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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扶助)는 원래 잔칫집이나 상가에 돈이나 물건을 보태 도와주거나 일을 거들어주는 것을 말하는데, 현대에 들어선 현금이 보편화되면서 돈으로 내는 걸로 바뀌면서 부조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돌잔치, 환갑잔치 등 축하할 일에 내는 축의금과 장례식 등 슬픈 일에 내는 조의금 (혹은 부의금)의 두 가지로 나누는데, 각 사례별로 봉투 쓰는 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기본 원칙
일단, 봉투를 작성할때 기본이 되는 원칙은 앞장에 축하 또는 위로하는 문구를 쓰게 되고, 뒷장에 본인의 이름을 쓰게 됩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작성하면 되는데, 결혼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2. 결혼식 (축의금)
결혼식 때는 앞장에 축결혼, 축화혼, 축성전, 축성혼, 하의 라고 작성하면 됩니다.
- 축결혼 : 祝結婚 (빌 축, 맺을 결, 혼인할 혼)
- 축화혼 : 祝華婚 (빌 축, 빛날 화, 혼인할 혼)
- 축성전 : 祝盛典 (빌 축, 성할 성, 법 전)
- 축성혼 : 祝聖婚 (빌 축, 성인 성, 혼인할 혼)
- 하의 : 賀儀 (하례할 하, 거동 의)
참고로 신랑은 축결혼, 신부는 축화혼이라고 쓰는 것이 무난하다고 합니다.
3. 장례식 (조의금, 부의금)
장례식 때는 앞장에 부의, 근조, 추모, 추도, 애도, 위령이라고 작성하시면 됩니다.
- 부의 : 賻儀 (부의 부, 거동 의)
- 근조 : 謹弔 (삼갈 근, 조상할 조)
- 추모 : 追慕 (쫓을 추, 그릴 모)
- 추도 : 追悼 (쫓을 추, 슬퍼할 도)
- 애도 : 哀悼 (슬플 애, 슬퍼할 도)
- 위령 : 慰靈 (위로할 위, 신령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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