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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문장부호 사용법 (마침표,물음표,느낌표,쉼표)

하루하루77 2023. 5. 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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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부호는 글에서 문장의 구조를 드러내거나 글쓴이의 의도를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부호입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문장 부호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본자료는 문체부 고시 '한글맞춤법'에서 찾아보았고, 오늘은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쉼표 사용법에 대해서 봅니다. 잘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겠지만 보시면 몰랐던 사실이 너무나 많아 저 역시 놀랐습니다.

 

 

올바른 문장부호 사용법-마침표-물음표-느낌표-쉼표
문장부호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마침표( . )

 

(1)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입니다. 󰃚 제 손을 꼭 잡으세요.

󰃚 집으로 돌아갑시다.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붙임 1] 직접 인용한 문장의 끝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허용한다.(을 원칙으로 하고, 을 허용함.)

󰃚 ㄱ. 그는 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 그는 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붙임 2] 용언의 명사형이나 명사로 끝나는 문장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허용한다.(을 원칙으로 하고, 을 허용함.)

󰃚 ㄱ.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 ㄱ.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 ㄱ. 신입 사원 모집을 위한 기업 설명회 개최.

. 신입 사원 모집을 위한 기업 설명회 개최

󰃚 ㄱ. 내일 오전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것.

. 내일 오전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것

 

다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 압록강은 흐른다 󰃚 꺼진 불도 다시 보자

󰃚 건강한 몸 만들기

 

 

 

(2)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 쓴다.

󰃚 1919. 3. 1. 󰃚 10. 1.10. 12.

 

 

 

(3)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월과 일을 나타내는 아라비아 숫자 사이에 쓴다.

󰃚 3.1 운동 󰃚 8.15 광복

 

[붙임] 이때는 마침표 대신 가운뎃점을 쓸 수 있다.

󰃚 31 운동 󰃚 815 광복

 

 

 

(4) , , 등을 표시하는 문자나 숫자 다음에 쓴다.

󰃚 . 인명 󰃚 ㄱ. 머리말

󰃚 Ⅰ. 서론 󰃚 1. 연구 목적

 

[붙임] ‘마침표대신 온점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다.

 

 

 

 

 

2. 물음표(?)

(1) 의문문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어구의 끝에 쓴다.

󰃚 점심 먹었어? 󰃚 이번에 가시면 언제 돌아오세요?

󰃚 제가 부모님 말씀을 따르지 않을 리가 있겠습니까?

󰃚 남북이 통일되면 얼마나 좋을까?

󰃚 다섯 살짜리 꼬마가 이 멀고 험한 곳까지 혼자 왔다?

󰃚 지금? 󰃚 뭐라고?

󰃚 ?

 

[붙임 1] 한 문장 안에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이어질 때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고, 각 물음이 독립적일 때는 각 물음의 뒤에 쓴다.

󰃚 너는 중학생이냐, 고등학생이냐?

󰃚 너는 여기에 언제 왔니? 어디서 왔니? 무엇하러 왔니?

 

[붙임 2]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는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 있다.

󰃚 도대체 이 일을 어쩐단 말이냐.

󰃚 이것이 과연 내가 찾던 행복일까.

 

다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 역사란 무엇인가 󰃚 아직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2) 특정한 어구의 내용에 대하여 의심, 빈정거림 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울 때 소괄호 안에 쓴다.

󰃚 우리와 의견을 같이할 사람은 최 선생(?) 정도인 것 같다.

󰃚 30점이라, 거참 훌륭한(?) 성적이군.

󰃚 우리 집 강아지가 가출(?)을 했어요.

 

 

 

(3) 모르거나 불확실한 내용임을 나타낼 때 쓴다.

󰃚 최치원(857?)은 통일 신라 말기에 이름을 떨쳤던 학자이자 문장가이다.

󰃚 조선 시대의 시인 강백(1690?1777?)의 자는 자청이고, 호는 우곡이다.

 

 

 

 

 

 

 

 

 

 

 

 

 

 

 

 

 

 

 

 

 

 

 

 

 

3. 느낌표(!)

(1) 감탄문이나 감탄사의 끝에 쓴다.

󰃚 이거 정말 큰일이 났구나! 󰃚 어머!

 

[붙임]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는 느낌표 대신 쉼표나 마침표를 쓸 수 있다.

󰃚 , 벌써 끝났네. 󰃚 날씨가 참 좋군.

 

 

(2) 특별히 강한 느낌을 나타내는 어구, 평서문, 명령문, 청유문에 쓴다.

󰃚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 이야, 정말 재밌다!

󰃚 지금 즉시 대답해!

󰃚 앞만 보고 달리자!

 

 

 

(3) 물음의 말로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쓴다.

󰃚 이게 누구야! 󰃚 내가 왜 나빠!

 

 

 

 

(4) 감정을 넣어 대답하거나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쓴다.

󰃚 ! 󰃚 , 선생님!

󰃚 흥부야! 󰃚 언니!

 

 

 

 

 

 

4. 쉼표( , )

(1) 같은 자격의 어구를 열거할 때 그 사이에 쓴다.

󰃚 근면, 검소, 협동은 우리 겨레의 미덕이다.

󰃚 충청도의 계룡산, 전라도의 내장산, 강원도의 설악산은 모두 국립 공원이다.

󰃚 집을 보러 가면 그 집이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지, 살기에 편한지, 망가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 5보다 작은 자연수는 1, 2, 3, 4이다.

 

다만, () 쉼표 없이도 열거되는 사항임이 쉽게 드러날 때는 쓰지 않을 수 있다.

󰃚 아버지 어머니께서 함께 오셨어요.

󰃚 네 돈 내 돈 다 합쳐 보아야 만 원도 안 되겠다.

 

() 열거할 어구들을 생략할 때 사용하는 줄임표 앞에는 쉼표를 쓰지 않는다.

󰃚 광역시: 광주, 대구, 대전……

 

 

 

(2) 짝을 지어 구별할 때 쓴다.

󰃚 닭과 지네, 개와 고양이는 상극이다.

 

 

 

(3) 이웃하는 수를 개략적으로 나타낼 때 쓴다.

󰃚 5, 6세기 󰃚 6, 7, 8

 

 

 

(4) 열거의 순서를 나타내는 어구 다음에 쓴다.

󰃚 첫째, 몸이 튼튼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야 한다.

 

 

 

(5) 문장의 연결 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할 때 절과 절 사이에 쓴다.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저는 신뢰와 정직을 생명과 같이 여기고 살아온바, 이번 비리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 떡국은 설날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이걸 먹어야 비로소 나이도 한 살 더 먹는다고 한다.

 

 

 

 

(6) 같은 말이 되풀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일정한 부분을 줄여서 열거할 때 쓴다.

󰃚 여름에는 바다에서, 겨울에는 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7) 부르거나 대답하는 말 뒤에 쓴다.

󰃚 지은아, 이리 좀 와 봐. 󰃚 , 지금 가겠습니다.

 

 

 

(8) 한 문장 안에서 앞말을 ’, ‘다시 말해등과 같은 어구로 다시 설명할 때 앞말 다음에 쓴다.

󰃚 책의 서문, 곧 머리말에는 책을 지은 목적이 드러나 있다.

󰃚 원만한 인간관계는 말과 관련한 예의, 즉 언어 예절을 갖추는 것에서 시작된다.

󰃚 호준이 어머니, 다시 말해 나의 누님은 올해로 결혼한 지 20년이 된다.

󰃚 나에게도 작은 소망, 이를테면 나만의 정원을 가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

 

 

 

(9) 문장 앞부분에서 조사 없이 쓰인 제시어나 주제어의 뒤에 쓴다.

󰃚 , 돈이 인생의 전부이더냐?

󰃚 열정, 이것이야말로 젊은이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 지금 네가 여기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해.

󰃚 저 친구, 저러다가 큰일 한번 내겠어.

󰃚 그 사실, 넌 알고 있었지?

 

 

 

 

(10) 한 문장에 같은 의미의 어구가 반복될 때 앞에 오는 어구 다음에 쓴다.

󰃚 그의 애국심, 몸을 사리지 않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정신을 우리는 본받아야 한다.

 

 

 

(11) 도치문에서 도치된 어구들 사이에 쓴다.

󰃚 이리 오세요, 어머님. 󰃚 다시 보자, 한강수야.

 

 

 

(12) 바로 다음 말과 직접적인 관계에 있지 않음을 나타낼 때 쓴다.

󰃚 갑돌이는,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 철원과, 대관령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 산간 지대에 예년보다 일찍 첫눈이 내렸습니다.

 

 

 

 

(13) 문장 중간에 끼어든 어구의 앞뒤에 쓴다.

󰃚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별로 탐탁지 않아.

󰃚 영호는 미소를 띠고, 속으로는 화가 치밀어 올라 잠시라도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웠지만, 그들을 맞았다.

 

[붙임 1] 이때는 쉼표 대신 줄표를 쓸 수 있다.

󰃚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별로 탐탁지 않아.

󰃚 영호는 미소를 띠고 속으로는 화가 치밀어 올라 잠시라도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웠지만 그들을 맞았다.

 

[붙임 2] 끼어든 어구 안에 다른 쉼표가 들어 있을 때는 쉼표 대신 줄표를 쓴다.

󰃚 이건 내 것이니까 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

 

 

 

 

(14) 특별한 효과를 위해 끊어 읽는 곳을 나타낼 때 쓴다.

󰃚 내가, 정말 그 일을 오늘 안에 해낼 수 있을까?

󰃚 이 전투는 바로 우리가, 우리만이, 승리로 이끌 수 있다.

 

 

 

 

(15) 짧게 더듬는 말을 표시할 때 쓴다.

󰃚 선생님, , 부정행위라니요? 그런 건 새,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붙임] ‘쉼표대신 반점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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