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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이 왜 위험할까?(feat 유아인)

하루하루77 2023. 2. 1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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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의 상습 투약혐의로 또 다시 문제가 야기 되고 있는 프로포폴!

 

일명, 우유주사라고 하죠~ 우리가 잘 아는 수면내시경 등등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입니다.

 

프로포폴은 왜 위험할까? 궁금해서 찾아 봤습니다. ㅋ

 

프로포폴은 대표적인 수면마취제인데,  '진정요법약제'로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흔히 사용된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 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세계 최초로 프로포폴을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으로분류하면서, 의무적으로 금고에 보관해야하고, 장부를 별도로 작성해야하지만, 보건소 의무교육을 이수하면 마취과 전문의가 아니라도 취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면내시경, 성형외과 시술 전에 주로 사용되는데, 다른 마취제에 비해 적은 용량으로 빠르고 깔끔하게 회복된다는 장점이 있지만,자주 사용하면 의존 증상이 생기고, 환각이나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우유주사'로 불리며 불면증, 피로 해소로 인기를 모았던 프로포폴을 규제하게 된 배경입니다.

 

프로포폴의 가장 큰 부작용은 사망입니다!!!!!

 

프로포폴 과다투약으로 사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프로포폴을 맞으면 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존 마취제에 비해 무호흡증을 일으키는 빈도는 비슷하지만 무호흡 지속 시간은 프로포폴이 더 길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로포폴을 투약할 때는 산소 등 응급장비를 갖추고 의사가 환자의 곁에서 호흡하는지 여부를 항상 관찰해야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오남용자나 중독자가 병원이 아닌 곳에서 비합법적 경로로 구한 프로포폴을 혼자 몰래 맞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호흡증으로 사망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국내에서는 비합적이고 무분별하게 사용되거나 마약 대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부정적으로 인식돼 있지만 해외에서는 프로포폴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미국의 과학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된 논문에는 프로포폴이 부정적인 기억인 트라우마 기억을 선택적으로 지우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단기로 기억상실을 초래하는 프로포폴의 단점을 잘 활용하면 잊고 싶었던 기억만 골라 지울 수도 있다는 의미죠.

 

또한, 프로포폴 개발자에게 환자들의 고통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스커상(Lasker Award)'이 수여되기도 했습니다.(2018년일 입니다.ㅎ 존 글렌 박사라는 사람인데 스코틀랜드 출신의 수의마취학자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개발했다네요)

 
 

프로포폴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096월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사망 이후부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이전부터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한 '주사 아줌마'들의 득세로 프로포폴의 무분별한 투약 행위 등이 일부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 때의 유행으로 끝날 것으로 생각했던 프로포폴의 과다투약 문제는 마이클 잭슨의 사망원인이 프로포폴 과다투여로 인한 심정지로 알려지면서 일반인들도 프로포폴의 오남용과 중독의 심각성을 절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큰 도움을 주지만 중독으로 인한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프로포폴! 확실이 의학분야가 발전하면서 더 조심히 다루어야 할 것들이 많이 생기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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