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되 무게(쌀 무게 단위, 작, 홉, 말, 섬, 가마니의 역사)

쌀 한되는 몇kg일까?

 

 

쌀 한되 무게는 어느정도일까? 쌀의 무게단위, 작, 홉, 되, 말, 섬, 가마에 대해서 빠르게 확인해봅시다.

 

 

 

쌀 무게 단위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쌀을 세는 무게 단위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쌀을 세는 무게단위들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홉, 되, 말 등등이 있죠. 현재에도 정부 추곡수매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입니다.

그럼 과연 이런 용어들은 몇 kg을 뜻하는 것일까요?? 빠르게 확인해봅니다.

• 쌀 한작 : 16g
• 쌀 한홉 : 160g (쌀 열작)
• 쌀 한되 : 1.6kg (쌀 열홉)
• 쌀 한말 : 16kg (쌀 열되)
• 쌀 한가마니 : 80kg(쌀 다섯말)
• 쌀 한섬 : 160kg (쌀 열말)

실제 추곡수매 시에 쌀 한되는 1.6kg로 쓴다고 합니다!!

 

 

 

 

 

2. 가마니의 역사

가마니는 1900년대 초에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가마니’라는 이름도 일본말 ‘가마스(かます)’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섬보다 훨씬 작았고, 곡물을 흘러내리지 않게 담을 수 있어 일제 수탈의 역사와 함께 생겨난 것이지요

 

가마니가 들어오기 전 우리나라에서는 섬을 썼으나, 섬은 날 사이가 성기어서 낱알이 작거나 도정된 곡물은 담지 못하고 오직 벼·보리·콩 등만 담았다고 합니다. 가마니에 비해 담기는 양은 많으나, 그만큼 무거워서 한 사람이 들어 옮기기도 어려웠다합니다.

 

그에 비하여 가마니는 한 사람이 나르기에 적당하고 높이 쌓기에 편리하며 날과 날 사이가 잘 다져져서 어떤 곡물도 담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빈 가마니는 차곡차곡 재어놓기도 좋으며, 더욱이 반으로 접을 수 있어 보관에도 편리하였습니다.

 

슬픈 역사를 가진 가마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