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신문기자는 국내외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 사고 및 정보를 신문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편집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1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하는 일
신문기자는 주요 현안을 처리하는 정치 현장, 범죄·화재·교통 사고현장, 체육경기장 및 각종 전시회 등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건·사고 현장을 찾아 원인, 진행과정, 결과 등을 취재한다.
관찰, 면담, 조사 등을 통해 사건·사고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한다.
독자 제보를 받거나 경찰서, 각 정부부처 등에 출입하면서 해당 기관과 관련한 뉴스, 인물 등을 취재하고, 기사화될 만한 것을 직접 찾아내 심층 취재를 하며 기자회견에 참여할 때도 있다.
각 신문사는 일반적으로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 국제부, 체육부 등으로 취재 분야가 나뉘어 있어 해당 분야를 전문적으로 취재한다.
취재 분야가 전문화되어 스포츠, 연예, 의료, 정보통신, 환경, 과학기술, 기상 등 특정 분야의 전문기자로 활동하기도 한다.
스포츠기자는 축구, 야구 등 각종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 인터뷰나 경기 결과를 기사화하여 전송하며, 연예기자는 연예 관련 뉴스를 취재하여 기사화한다.
또 의학 분야의 특성상 취재 시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각 방송사 및 신문사에는 의학전문기자가 별도로 활동하고 있다.
기자 중에서는 해외에 파견되어 해당 국가의 각종 소식을 전하는 특파원도 있다.
신문기자는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사건의 주요내용을 분석·정리하고, 입증된 기사내용을 편집 형태와 기준에 따라 기사를 작성한다.
신문사 사무실에서 기사를 작성할 때도 있지만 신속한 기사 제공을 위하여 대부분 취재 현장에서 마감 시간에 늦지 않도록 기사를 작성하여 신문사로 보낸다.
신문기자는 어떠한 현상 혹은 기사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토대로 개인, 기관 혹은 기업의 입장을 밝히고 해설하기도 한다.
신문사에는 기자들이 취재하여 보내온 기사 내용을 점검하고 신문에 나오기 적합하게 편집하는 편집기자가 별도로 있다.
편집기자는 여러 명의 기자가 취재해 온 내용을 파악하고, 보도기사의 내용을 보완하기 위하여 보충자료를 수집하여 기사 내용을 다듬는다.
각 지면(사회, 문화, 경제 등) 에 맞도록 기사를 분류하고, 기사의 중요도에 따라 기사의 분량을 정하고, 기사, 사진, 관련 자료 등을 지면에 할당하고, 기사제목을 수정하여 정리한다.
이 외에도 언론회사에서 인터넷으로 띄운 유용한 국내외 기사를 읽고 편집하기도 하며, 통신장비를 통하여 입수된 외국의 보도자료를 번역하여 기사로 작성하기도 하며, 국내의 자료를 영문으로 번역하여 외국 언론사나 영자신문 기사를 작성하기도 한다.
신문에 게재하기 위하여 뉴스, 스포츠, 연예 또는 흥미를 끌 만한 사건·장소·인물·기타 장면을 사진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사진기로 촬영하여 기사의 현장감과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사진기자도 있다.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건·사고 현장 및 장소를 찾아가거나 편집국 소속 기자의 요청에 의해 촬영 일정을 수립한다.
사건·사고의 전개과정이나 정보의 중요성에 따라 주요 장면을 사진 촬영하고, 촬영한 사진을 보정하고, 기사나 정보의 순서 등에 맞게 사진을 편집한다.
편집한 사진을 편집부에 제공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연예 등 어느 한 분야의 사진 촬영만을 전문으로 하기도 한다.
업무환경
신문기자의 출퇴근 시간은 일정치 않고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현장으로 가서 취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근무시간도 불규칙하다.
정해진 인터뷰가 밤에 있거나 이례적으로 특정한 사안에 대한 브리핑이 야간에 진행되거나, 야간에 갑자기 소집된 정당들의 긴급 회의나 의원총회가 있을 수 있으며, 시위를 취재하는 경우에는 시위가 끝날 때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어 시위 종료 때까지 현장기자가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취재와 기사 작성을 위해 야근을 하는 경우가 잦다.
스포츠기자는 경기가 대부분 야간과 주말에 있기 때문에 주말을 거의 경기장에서 보낸다.
기사 마감시간, 타 언론사와의 취재 경쟁, 특종과 기사 아이디어 등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건·사고 등으로 늘 긴장감 속에서 생활한다.
되는 법
채용 시 대졸 이상으로 학력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신문방송학이나 언론정보학을 전공하면 기자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신문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기 때문에 관련 학과를 반드시 전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이 취재하고 싶은 분야를 전공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정치부 기자라면 정치학과를, 경제부 기자라면 경제학과나 경영학과를 나오는 것이 사전지식이나 취재원 관리에 더 도움이 된다.
경제신문이나 전문지의 경우는 더하다.
신문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신문사 입사시험에 통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언론사 입직의 경우, 여전히 언론고시라 불릴 정도로 준비기간이 길고 입직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신문사의 입사시험은 신문사마다 전형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①서류전형, ②필기시험, ③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신문사에 따라 실무평가, 토론, 추가 면접 등이 추가될 수도 있다.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와 학점 등 응시자의 기본 인적·학력사항을 평가하고, 필기시험은 논술, 작문, 상식 등이 포함되는데, 시험 주제와 형식은 언론사별·시기별로 조금씩 달라진다.
시사문제와 관련한 특정 주제를 주고 발표를 하게 하거나 기사 작성을 하도록 하는 곳도 있다.
최근에는 신문사들이 채용형 인턴제도를 도입하여, 일정기간 동안 인턴기자로 근무하게 하고 평가하여 정규직 기자로 채용하기도 한다.
경력직 기자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은 신입 기자의 입직을 어렵게 한다.
다만, 요즘은 카드뉴스, 영상뉴스 등 새로운 형태의 뉴스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크게 늘면서 미디어 플랫폼 변화에 대응하는 기획력과 창의력을 갖춘 기자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또한 뉴스 취재 및 소재 수집경로가 현장 취재나 취재원, 보도자료 등에서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으로 변화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역량을 갖춘다면 신입의 경우도 경쟁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관련학과-
모든 전공(신문방송학과, 언론정보학과)
-적성 및 흥미-
신문기자는 독자가 이해하기 쉽고, 편견 없는 기사를 쓸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이 필요 하다.
따라서 학창시절 논술반, 신문반 등의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신문을 꼼꼼히 읽는 습관을 들여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사회현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기자는 기사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정의롭고 바른 사회를 만들기 때문에 정의감, 공정성 등도 요구된다.
그리고 취재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의사 교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능숙한 대인관계능력이 필요하다.
출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고, 사건·사고가 나면 현장에 바로 취재를 가야 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을 하므로 건강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인터넷신문의 편집기자는 인터넷의 구조나 웹 관련 프로그램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경력개발-
평기자로 10년 이상을 보낸 후 ‘차장→부장→부국장→편집국장’ 등의 단계를 거쳐 승진한다.
국장 이후 임원급으로 승진하기도 한다.
지방지, 소규모 신문·잡지사 기자의 경우 경력을 쌓아 방송기자나 주요 일간지 신문기자로 옮기기도 한다.
전망
향후 10년간 신문기자의 취업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기자 및 언론 관련 전문가는 2019년 약 26천 명에서 2029년 약 29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4천 명(연평균 1.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2019)의 「2019 한국언론연감」에 따르면, 2018년 종이신문 기자는 1만 5,050명, 인터넷신문 기자는 1만 1,163명이 종사하였다.신문기자는 2009년 1만 8,319명에서 2018년 2만 6,213명으로 10년간 7,894명이 증가했는데, 인터넷신문 기자 수는 6,580명 증가하였고, 종이신문 기자는 1,314명이 증가하여 기자 수의 증가는 인터넷신문 기자의 증가가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에 기반한 새로운 뉴스 매체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해당 분야 기자의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중의 관심 영역이 여러 방면으로 확장되고, 뉴스 소비패턴이 다양화되면서 소수계층을 타깃으로 한 전문 뉴스 콘텐츠 제공 방식이 증가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계가 재편되면서 언론사들도 새로운 사회적 수요에 맞춘 발 빠른 대응이 없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과 온라인 체제를 강화하고, 모바일 기기 및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를 연계해 기사를 제공하는 등 독자들의 요구에 대응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매체의 난립 및 경쟁 심화, 경기 위축에 따른 기업의 광고비 삭감, 언론사의 경영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 신문 및 잡지구독률 저하 등으로 인력의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IT와 미디어의 융합으로 누구나 글을 쓰고 사진과 영상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취재기자가 편집과 사진촬영, 영상제작까지 담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화상 생중계로 취재가 가능해지면서 이런 직군의 융합 현상은 기자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욱이 인공지능의 발달로 로봇 저널리즘 등이 등장하면서 통계분석 기사를 비롯해 스포츠, 금융, 과학, 기상 등의 특정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기자의 업무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은 기자의 고용을 어둡게 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온라인 매체가 증가하고, 사회구성원의 관심 분야와 욕구가 다양하게 확대되면서 사회적으로 신문의 영향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정 분야에 대한 심층 취재가 가능한 과학기술, 의학, 법률, 환경 등의 전문기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방송 및 출판 환경이 변화하고 디지털 매체 및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기사 작성과 배포 등이 활발해지면서 기자들의 수행업무와 주요 역할이 변할 것으로 보이며, 기사 유통경로가 확대 다양화되면서 향후 10년간 기자의 취업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판물기획자(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학과, 전망)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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