 
 
 
 

수행직무

미생물코디네이터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무너진 장내 미생물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업무의 핵심이다.

잘못된 미생물의 환경은 잘못된 식습관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러므로 잘못된 식습관을 미생물에 맞춰서 고치는 것이 미생물코디네이터의 업무이다. 미생물코디네이터는 장 내 미생물 환경의 분석을 토대로 유익한 균이 좋아하는 장내 환경에 따라 음식을 조절에 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를 수행한다.

 

미생물코디네이터는 장내 미생물의 분석, 분석에 따른 장내 미생물의 균형에 맞춘 식단 및 생활습관 컨설팅, 장내 미생물 불균형에 따른 비만균 증가(비만균 제거), 식품 발효 교육, 미생물에 최적화된 식단 공급에 관한 컨설팅을 수행한다.


1) 개인화 된 헬스케어

미생물코디네이터는 개인의 장내 미생물의 상태를 분석한다. 검사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 장내 대표적인 150종의 유익균, 유해균, 중간균 검사
- 장내 미생물의 균형 검사(평균치 대비 균형도)
- 비만/정상균 비율 검사
- 장내 미생물 균체수 검사(소장, 대장의 대표 균체수) 검사
- 검사한 균체수의 적정 범위 검사 (균체수 분석 차트)
- 미생물 비율 분석/ 빅데이터 분석(면역력, 항산화, 스트레스 등)
- 전체 균형도에 따른 평균적 장내 세균 환경 (진단 종합점수)

 

 

2) 맞춤형 식습관 컨설팅

개인화된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토대에 더해 기존 식습관을 분석하여 고객맞춤형으로 된 식습관을 컨설팅하고 미생물의 상태 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식단을 관리한다.

 

 


3) 미생물코디네이터의 업무 프로세스

첫째, 분변 키트(미생물 키트)로 고객의 장내 미생물 상태 분석(장내 미생물의 균형 상태와 미생물의 수가 얼마나 분포하여 있는지 분석)한다.
둘째, 고객의 식습관을 분석(애플리케이션과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섭취한 음식과 운동량 분석)한다.
첫째와 둘째 내용으로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식습관 개선방법을 고객의 상황에 맞추어 컨설팅한다.

 

 

4) 미생물코디네이터의 직업 유형

미생물코디네이터의 직업의 유형은 2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코디네이터 양성(강사 형)이다. 미생물코디네이터 양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미생물에 대한 지식과 미생물의 균형을 위해 어떤 식습관으로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 건강한 먹거리의 중심인 발효 교육을 수행한다.

둘째, 개인 고객 컨설팅 형이다. 개인 고객(노인, 아동, 식단 관리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장내 미생물 상태를 분석하고, 고객의 식습관을 분석하여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미생물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은 아래와 같다.

미래직업-미생물 코디네이터-하는일-국내 해외 현황-전망
미생물코디네이터 교육과정

 

 

 

 

 

 

 

 

 

 

 

 

 

 

 

 

 

 

 

 

 

 

 

 

 

 

국내 현황

한국SCA진흥협회(Korea Smart Care Ability Association)는 바이오산업의 교육과 자격시험을 통해 신 직업인을 육성 발굴하고, 청・장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한국 SCA진흥협회에서 스마트 코디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자격시험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1) B2C 교육

현재까지 B2C 교육을 통해서 미생물 민간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약 1,500명 정도 된다. 주 교육 대상은 일반 경력단절 주부들과 보험사, 요양 관리사, 간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교육을 수료하였다(여성이 주류).

 

여성개발센터, 직업전문학교(현대 직업, 호남 직업 등), 여러 단체와 협업(월드비전, 복지관, 주민센터 등), 백화점 문화센터 등의 직업 강의를 통해 미생물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2) B2B 제휴 교육

기업대상 제휴 교육으로 방문판매, 네트워크 판매, 보험사 등 고객들과 접점에서 판매를 하는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B2B 기업제휴를 통해 민간 자격을 취득한 인원이 800명 정도 된다.

 

 

 

 

 

 

해외 현황

사례 : Day Tow(이스라엘)

고객의 장내 미생물 상태를 Day Two키트를 통해 분석하여 고객의 장내 미생물의 균형 여부 및 균주의 상태 분석(day two의 핵심 방향은 장내 미생물의 상태와 당뇨와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비즈니스 모델), 장내 미생물의 분석한 data를 기반으로 하여 고객 맞춤형 식습관을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고정 과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활성화 방안

미생물코디네이터가 산업 현장에 정착하고 순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지원이 필요하다.

 

첫째, 미생물코디네이터의 체계적인 육성방안 마련해야 한다.
미생물코디네이터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직업전문학교나 여성개발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NCS과정의 도입이 필요하다. 직업전문학교들을 통한 교육을 통해 지역단위에서 미생물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이들이 시장에 안착함으로써 미생물코디네이터의 전문성 확보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미생물코디네이터 기업 제휴교육 연계가 필요하다.
미생물코디네이터의 교육은 신규 직업의 창출도 되지만 기존의 산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그 업무의 역량을 끌어올려서, 본 업무를 더욱 전문화할 수 있는 교육 수단이 된다. 그러므로 해당 기업들(보험사, 산후조리원, 방문판매업, 콜센터, 프랜차이즈 등)과의 연계를 통해 그들이 속한 직종에서 전문성을 나타내어 해당 분야에 전문가로 그 위치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데 미생물코디네이터 교육이 도움이 된다.

 

신 직업군의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인식의 변화도 수반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지자체 단위의 지역주민건강 교육(ON, OFF)의 활성화를 통해 가정의 헬스케어와 신 직업군의 인식도변화하는 계기가 된다. 그러므로 지자체의 연계를 통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셋째, 신성장 직업인 미생물코디네이터의 안착을 위한 효과성 검증 및 지속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사회적으로 점점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개인 건강에 대한 의료비 부담은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정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가경제의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의 시행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개인의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한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사회에 보편화시키고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하고 이렇게 개발된 것들이 헬스케어 분야에 활용되어야 한다.

 

미생물코디네이터의 컨설팅 업무가 사회에 안착이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하여 이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화 시켜서 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식단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으로의 개발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시스템을 어떤 하나의 법인이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므로 미생물코디네이터 도입에 따른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이들을 위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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