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관제사(하는일,업무환경,되는법,학과,전망)

하루하루77 2023. 5.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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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이·착륙을 돕는 항공교통관제사와 선박의 입·출항을 총괄하는 해상교통 관제사, 철도의 안전 운행을 돕는 철도교통관제사로 나눠지는 관제사!!

관제사가 하는 일, 업무환경, 되는 법, 관련학과, 전망 등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자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19년 한국직업전망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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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사의 세계

 

 

 

 

 

 

 

 

 

 

 

 

 

 

 

 

 

하는 일

항공교통관제사는 항공기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륙·착륙·운항할 수 있도록 항공교통의 흐름을지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항공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항공기 조종사에게 바람의 방향, 속도, 가시거리, 구름의 모양 등의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사용할 공항의 활주로, 다른 비행기의 출입, 지상장애물의 위치등의 자료를 제공한다. 그리고 지상에 있거나 비행 중인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순서, 시기, 방법을 정하고 지시한다.

 

해상교통관제사는 해상교통의 안전과 효율성을 증진하고 해양환경과 해양시설을 보호하기 위하여바다 위의 배들이 질서 정연하고 안전하게 운항하도록 안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선박의 동정을 관찰하고, 해상의 날씨, 기상특보등운항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선박에 전달하여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바다에 있는 모든 배에 대해 관제를 하는 것은 아니며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 총톤수 300톤 이상인 선박, 위험화물운반선 등을 대상으로 한다.

 

철도교통관제사는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되도록 열차를 집중 제어, 통제, 감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관제센터에서 담당선로를 운행하는 모든 열차를 제어하고 감시 및 통제하며, 시간표에 맞게열차가 운행되도록 운행진로를 설정한다. 또한 열차 운행선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장애의복구 및 대응 조치를 수행한다. 철도의 유지보수를 위해 작업구간의 열차를 통제하는 것도 철도교통관제사의 역할이다. 철도교통관제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각 지역도시철도공사, 경전철등의 철도운영기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관제업무는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업무환경

항공교통관제사는 항공교통센터, 접근관제소, 관제탑 및 운항실 등 24시간 운영되는 시설에서 근무한다. 각 기관의 특성에 따라 1일 3교대~5 교대 근무를 하게 되므로 근무시간이 불규칙하고 공휴일에도 근무해야 한다. 이처럼 불규칙한 근무시간과 업무 중 고도의 집중력과긴장감으로 인하여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관제탑을 기준으로 6~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착륙관제, 지상관제, 허가중계·정보관제 등을 순환하면서 근무한다.

 

해상교통관제사는 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교통관제센터(VTS : Vessel Traffic Service)에서 근무한다. 해상교통관제센터는 해상을 드나드는 배들의 입출항과 정박 등을 안내하기 위한 시설로 부산을 포함하여 총 18곳이 있으며, 24시간 운영한다. 해양교통관제사는 주·야간으로 교대근무를 실시하며, 근무환경, 과중한 업무, 휴일근무, 근무교대요청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철도교통관제사는 철도운영기관의 철도교통관제센터 등에서 근무한다. 주로 3조 2교대 근무를 실시하며 공휴일에도 근무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복구를 위한 지시·대응을 해야 한다.

 

 

 

 

 

되는 법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자격증이 있는 관제사의 지도하에 9개월의 관제실무경험이 있어야 한다. 위와 같은 교육 및 훈련을 받은 사람이 항공교통관제사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토교통부지정전문교육기관은 한국항공대학교의 항공교통관제교육원, 한서대학교의 항공교통관제교육원, 한국공항공사의 항공기술훈련원, 공군교육사령부의 항공교통관제사 전문교육원이 있다.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는 해당 학과 소속 학생만이 부설 항공교통관제교육원에 입소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학과에 진학해야 하며, 한국공항공사항공기술훈련원은 관제사수요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훈련생을 선발한다.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만 21세 이상이어야 하며 앞서 소개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자격증이 있는 관제사의 지도하에 9개월의 관제실무경험이 있어야 한다. 자격증 시험은 1차(필기)와 2차(실기)로 나눠 매년 4회씩 실시된다.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명시험에 합격하면 항공교통관제사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며 국토교통부의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채용이 되면 국토교통부소속의 공무원신분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상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5급 이상 항해사 면허를 소지하고 1년 이상의 승선경력을 쌓은 후해양경찰청공무원경력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항해사면허를 소지하기 위해서는 해양대학 등에서 관련 학과를 졸업하여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해상교통관제사는 해양경찰청에서 실시하는 공무원경력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후, 약 10 주동 안 VTS시뮬레이터교육 등의 관제사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각관제 센터에 배치되어 약 6~8주 동안 선임관제사로부터 현장적응안내교육(항만물류, 항만지형, 수심, 조류, 기상, 해양환경등)을 받은 후 관제사로 일할 수 있다.

 

철도교통관제사는 2017년 7월 25일부터 철도교통 관제사 자격증명제도가 시행되었다. 철도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신체·적성검사에 합격해야 한다.

신체검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도종사자 신체검사병원에서 실시할 수 있으며, 적성검사는 코레일인재개발원등에서 실시할 수 있다. 신체·적성검사에 합격하면,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철도관제 교육훈련기관인 한국철도 공사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철도차량 운전업무 5년 이상 경력자와 철도신호기·선로전환기·조작판의 취급업무 5년 이상 경력자의 경우 105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관련 경력이 없는 사람은 360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과목은 열차운행계획 및 실습, 철도관제시스템운용 및 실습, 열차운행선관리 및 실습, 비상시 조치등이다. 교육·훈련을 이수하면, 필기 및 기능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자격증명시험은 철도 관련법, 관제 관련규정, 철도시스템 일반, 철도교통관제운영, 비상시 조치 등(5과목)의 학과시험과 열차운행계획 등 4과목(교육훈련과목과 동일)의 실기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시험합격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철도교통관제사 면허를 발급받게 되며, 철도운영기관에서 실무 수습훈련을 받은 후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항공 및 해상교통관제사는 외국의 선장이나 조종사와 통신 혹은 관제 업무수행 시 영어를 사용해야 하므로 일정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춰야 한다. 항공교통관제를 하기 위해서는 무선통신능력뿐 아니라 영어구사능력을 갖출 것을 국제표준으로 정하고 있으며, UN산하기관인국제 해사기구(IMO)에서는 나라마다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일하는 해상교통관제사들이 자국어와 더불어 세계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관련 학과-

항공교통관제사 : 항공교통학과
해상교통관제사 : 해양 및 수산 관련학과
철도교통관제사 : 철도 교통 관련학과

 

 

 

 

-관련 자격-

항공교통관제사 : 항공교통관제사(이상한국교통안전공단)
해상교통관제사 : 5급이상항해사면허(이상한국해양수산연수원)
철도교통관제사 : 철도교통관제사(이상한국교통안전공단)

 

 

 

 

 

 

 

 

 

 

 

 

 

 

 

 

 

 

 

 

 

 

-적성 및 흥미-

기상이변 등 상황에 대한 위기대처능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며, 다양한 국적의 조종사 및 외국선박의 선장과 통신하여 업무를 수행하므로 공통어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관제 업무는 수많은 인명과 재산이 달린 일로 꼼꼼한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불규칙한 근무시간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며 오랜 시간 관제센터에 머무르며 근무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관제업무는 혼자서 하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협동능력, 의사전달능력도필요하다.

 

 

 

 

 

 

-경력개발-

항공교통관제사는 공무원 승진체계에 따라 승진하게 되며 경력을 쌓아 항공사, 항공기제조업체, 교통연구원 및 항공우주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 항공 관련 국제기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해상교통관제사는 입직 이후에는 관제업무 경력을 3년 이상 쌓은 후 선임 해상교통관제사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관제사 증서를 취득한 후 현장직무과정을 이수하여 선임관제사가 될 수 있다.

 

철도교통관제사는 입직 이후에는 관제업무 경력을 쌓은 후 주관제사, 선임관제사, 수석관제사가 될 수 있다.

 

 

 

 

 

 

전망

향후 10년간 관제사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화 및 운송산업의 발전등으로 해양과 항공 부분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경제성장 및 여가활동증가로 해외여행객과 항공물류가 증가하였으며, 각국과의 FTA체결로 외국과의 선박교역량증가와 국내항에 출입하는 외국국적선도증가하여 관제대상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항로관 제량과 관제탑 관제량은 2017년 각각 76만 건, 95만 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항로 관제량과 관제탑관제량 모두 증가함에 따라 현재 인천공항에 있는 항공교통센터(항공로관제센터, ATC)의 뒤를 이어 2017년 대구항공교통센터(제2항 공로관제센터, 제2 ATC)가 설립되었다. 또한 사전에 교통량을 예측·분산하여 교통혼잡과 지연운항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항공흐름관리시스템(ATFM)을구축하고 있다. 또한 항공사업체설립, 개인레저항공사업추진등항공산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향후 항공교통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항공교통관제사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등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관제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지도가상승하였고, 안전강화측면에서 해상교통관제인력충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에 경인항 VTS, 2012년에 여수연안 VTS, 2014년에 통영연안 VTS가 설치되었으며, 해양경찰청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8개 VTS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신규 인력 충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2월 기준총 20개 관제센터에 446명의 관제사가 근무 중이며, 2018년에는 신임관제사 25명을 채용하여 현장에 배치하였다. 따라서, 해상교통관제사의 일자리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수송의 경우 물류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수송인원은 증가하고 있다. KTX, SRT 등 고속철도가 도입되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지하철 노선 신설 및 연장 등으로 인해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열차탈선, 정전 및 지하철 내 안전사고등의 발생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아 추가 사고로 이어지는 등 안전 운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 7월부터는 관제자격증명시험에 합격하여 안전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사람만이 철도 관제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관사로 취업하여 관제사가 되는 경로 외에 자격 취득 후 관제사로의 입직이 가능하게 되어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하면, 항공·선박 물류와 여행 수요가 증가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에서 항공 및 선박교통관제센터를 확대구축하고 있어 향후 10년 간 관제사의 취업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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