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화학공학기술자(하는일, 업무환경, 되는법, 학과, 전망)

하루하루77 2023. 8. 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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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기술자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화학산업에서 주로 활동하는 화학공학기술자는 천연자원으로부터 생활에 필요한 각종 화학제품 개발 및 가공을 위한 연구, 개발, 관리 업무를 한다.

 

또한 대규모 시설과 장치를 갖추고 있는 공장에서 이들은 시스템 제어와 운용, 생산기획, 공정설계 등을 담당하며, 화학제조품의 원료와 생산품의 물리적·화학적 품질을 세밀하게 시험하고 검사하는 일을 하기도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19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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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기술자의 세계

 

 

 

 

 

 

 

 

 

 

 

 

 

 

 

 

 

 

 

 

하는 일

화학산업은 기계 및 장치를 이용하여 원재료에 화학적, 물리적 변화를 일으켜 화학제품을 생산 하는 산업으로, 기초 생활소재에서 첨단 산업소재까지 다양한 화학제품과 비금속 재료 소재를 생산·공급하는 기간산업이다.

 

화학산업에서 주로 활동하는 화학공학기술자는 일의 성격과 직무 분야에 따라 연구개발원, 공정설계기술자, 공정제어기술자, 생산기술자, 생산관리자, 플랜트엔지니어, 화학제품기술자 등으로 나뉜다.

 

제품별로 구분하면 이들은 석유화학기술자, 고무 및 플라스틱 기술자, 농약 및 비료기술자, 도료제품기술자, 화장품 및 비누제품기술자등으로 나뉘며 구체적인 업무는 다음과 같다.

 

석유화학기술자는 원유정제와 석유연료, 천연가스의 운반이나 윤활유 등 각종 석유제품들의 개발 및 생산·가공을 위한 연구, 개발,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고무 및 플라스틱기술자는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의 개발 및 가공을 위한 연구, 개발, 관리업무를 한다.

 

농약 및 비료기술자는 농약 및 비료제품과 원료를 시험·분석하여제 품을 계량하고 새로운 품목을 개발하기 위하여 시험을 실시하며 공정을 개발한다.

 

도료제품 기술자는 도료제품의 원재료에 대한 각종 시험법을 연구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 생산을 위한 관리업무를 한다.

 

화장품 및 비누제품 기술자는 화장품 및 비누 제품과 원료를 시험·분석하여 제품을 계량하고 새로운 품목을 개발하기 위하여 시험을 실시하며 공정을 개발한다.

 

의약품 기술자는 의약품과 관련된 원료개발, 공정개선, 신기술도입 등을 통한 신약, 신물질 등의 신제품 개발을 위해서 시험, 분석, 연구, 개발한다.

 

이외 각종 기초유기화학물질과 기초무기화학물질 등을 연구, 개발, 분석, 시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자를 포괄한다.

 

 

 

 

 

 

 

 

 

업무환경

화학약품을 처리하는 장치들 대부분은 고압·고온 등의 특수한 작업조건에서 작동 되는것이기 때문에 화학 및 열적인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처럼 작업장은 작업자의 오작동이나 실수로 발생하는 폭발이나 누수 등에 항시 노출되어 있으므로 안전 예방을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다.

 

화학설비와 화학물질을 다루는 작업 중에 자칫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흡입하여 건강상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하다.

 

따라서 작업환경에 따라 작업시안전화와 안전모, 보호복,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근무하기도 한다.

 

화학공학기술자의 남성 비중은 81.7% 수준이며, 20대부터 고른 분포를 이루고 있다. 전문기술을 요구하는 직종으로 대졸 이상의 비중이 96%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의 월평균 중위임금은 4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되는 법

전문대학이나 대학의 화학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화학공학과에서는 수학, 화학, 물리, 생물 등을 기초과목 으로 배운 후 화공열역학, 유체역학, 열전달, 물질전달, 화학반응공학, 유기공업화학, 화학공학실험, 공업화학실험 등을 배우게 된다.

 

연구 및 공정 설계 분야에서 일하려면 관련 학문의 석사나 박사 이상의 학위를 갖춰야 한다.

 

 

 

 

 

-관련학과-

화학공학과,정밀화학과,고분자공학과,고분자재료공학과,응용화학공학과,정밀공업화학과,화학시스템공학과,생명환경화공과 등

 

 

 

 

 

-관련자격-

화공기술사/기사, 화학분석기사/기능사, 화공안전기술사, 기술지도사(화공), 산업안전지도사(화공안전), 위험물관리원, 환경기능사, 수질환경기사, 대기환경기사, 토양환경 기사, 해양환경기사(이상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화학공정을 연구하거나 이에 필요한 장비를 설계하고 개발해야 하므로 분석적인 사고와 탐구적인 성격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화학제품의 원료와 생산품의 물리적·화학적 품질을 세밀하게 검사해야 하므로 품질관리분석, 기술 분석, 기술설계 등의 능력이 요구되며, 화학, 상품 제조 및 공정, 공학과 기술 등의 지식을 갖춘 사람에게 적합하다.

 

 

 

 

-경력개발-

화학공학과 등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체에 취업한 후 경력을 쌓아 전문적인 지식과 자격을 갖추면 화학공학기술자로 일할 수 있다.

 

연료, 석유정제, 화학약품, 비료, 농약, 화장품 기타 석유화학산업분야 등 제조업 전반에 취업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신소재나 환경과학 분야에도 진출하는 사례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입직 후 업무능력을 키우면 제조 및 기술 쪽의 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다.

 

연구와 개발 업무에서 충분한 경력을 쌓거나 박사학위 등을 취득하면 연구책임자로 승진할 수 있다.

 

최근 환경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에서 화학공학기술자가 산업안전, 소방설비 등의 안전관리 분야 자격증이나 대기환경, 수질환경, 폐기물처리 등의 환경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면 승진이나 경력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망

향후 10년간 화학공학기술자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화학공학기술자는 2016년 약 26천 명에서 2026년 30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4 천명(연평균 1.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공학기술자가 주로 활동하는 화학 관련산업의 종사자추이를 통계청「전국사업체조사」로살펴 보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약품제외」의 사업체 수는 2016년 10,969개소로 지난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이 산업의 종사자수도 2010년 126,654명에서 2016년 161,531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종사하는 세부 산업에 따라 전망은 다소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인력수급수정전망 2014~2024」(한국고용정보원, 2016)에따르면,「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조업;의약품제외」에서는 향후다소의 취업자증가세가 예상된다.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저유가는 업체의 수익률을 개선시켜 투자와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중국 경기 둔화와 자급률 상승은 국내 화학제품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중 화장품산업이 주목된다. 한류 열풍과 함께 중국 소비자 증가, 인터넷,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소셜커머스시장의 성장, 여성에서 남성, 청소년등으로 화장품소비층 확대등화장품산업이지 속 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보건산업인력수급전망(보건산업진흥원, 2015)에 따르면 화장품산업은 향후 10년간 취업자가 71,000명(연평균 8.6% 성장) 증가하고 그중 제조업 분야에서 31,000명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용 품질 및 의약품제조업」에서도 제약과 관련된 화학공학기술자 등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7년간(2010~2016) 이 분야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향후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 확대, 인구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필요성 확대, 고부가가치인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등의 개발에 대한 기업의 관심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는 제약기업의 해외임상, M&A, 오픈이노베이션등자금 및 기타 지원을 통해 신약개발 등 제약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의학 및 약학 분야는 생명공학기술의 접목으로 인해 숙련 인력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건산업인력수급전망(보건산업진흥원, 2015)에 따르면 이 분야에서 향후 10년(2014~2024) 간 취업자가 160,000명(연평균 2.5% 성장) 증가하고 그중 화학공학기술자가 주로 활동하는 제조업에서 72,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은 화학산업 중 고용규모가 가장 큰 대표적인 분야로 지난 7년간 (2010~2016) 사업체 및 종사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플라스틱 제조업 분야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라는 신소재 물질에 관심과 개발이 집중되고 있다. 대부분의 제조업에 범용 가능한 신소재 물질로서 국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도 이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관련 인력도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 수급 수정전망 2014~2024」(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의 취업자 수는 전망 기간(2014~2024) 동안 연평균 2.2%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1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등 환경 관련 정책이 일시적으로 업계의 고용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되나,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감소세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정부정책이 고용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산업의 경우 기존산업의 성장과 함께 타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등대체 에너지산업, 2차전지로 대표되는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등 자동차산업, 바이오의약, 정밀의약 등 보건의료산업등과의 연계는 새로운 일자리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화학공학기술자의 일자리는 의약품 및 건강보조제 수요 확대, 고무 및 플라스틱 분야의 신소재 확대와 더불어 대체에너지 활용에 역점을 둔 정책 방향으로 인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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